숫자(數字)를 나타내는 한자는 아래 표와 같다. 숫자를 표현하는 한자는 또 갖은자라는 것이 있는데 한자로는 대사자(大寫字)라 한다. 갖은자를 쓰는 이유는 숫자 一(일)이나 二(이)에 한, 두 획을 첨가하면 二(이), 三(삼) , 五(오), 十(십) 과 같이 쉽게 숫자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기록된 숫자의 위조 또는 변조를 통한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음과 뜻이 같으면서 획이 복잡한 글자를 사용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갖은자는 돈, 즉 금전의 기록이나 증서의 작성시에 금전의 액수나 기일 등을 명확히 하여 변조나 조작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자연스럽게 쓰이게 된 것이다.
숫 자
1
2
3
4
5
6
7
8
9
10
한 자
一
二
三
四
五
六
七
八
九
十
갖은자
壹
貳
參
肆
伍
陸
柒
捌
玖
什, 拾
10의 배수표현
숫 자
100(백)
1000(천)
10000(만)
108(억)
1012(조)
1016(경)
1020(해)
1024(자)
1028(양)
1032(구)
한 자
百
千
萬
億
兆
京
垓
秭
穰
溝
갖은자
伯
仟, 阡
万
亿
숫 자
1036(간)
1040(정)
1044(재)
1048(극)
1052 (항하사)
1056 (아승기)
1060 (나유타)
1064 (불가사의)
1068 (무량대수)
한 자
澗
正
載
極
恒河沙
阿僧祇
那由他
不可思議
無量大數
※ 또 다른 곳에서는 恒河沙=1056, 阿僧祇=1064, 那由他=1072, 不可思議=1080, 無量大數=1088으로 보기도 한다.
^은 거듭제곱을 뜻합니다. 10^12 는 10의 12제곱이고 10^-12는 10의 -12제곱, 즉 10^12분의 1을 뜻합니다.
한글 한자 크기 옛날용법 다른명칭
무량대수 無量大數 10^68 10^128 무량수 불가사의 不可思議 10^64 10^120 나유타 那由他 10^60 10^112 나술,나유다 아승기 阿僧祇 10^56 10^104 승기,아승기야 항하사 恒河沙 10^52 10^96 항사 극 極 10^52 10^96 재 載 10^44 10^80 정 正 10^40 10^72 간 澗 10^36 10^64 구 溝 10^32 10^56 양 壤 10^28 10^48 자 秭 10^24 10^40 해 垓 10^20 10^32 경 京 10^16 10^24 조 兆 10^12 10^16 억 億 10^8 만 萬 10^4 천 千 10^3 백 百 10^2 십 十 10^1 일 一 10^0 분 分 10^-1 리 厘,釐 10^-2 모,호 毛,毫 10^-3 사 絲 10^-4 홀 忽 10^-5 미 微 10^-6 섬 纖 10^-7 사 沙 10^-8 진 塵 10^-9 10^-16 애 埃 10^-10 10^-24 묘 渺 10^-11 10^-32 막 漠 10^-12 10^-40 모호 模糊 10^-13 10^-48 준순 逡巡 10^-14 10^-56 수유 須臾 10^-15 10^-64 순식 瞬息 10^-16 10^-72 탄지 彈指 10^-17 10^-80 찰나 刹那 10^-18 10^-88 육덕 六德 10^-19 10^-96 허공 虛空 10^-20 청정 淸淨 10^-21 허 虛 10^-104 공 空 10^-112 청 淸 10^-120 정 淨 10^-128
출처:네이버지식인
금액을 갖은자로 쓰는 방법 :
1 2 3 4 5 6 7 8 9
일 억 이 천 삼 백 사 십 오 만 육 천 칠 백 팔 십 구 원정
金壹亿貳阡參伯肆拾伍萬陸阡柒伯捌拾玖원整 이라고 한자로 씁니다.
阡은 약자로 仟으로, 萬은 약자로 万 써도 되며, 金 뒤에는 여백을 두지 말고 붙여서 적어야 합니다.
페이지 상단의 변환 후 "금액 갖은자"는 읽기 쉽게 하기 위해서 단위로 띄어쓰기를 했습니다.
단위 원(元,圓)은 한글로 표시하며, 整(가지런할 정)은 금액을 뜻합니다.
원 앞에 혹시 여백이 있으면 직선을 긋고 선위에 " 표시를 하시면 됩니다.
四 이하의 갖은자는 통상적으로 잘 쓰지 않습니다.
큰수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10의 68승).
참고로 순수한 우리말 수사에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아흔, 온(백), 즈믄(천) 등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이상의 수사 외에 국제적인 호칭 방법으로 새로운 수사가 여러가지 생겨났다고합니다.
1광년-빛이 1년간 가는 거리(9.467×10의 12승 km), 1메가톤(원자탄의 위력의 단위), 미크론, 마이크로 초(100만분의 1초),
나노초(10억분의 1초) 등은 모두 현대과학 발전상 필요에서 생겨난 새로운 수사들입니다.
청정 0.0000000000000000000001
공허 0.000000000000000000001
육덕 0.00000000000000000001
찰나 0.0000000000000000001
탄지 0.000000000000000001
순식 0.00000000000000001
수유 0.0000000000000001
죽순 0.000000000000001
모호 0.00000000000001
막 0.0000000000001
묘 0.000000000001
애 0.00000000001
진 0.0000000001
사 0.000000001
섬 0.00000001
미 0.0000001
홀 0.000001
사 0.00001
모 0.0001
리 0.001
푼 0.01
할 0.1
일 1
십 10
백 100
천 1000
만 10000
억 100000000
조 1000000000000
경 10000000000000000
해 100000000000000000000
서 1000000000000000000000000
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해변에 있는 모래알)
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무량대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구골(Googol) 10^100
아산키야(아산키예야(Ankhyeya)) 10^140
센틸리온(Centillion) 10^600
스큐즈수(Skewes) 10^3400
구골플렉스(Googolplex) 10^구골(10^10^100)
구골플렉시안(Gogolplexan) 10^1조
그레이엄수(Graham's Number) 10^100조
구골(googol)의 유래?
미국의 수학자 케스너(Edward Kasner)는 9살의 어린 조카(Milton Sirotta)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수를 무엇이라고 부르면 좋을지 물었을 때 어린 조카는 구골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케스너는 1다음에 0이 100개나 있는 엄청난 수인 구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 항하-사(恒河沙·恒河砂)
Ⅰ[명사] [갠지스 강의 모래라는 뜻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량’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만항하사(萬恒河沙).
Ⅱ[수사][관형사] 극(極)의 1만 배, 아승기(阿僧祇)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52.
■ 아승기(阿僧祇)
Ⅰ[수사][관형사] 항하사(恒河沙)의 1만 배, 나유타(那由他)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56.
Ⅱ아승기(범)[명사] 불교에서 이르는, 셀 수 없이 많은 수, 또는 그런 시간. (준말)승기.
■ 나유타(那由他)
[수사][관형사] 아승기(阿僧祇)의 1만 배, 불가사의(不可思議)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60.
■ 불가사의(不可思議)[―의/―이]
Ⅰ[명사][하다형 형용사]
1.말로 나타낼 수도 없고
마음으로 헤아릴 수도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
2.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일.
Ⅱ[수사][관형사]
나유타(那由他)의 1만 배, 무량수(無量數)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64
■ 무량대수(無量大壽) = 무량수(無量壽)
Ⅰ[명사]
1.한량없는 수명. 무량 상수(無量上壽).
2.아미타불과 그 국토의 백성들의 수명이 한량이 없는 일.
Ⅱ[수사][관형사] 불가사의(不可思議)의 1만 배가 되는 수(의). 곧,10^68
우리가 사용하는 이러한 [[명수법(命數法)]]은 이미 후한(後漢) 때의 서악(徐岳)이 지은 《수술기유(數術記遺)》에서 재(載)까지의 단위가 쓰여 있다.
극(極)부터 무량수(無量數)까지는 원대(元代)의 주세걸(朱世傑)이 지은 《[[산학계몽(算學啓蒙)]]》에 처음 등장하는데,
극 이후는 모두 불경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그러나 중국의 수체계는 용어만 빌렸을 뿐 실제 불경에 나온 크기나 순서와 일치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위의 명수법에서는 나유타가 아승기보다 크지만 불경에서는 아승기가 더 큰 수로 되어 있다.
또, 본래 인도의 수 단위는 10배씩 증가하지만 불경에서는 각 단위를 제곱하여 다음 단위로 정의하고 있어서,
예를 들어 아유다(1014)의 아유다 곱이 다음 수인 나유타(1028)가 되는 것이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아승기품(阿僧祇品)에 ‘낙차’부터 ‘불가설불가설전’까지 124개의 수가 나와 있으니,
마지막의 ‘불가설불가설전’은 무려 10^37218383881977644441306597687849648128에 달하는 거대한 수이다.
124개의 수의 이름과 이를 지수(指數)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1) 세시풍속(歲時風俗)이란 일 년을 단위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풍속으로 농경사회의 풍속은 대부분 일 년을 주기로 하는 농사력(農事曆)에 따른다. 따라서 세시풍속에는 농사력이 반영되어 있고, 농업 생산력이 발전해서 농사력이 바뀌면 세시풍속 또한 바뀐다. 2) 세시풍속은 음력의 달별, 24절기, 명절 따위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이에 따른 의식 및 의례 행사도 포함된다. 따라서 세시풍속은 농민이나 어민과 같은 직접 생산자인 민중들의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삶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시간 관념이 나타나 있는 역법체계를 반영한다. 우리나라는 땅 면적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작지만 북부지방과 남부지방, 산간지대와 평야지대의 기후와 풍토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재배하는 농작물과 농사 주기 또한 다르다. 그에 따라 지역마다 세시풍속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어업을 주로 하는 어촌이생기면서 농촌과는 다른 어촌의 세시풍속도 형성되었다.
세시풍속(歲時風俗)의 기록(記錄)
세시풍속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록 문헌은 대부분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작성한 것이다. 鄭東愈(1744∼1808)의 [晝永篇](1805), 柳得恭(1749∼?)의 [京都雜記](정조연간), 金邁淳(1776∼1840)의 [洌陽歲時記](1819), 洪錫謨의 [東國歲時記](1849) 등은 대표적인 세시풍속 관련 종합서이다.
세시명절
설날 元旦은 한해의 첫날로 歲首 또는 年首라 부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설' 또는 '설날'이라고 부른다. 세수·연수란 말은 한해의 머릿날, 즉 첫째날이란 뜻이고, '설'이란 한자로 愼日이라고 하는데, 謹愼하여輕擧妄動을 삼가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석(除夕, 섣달그믐)을 마지막으로 묵은 해는 지나가고 '설날'을 시점으로 새해가 시작되니, 1년의 운수는 그 첫날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던 옛사람들은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몸가짐으로 福을 기대해서 연초인 설날에 心身을 근신했다. 농사를 天下之大本으로 여겨온 한민족은 신라 때 이미 '원일상경 시일배일월신(元日相慶 是日拜日月神)'하였으니, 1년 동안의 雨順風調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신에게 제사를 하고, 여러 가지 행사도 가졌다. 정월의 세시행사 중 비교적 지금까지 이어지고 잘 알려져 있는 것에는 우선 설날의 茶禮(차례), 德談, 土亭秘訣 보기, 복조리 사고팔기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채 간신히 맥을 유지해가는 몇가지 풍속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설날 이른 아침에 사람들은 짐승의 소리를 듣고 그해 1년 동안의 운수를 점쳤는데 까치소리는 길한 것, 까마귀 소리는 흉한 것으로 여겨 노인들은 일부러 까치가 울만한 곳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한다. 또 설날 이른 새벽 부인네들은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 오는데 이를 '용(龍)알뜨기'라고 부른다. 설날 우물안에다 용이 알을 낳는다고하여 가장 먼저 우물물을 떠가는 사람이 용알을 떠가는 것이고, 먼저 떠간 사람은 지푸라기를 우물 안에 던져 표시를 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설날 저녁에는 1년 동안 모아두었던 머리카락을 불태웠는데, 머리털을 그대로 기름종이에 싸서 모았다가 설날에 태우면 길하다는 것이다. 설날 밤이 되면 사람들은 초저녁부터 신발을 감추어 두었는데 설날 밤에 하늘에 있는 夜光鬼가 인간세상에 내려와 집마다 찾아다니는데 제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으며, 이날 밤 신발을 잃어버린 사람은 1년내내 재수가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설날에 행해지던 풍속을 다음과 같다.
1) 설빔(歲粧): 설날 아침 갈아입을 새옷을 말한다. 2) 차례(茶禮): 설날 아침 일찍 음식(歲饌)과 술(歲酒)을 사당에 진설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을 正朝茶禮라고 한다. 3) 세배(歲拜): 차례가 끝나고 어른께 드리는 새해 첫인사로, 세배를 마치고 어른에게는 술과 음식을 아이들에게는 과자와 세뱃돈을 마련하였다가 주었다. 4) 세찬(歲饌): 설날 차례와 손님 접대를 위해 준비한 여러 가지 음식, 대표적인 것으로 흰떡국이 있다. 5) 세주(歲酒): 설날에 먹는 冷酒를 말하며, 찬 것을 그대로 마신다. 6) 덕담(德談): 새해를 맞아 서로 복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말이다. 7) 성묘(省墓): 조상의 묘에 새해 인사를 告하는 것이다. 8) 복조리: 1년 동안 이른 새벽에 조리를 사두면 1년 동안 복이 많다는데서 이날 산 조리를 복조리라 함.
대보름(上元) 上元이란 中元(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下元(음력 10월 15일)에 대칭되는 말이다. 음력 1월 15일(정월 보름날)을 대보름이라 하며, 음력 1월 14일을 작은 보름이라 한다. 민속 놀이와 세시 행사들이 가장 많이 행해지는 날이며, 마을 신에 대한 大同儀禮, 大同會議, 大同놀이 등이 이때 모두 이루어진다. 대보름 행사는 14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집집마다 약밥을 만들어 먹었으며 저녁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달맞이나 달집태우기를 했다. 밤에 들판으로 나가서, 새싹이 잘 자라게 하고 논밭의 해충을 없애기 위해 쥐불을 놓았다. 아이들은 연날리기, 바람개비돌리기, 실싸움, 돈치기 따위를 즐겼으며, 어른들은 다리밟기, 편싸움, 횃불싸움, 줄다리기, 동채싸움, 놋다리밟기 따위를 했다. 대보름날 밤에는 항상 온 마을이, 때로는 마을과 마을이 대항하는 경기를 집단적으로 즐겼다. 정월 대보름에는 여러 종류의 세시풍속 행사가 벌어졌다. 보름밤지키기: 정월 열나흗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해서 잠을 자지 않는다. 자는 아이가 있으면 눈썹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 놓는다.
1) 부럼깨기: 밤처럼 딱딱한 껍질을 가진 열매를 딱 소리가 크게 나도록 깨문다. 일 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2) 귀밝이술(耳明酒): 새벽에 맑은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잘 보인다고 한다. 어린이에게도 귀밝이술을 마시게 한다. 3) 다리밟기: 다리를 밟아 건강을 기원한다. 4)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첫 보름달이 뜨는 밤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5) 소밥주기(農占): 대보름날 아침에 찰밥과 나물을 키에 담아 가지고 외양간에 가서 소에게 준다. 소가 밥과 나물 중 어느 것을 먼저 먹는가에 따라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6) 달맞이: 보름달이 떠오르는 순간, 농악대의 상쇠가 악기를 울리면 달맞이하러 나온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숙이고 소망을 빌었다. 7) 달점: 달의 빛깔을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붉으면 가뭄, 허옇게 비추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8) 불놀이: 깡통 속에 솔방울이나 관솔을 넣어 불을 지핀 뒤 깡통을 빙빙 돌리면 불꽃이 원을 그리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동제(洞祭): 마을 공동체의 신에게 제를 올린다.
한식날 (寒食日) 寒食은 冬至後 105일째 되는 날로 잡는다. 언제나 淸明 안팎에 든다. 한식때는 조상의 묘전에서 제사를 지내고 무덤이 헐었으면 떼를 다시 입히니 이것을 改沙草라 하며, 묘 둘레에 식목도 하게 된다. 한식에는 글자 그대로 더운 밥을 안 먹고 찬밥을 먹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중국 晉나라 충신 介子推가 간신배에 몰려 금산에 숨어 있었는데, 晉 文公이 그의 충성을 알고 그곳에서 나오길 명했으나 나오지 않았다. 도리없이 불을 지르고 나오길 기다렸으나 그는 끝내 안나오고 타죽고 말았다. 그래서 타죽은 충신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서 더운 밥을 삼갔다는 것이다. 따라서 寒食은 중국에서 전해온 풍속이다. 이즈음에는 새싹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이고 농가에서는 농경준비를 하기 시작하며 식목을 하거나 채소씨를 뿌린다.
삼짇날 삼짇날은 3의 陽數가 겹치는 날(음력 3월 3일)로서 봄철의 시작을 장식하는 명절이다. 강남 갔던 제비도 옛집에 돌아오고 동면하던 뱀도 땅 속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다. 이날 흰나비를 보면 부모의 상을 당한다고 하고 노랑나비나 호랑나비를 보면 길하다고 한다. 제비를 보면 농사가 풍년이 든다고하며 뱀을 보면 운수가 길하다고 한다.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고 호박을 심으면 잘되고 약수를 마시면 연중무병하고 아무리 집안 수리를 해도 무탈하다고 한다. 머리를 감으면 물이 흐르는 것처럼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아름답다고 해서 부녀자들은 머리를 감는다. 또한 산에 가서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반죽해서 둥근 떡을 만들고 기름에 지진 것을 화전(花煎)이라 한다. 또 녹두가루를 반죽하여 익힌 것을 가늘게 썰어 오미자 국에 띄우고 꿀을 섞고 잣을 곁들인 것을 화면(花麵)이라 한다. 이런 것들은 시절음식으로 제사에도 쓰인다.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을 단오·수리(戍衣) 또는 天中節이라 부른다.단오는 1년 중에서도 큰 명절로, '端'은 끝과 처음이라는 뜻이 있고 '午'자는 五자와 음이 통하여 단오란 '초닷새'라는 뜻이 된다. 고대 중국의 음양 사상에서 홀수를 양으로 치되, 5월 5일은 양기가 가장 왕성한 천중가절로 쳐왔다. 실제로 이때는 오랜 겨울을 보내고 신록이 우거지는 부활의 계절이며 쑥이나 益母草 등 약초를 뜯어도 약기운이 제일 많다고 한다. 우리말로는 단오를 '수릿날'이라 한다.〈東國歲時記〉(1849년)는 이 날 쑥을 뜯어서 만들어 먹는 쑥떡이 수레바퀴 모양이기 때문에 수릿날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적고 있다. 그러나 '수리'란 위, 높은 곳, 봉우리, 산 등의 뜻이 있으니 수릿날이란 윗날, 신의 날이란 명절의 뜻을 가진 옛말이라는 주장에 더 수긍이 간다. 이 날 여자들은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뜻에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였으며, 창포 뿌리로 비녀를 깎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다.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이 소담스럽고 윤기가 난다고 하는데, 이 창포탕에 쑥을 넣어서 삶기도 한다. 또 이 날 익모초와 쑥을 뜯어 두는 풍속이 있다. 여름에 익모초를 달여서 즙을 먹으면 매우 쓰지만 식욕을 얻는다고 해서 민간의 약으로 태고적부터 동서양에서 써왔다. 이 날 또한 민속놀이로서 남자들은 씨름과 활쏘기를 하여 승부를 겨뤘고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하여 단오 명절의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강릉단오제와 법성포단오제 등이 유명하다.
유두(流頭) 음력 6월 15일은 유두일이라고 한다. 유두란 東流頭沐浴이란 말에서 나온 약자이다. 유두일에는 맑은 개울을 찾아가서 목욕하고 머리를 감아 하루를 淸遊한다. 그러면 액을 쫓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유두의 풍속은 신라 때에도 있었으며 東流에 가서 머리를 감는 것은, 동쪽은 淸이요 양기가 가장 왕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두일에 문사들은 액막이로 술을 마시고 음식을 장만하여 계곡이나 맑은 냇물을 찾아가서 풍월을 읊으며 하루를 즐겼는데 이를 流頭宴이라고 한다. 유두 무렵에는 참외, 수박 등의 과일이 새로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두 음식으로 水團, 밀전병 등의 각종 떡이 있는데 국수도 아울러서 이들을 먼저 조상신들게 올리니 이것이 流頭薦新이었다. 사당에 유두천신을 하고 나면 식구들이 그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이날 먹는 수단이라는 것은 멥쌀가루를 쪄서 만든 떡을 꿀물에 넣고 얼음에 채워서 먹는 것이고, 밀전병은 빈대떡처럼 부친 것이다.
삼복(三伏) 夏至後 셋째 庚日을 初伏, 넷째 庚日을 中伏, 입추후 첫 庚日을 末伏이라 하고 이 셋을 통틀어서 三伏이라고 한다. 따라서 복은 10일에 한 번씩 오지만 말복은 입추 관계로 20일만에 오는 경우가 많다. 절기상으로는 가장 힘겨운 농사인 김매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東國歲時記』 三伏 條에 보면 관심은 개장(狗湯)에 집중되어 있다. 개를 삶아 피를 넣고 푹 끓인 것을 개장이라 한다. 닭이나 죽순을 넣으면 더욱 좋다. 또 개국에 고추가루를 타고 밥을 말아서 시절 음식으로 먹는다. 그렇게하여 땀을 흘리면 더위를 물리치고, 허한 것을 보충할 수 있다. 그것은 가장 허해지기 쉬운 때의 가장 손쉬운 우리의 영양보급의 방법이었던 셈이다. 또한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와 찹쌀을 넣고 삶아 먹는 삼계탕(蔘鷄湯)도 만들어 먹었으며, 복날에 팥죽을 먹는 것도 있는데 팥죽은 무더운 복중에 악귀를 쫓고 무병하려는 데서 나온 풍속이다. 이때 팥죽에는 찹쌀가루로 빚은 새알심을 넣어 끓였다. 복날에는 벼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속언이 있는데 절기상으로 벼이삭이 패기 직전이어서 생긴 말이다.
칠석(七夕) 음력 7월 7일은 七夕이라고 부르며,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오작교(烏鵲橋)를 통해 1년중 단 한차례 만난다는 전설이 있는 날이다. 이날 처녀들은 직녀성에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고 소년들은 학업성취를 빌었으니 칠석날의 견우성과 직녀성은 젊은이로 하여금 소원을 이루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고,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견우성과 직녀성의 두 별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갈라져 있었다. 두 별은 서로 사랑을 하지만 마주 바라만 볼 뿐 은하수 때문에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은하수에 다리만 있으면 자주 상봉하여 사랑을 나눌 수가 있겠으나 다리가 없는 것이 늘 원망스러웠다.견우와 직녀의 딱한 사정을 알고 해마다 칠석날이 되면 지상에 있는 까치와 까마귀가 하늘로 올라가 은하수에 다리를 놓으니, 이것이 오작교(烏鵲橋)이다. 견우와 직녀는 1년에 한 번 소원을 이룬다. 그러나 사랑의 회포를 다 풀기도 전에 새벽 닭이 울고 동쪽이 밝으면 다시 이별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또 다시 1년을 떨어져서 보내야 한다. 칠석날 지상에는 까마귀와 까치는 한 마리도 없으며, 어쩌다 있는 것은 병들어 하늘에 가서 오작교를 놓는데 참여 못하는 것들 뿐이었다.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하는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며,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의 슬픈 눈물이라고 한다. 이 날이 지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밀가루 음식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마지막으로 밀 음식인 밀국수와 밀전병을 만들고 또 햇과일을 차린다. 칠석제 또는 칠성제라고 해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빈다. 처녀들은 별을 보며 바느질 솜씨가 좋게 해달라고 빈다. 마을에서는 서낭당 등에서 자녀의 무병과 장수를 빌기도 한다. 장마가 지난 때라 그 동안 축축해진 옷과 책을 볕에 쬐는 擧風의 풍속이 있다.
추석(秋夕) 음력 8월 15일은 秋夕, 한가위, 가위, 가배, 중추절이라고 불리워지며, 예로부터 '오월 농부 팔월 신선'이라하여 바쁜 일손을 잠시 쉬는 1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이었다. 이때는 농사일도 거의 끝나서 햇곡식을 먹을 수 있으며, 과실도 풍성하고 달도 가장 밝아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추석에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송편을 빚고 술도 빚어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성묘와 벌초로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이 있다. 객지에 분산되었던 가족들도 고향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맞이한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추석놀이가 있는데, 전라도는 강강수월래, 경기도와 충북은 거북놀이로 유명하다. 여유있는 집에서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농사에 꼭 필요한 소(牛)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소의 놀이를 하기도 하였다. 전라도에선 '올게심니'라 해서 추석을 전후하여 잘 익은 벼나 수수·조의 목을 모아 기둥이나 방문에 걸어두고 다음 해의 풍년을 빌기도 했다. 이러한 추석의 유래는 신라 제3대 儒理王 9년에 여섯 부락의 여자들을 두패로 나누어 칠월 보름부터 팔월 보름까지 길쌈짜기 시합을 하게 하여 이긴 편은 상을 주고 진 편은 술과 음식을 이긴 편에게 대접하게 하면서 가무와 유희를 즐겼는데 이것을 '가배(嘉俳)'라고 하였으며, 이 때 부른 노래는 回蘇曲이라고 하였다는 『三國史記』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길쌈의 공동작업은 영남지방에 그 풍속이 남아 있다. 추석은 민족 대명절이 되어 객지의 자손들이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해 조상의 은혜를 잊지 않는 아름다운 풍속으로 정착했다. 추석은 명칭은 처음에는 가배·가위라 칭해지다가 한문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중추·추중·칠석·월석 등을 사용하였으며 뒤에 정리되고 합해져 秋夕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벌초: 대개 추석전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서 풀을 베는 풍속이다. 송편: 햅쌀로 빚은 달떡으로 속에는 콩, 팥, 밤, 대추 등 그해 수확한 것을 쓴다. 송편을 예쁘게 만들면 예쁜 배우자를 만나게 되고, 밉게 만들면 못생긴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고하여 총각·처녀들은 솜씨를 뽐낸다. 강강수월래: 남도지방 풍속으로 추석날 밤에 하는 부녀자들의 놀이다.
중추절(重陽節) 음력 9월 9일은 重九 또는 重陽이라고 부른다. 즉 陽數가 겹쳤다는 뜻으로 3월 3일의 삼짇날, 5월 5일의 단오 같은 음양철학적인 重日名節의 하나이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화채와 국화전, 국화주를 만들어 먹었다. 사람들은 산이나 계곡을 찾아 배불리 먹고 술에 취하여 하루를 단풍놀이로 즐겼는데, 요즈음 학교 가을소풍의 유래라고 볼 수 있다.
제석(除夕) 1년의 마지막 날인 음력 12월 30일을 섣달 그믐 또는 除夕, 除夜라 부른다. 이날 저녁에는 1년도 다 지나간다는 인사로 사당과 어른을 찾아가 묵은 세배(舊歲拜)를 하였고,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성묘도 하였다. 밤에는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하여 잠을 자지 않았는데 이를 해지킴(守歲)라고 하였다. 집 안팎을 깨끗이 대청소하여 묵은 해의 잡귀와 액을 물리치고 신성하게 새해를 맞이하였다. 또한 1년 중에 있었던 거래의 종결을 맺으니 외상값을 거둬 들이기도 하였다.
1)절기는 태양의 황경(黃經: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에 맞추어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 해서 계절을 구분한 것으로 기후의 표준점이다. 2) 1년을 12개의 절기(節氣)와 12개의 중기(中氣)로 나눈 것을 24절기(節氣)라고 하며, 절기는 한 달 중 월초(月初)에, 중기는 월중(月中)에 해당한다.
24절기표(二十四節氣表)
절기구분
음력
황경
양력
절기 와 계절
봄(春)
입춘(立春)
1월 절
315
2월 4일경
봄의 시작. 입춘대길.
우수(雨水)
1월 중
330
2월 19일경
봄비가 내리고 얼음이 녹는다. 초목이 싹튼다.
경칩(驚蟄)
2월 절
345
3월 6일경
개구리등 벌레나 동물이 동면을 마치고 깨어나는 시기.
춘분(春分)
2월 중
0
3월 21일경
밤과 낮의 길이가 거의 같게 됨.
청명(淸明)
3월 절
15
4월 5일경
날씨가 맑고 청명함. 논농사 준비.
곡우(穀雨)
3월 중
30
4월 20일경
봄비가 내려 백곡이 윤택해짐. 못자리 마련.
여름(夏)
입하(立夏)
4월 절
45
5월 6일경
여름의 시작. 냉이는 죽고 보리가 익는 때.
소만(小滿)
4월 중
60
5월 21일경
만물이 점차 성장하여 가득찬다는 의미.모내기 시작.
망종(芒種)
5월 절
75
6월 6일경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보리수확), 모는 자라서 심게 되는 시기(모심기).
하지(夏至)
5월 중
90
6월 21일경
낮이 제일 길고 밤이 제일 짧은 시기. 매미가 울기
시작.
소서(小暑)
6월 절
105
7월 7일경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 장마철 시작.
대서(大暑)
6월 중
120
7월 23일경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
가을(秋)
입추(立秋)
7월 절
135
8월 8일경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
처서(處暑)
7월 중
150
8월 23일경
더위가 물러나고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커짐.
백로(白露)
8월 절
165
9월 8일경
이슬이 내리고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남.
추분(秋分)
8월 중
180
9월 23일경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짐.
한로(寒露)
9월 절
195
10월 8일경
찬이슬이 내림. 국화전.
상강(霜降)
9월 중
210
10월 23일경
서리가 내리기 시작함. 추수 마무리.
겨울(冬)
입동(立冬)
10월 절
225
11월 7일경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 물과 땅이 얼기 시작.
소설(小雪)
10월 중
240
11월 22일경
첫 눈이 오기 시작하는 때.
대설(大雪)
11월 절
255
12월 7일경
눈이 많이 오는 시기.
동지(冬至)
11월 중
270
12월 22일경
낮이 제일 짧고 밤이 제일 긴 시기. 팥죽.
소한(小寒)
12월 절
285
1월 6일경
겨울 중 가장 추운 때.
대한(大寒)
12월 중
300
1월 21일경
추운 시기.
삼복
초복(初伏) : 하지(夏至) 후의 셋째 경일(庚日)
중복(中伏) : 하지(夏至) 후의 넷째 경일(庚日)
말복(末伏) : 입추(立秋)가 지난 뒤의 첫 경일(庚日)
절기별 설명 1) 입춘(立春)
24절기 가운데 첫번째 절기. 태양의 황경이 315°인 때로서 양력 2월 4일 무렵이다. 음력으로는 정월에 들기도하 고, 섣달, 혹은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再逢春).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때이다. 여러 가지 민속행사가 행해지는데, 대표적인 것은 좋은 뜻의 글귀를 써 대문, 기둥, 대들보 등에 붙이는 일이다. 이것을 입춘축 (立春帖)이라 하며, 입춘축(立春祝) 또는 춘축(春祝) 이라고도 한다. 글씨를 쓸 줄 아는 사람은 손수 쓰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은 남에게 부탁해서 써 붙인다. 다만 상가(喪家)에서는 하지 않는다. 널리 쓰이는 입춘축문으로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국태민안(國泰民安),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자손만세영(子孫萬世 榮)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궁중에서는 설날에 내전기둥과 난간에다 문신들이 지은 연상시(延祥詩) 가운데 좋은 것을 뽑아 써 붙였는데, 이를 춘 자(春帖子)라고 불렀다.제주도 에서는 입춘굿을 한다. 또한 농사의 풍흉을 알아보기 위하여 보리뿌리를 뽑아 점을 쳐 보기도 한다.
2)우수(雨水)
24절기의 하나. 음력 정월 중에 있는 절기로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다. 우수는 눈이 비로 내리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므로,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때를 말한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黃經)이 330°가 될 때로, 양력 2월 19일 경이다. 옛날 중국사람들은 우수입기일(雨水入氣日) 이후 15일 동안을 5일씩 나누어 삼후(三候)로 하였는데, 마지막 5일인 말후(末候)에는 봄빛이 완연해진다.
3) 경칩(驚蟄)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에서 사용하는 24절기(節氣)중 하나. 음력 2월로서 겨울잠을 자고 있던 벌레가 날씨가 따뜻해져서 밖으로 나오는 시기라는 뜻이다. 태양의 視黃經이 345°에 이르는 때로, 양력 3월 6일경에 해당한다. 옛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였다. 여한미진(餘寒未盡)의 계절에 해당되며, 해(年)에 따라서는 남쪽지방에서도 가끔씩 눈이 내리기도한다. 그러나 봄이 가깝기 때문에 낮시간은 서서히 길어지는 시기이다.
4) 춘분(春分) 24절기의 하나. 태양의 황경(黃經)이 0禑일 때를 말하며 태양은 적도를 통과하여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들어간다.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밤낮의 길이가 거의 같아진다. 음력에서는 춘분은 2월 중이면 어느 날에나 해당되며 양력은 3월 21일(윤년은 3월 20일)로 거의 일정하다. 1992년 이후에는 윤년 다음해도 20일이 되며 2088년에 이르러서는 19일이 되지만 2100년이 지나면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중국 역법에는 동지가 가장 중시되어 달력계산의 기준점이었으나 서양에서는 춘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럽의 봄은 춘분 부터인데 한국에서는 입춘부터 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농가에서는 춘분부터 파종 준비 등 농사준비를 서두른다.
5) 청명(淸明)
24절기의 하나. 태양의 황경(黃經)이 15禑에 있을 때를 말하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의 절기이다. 양력 4월 5∼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3월절이다. 농가에서는 이 날을 기하여 논농사의 준비작업인 논둑의 가래질을 시작한다. 중국에서는 청명 15일 동안을 5일씩 3분하여 처음 5일에는 오동나무가 꽃피기 시작하고 다음에는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며 마지막 5일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한국은 청명을 전후한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여 공휴일로 삼고 있는데 대개 寒食과 겹쳐진다.
6) 곡우(穀雨)
24절기의 하나. 淸明과 立夏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의 黃經이 30°에 해당할 때이다. 양력 4월 20일경이 되며,그 때부터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 곡우 때가 되면 봄비가 자주 내리고 百穀이 윤택해진다 하여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는 말이 있다. 옛날 곡우 무렵이면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하기 위해 볍씨를 담갔는데,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고 농사를 망치게 된다는 俗信이 있다. 곡우 때는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여서 전라남도나 경상남북도·강원도 등지에서는 깊은 산이나 명산으로 곡우물을 먹으러 간다.곡우물은 주로 산다래나 자작나무 또는 거자수·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었을 때 거기서 나오는 물을 말하는데, 그 물을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하여 약수로도 쓰인다. 또 곡우 때가 되면 黑山島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하여 충청남도의 格列飛列島 부근으로 올라온다. 그 때 잡는 조기를 특히 <곡우사리>라 부르는데, 살은 아주 적지만 맛이 있다.
7) 입하(立夏)
24절기 중 7번째 절기. 음력 4월의 절기로 穀雨와 小滿 사이에 들며, 양력 5월 5∼6일경에 해당된다. 이때 부터 여름으로 접어든다는 뜻에서 입하라 하며 입하 이후 입추 전까지를 여름이라 한다. 이때가 되면 농사가 바빠지며, 해충·잡초 제거작업 등의 일이 많아진다. 서울 송파지역에서는 세시행사의 하나로서 쑥버무리를 절식으로 마련하기도 한다.
8) 소만(小滿)
24절기의 하나.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들며 음력 4월, 양력으로 5월 21일 무렵이 된다. 태양이 黃經 60禑에 오는 시기로, 이때부터 여름의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를 시작한다. 모판을 만들어서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옛날에는 45∼50일 걸렸으나, 지금은 비닐모판에서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는 모내기로 인해 1년 중 제일 바쁜 계절이 된다. 옛날 중국에서는 小滿入氣日로부터 망종까지의 시기를 5일씩 三候로 등분하여 初候에는 씀바귀가 뻗어오로고, 中候에는 냉이가 누렇게 죽어가며, 末候에는 보리가 익는다고 하였다.
9) 망종(芒種)
24절기의 하나. 소만과 하지 사이에 들며, 음력 4∼5월, 양력 6월 6∼7일이 된다. 망종이란 벼,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이 시기는 옛날에는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였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듯이 망종까지는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 특히 모내기와 보리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의 바쁜 농촌의 상황은 보리농사가 많았던 남쪽일수록 더 심해서 이 때가 1년 중 제일 바쁜 때였다. 음력 4월내에 망종이 들면 보리농사가 잘되어 빨리 거두어 들일 수 있으나 5월에 망종이 들면 그 해 보리농사가 늦게 되어 망종내에도 보리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10) 하지(夏至)
24절기 중의 하나. 태양이 黃道에서 가장 북쪽인 黃經 90禑, 춘분점과 추분점 중간에 있을 때이다. 지구 북위 23° 30′북회귀선에서는 태양이 바로 위에 보이며, 한국과 같은 북반구는 태양 남중고도가 가장 높고 해그림자는 가장 짧다. 芒種과 小暑 사이, 현행 태양력으로 6월 21일 무렵이 된다. 북반구는 낮이 가장 길고,밤이 가장 짧으며 북극권에는 하루 종일 태양이 지평선 밑으로 가라앉지 않는 白夜現狀을 보이는 반면 남반구 에서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며 태양이 지평선 밑에서 위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특이한 현상을 보인다.
11) 소서(小暑)
24節氣의 11번째. 夏至와 大暑 사이에 들며 음력으론 6월, 양력으론 7월 7·8일쯤이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에 장마전선이 오래 자리잡아 습도가 높은 장마철을 이룬다. 예전에는 논매기를 하였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하지 무렵에 심은 팥·콩·조 등을 김맨다. 또 이때 堆肥를 장만하고 논두렁의 잡초를 깎기도 한다. 소서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과일·채소류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가 새로 나온다.
12) 대서(大暑)
24절기의 하나. 小暑와 立秋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23일께이다. 태양의 黃經이 120°가 되는 때이고, 대개 中伏 무렵이며 더위가 심한 시기이다. 옛날에는 논김을 매어주었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매지 않는다. 그러나 밭김은 매어주고 퇴비장만 등이 이 무렵에 계속된다. 옛날 중국에서는 大暑入氣日로 부터 입추까지를 5일씩 끊어서 三候라 했는데, 初候에는 썩은 풀이 변해 반딧불이 되고, 中候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末候에는 큰비가 때때로 내린다고 했다. 이 무렵은 몹시 덥고, 소서 때부터 장마전선이 한반도 동서에 걸쳐 자주 큰 장마가 진다.
13) 입추(立秋)
24절기 중 13번째 절기. 음력 7월의 절기로서 大暑와 處暑 사이에 들며, 양력 8월 6∼9일 무렵에 해당된다. 이때부터 가을로 접어든다는 뜻에서 입추라 하며, 입추 이후 입동 전까지를 가을로 여긴다. 그리하여 이때부터 가을 채비를 시작하는데, 특히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다.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하여 혼히 이때를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 일컫는다.
14) 처서(處暑)
24절기의 하나. 음력으로는 7월의 中氣이고, 양력으로는 8월 23일 무렵으로, 입추와 白露 사이의 暑退期이다. 이때 태양은 黃經 150禑에서 15禑 사이인 처서의 구역을 지난다. 옛날 중국에서는 처서 15일간을 5일씩三候로 세분하여 ①매가 새를 잡아 늘어놓고 ②천지가 쓸쓸해지기 시작하며 ③논벼가 익는다고 하였다. 한국에서는 처서에 비가 오면 흉작이 든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 처서가 지나면 벌초를 하고, 여름철 장마로 습기가 찬 옷이나 책을 말리는 포쇄를 하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끼게 되고 파리·모기도 사라지게 된다. 또한 백중의 호미씻이(洗鋤宴)도 끝나게 되어 농촌이 한가해지는 때이기도 하다.
15) 백로(白露)
24절기의 하나. 處暑와 秋分 사이에 들며, 음력 8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태양의 황경이 165阮에 올 때 이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기운이 완연하다. 또한 한국에서는 장마도 그치고 中候와 末候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된다.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백로가 음력 7월 중에 드는 수도 있는데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그러한 해에 오이가 잘 된다고 한다. 경상남도 섬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十里 千石을 늘인다'고 해서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하였다.
16) 추분(秋分)
24절기의 하나. 태양의 黃經이 180°일 때이며, 태양은 적도를 통과하여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들어간다. 16번째 절기로 白露와 寒露 사이에 있다. 음력으로 8월, 양력으로 9월 23일 무렵이다. 이날 태양이 秋分點에 이르러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고,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 시기적으로는 수확기가 되며 이때부터 여러 산채를 말려 나물을 준비한다. 옛날 중국에서는 추분기간을 3부분으로 나누어 처음 5일간은 우레소리가 그치고, 다음 5일간은 동면할 벌레가 구멍을 막으며, 나머지 5일간은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17) 한로(寒露)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 추분과 상강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 9월, 양력으로 10월 8일 무렵이다. 태양이 황경 195°의 위치에 올 때이며 이 시기에는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힌다. 또한 단풍이 짙어지고, 여름새와 겨울새의 교체가 이루어지며, 농촌은 추수가 한창인 시기이다. 특별한 민속행사는 없으나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며 여러 모임이나 놀이가 성행한다. 중국에서는 한로 15일간을 5일씩 三候로 나누기도 하였다.
18) 상강(霜降)
24절기의 하나.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며 음력 9월, 양력 10월 23·24일경이 된다. 태양의 황경이 210禑 되는 때이다. 이때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옛날 중국사람들은 상강으로부터 입동 사이의 기간을 5일씩 三候로 세분하여, 初候에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고, 中候에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며, 末候에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다고 하였다. 말후에 가서 벌레가 이미 겨울잠에 들어간다고 한 것으로 보아 계절적으로 추울 때 이다. 이는 農耕始畢期와도 관련되어,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상강 무렵에 마무리가 된다.
19) 입동(立冬)
24절기 중 19번째 절기. 음력 10월의 절기로서 霜降과 小雪사이에 들며, 양력 11월 7∼8일 무렵에 해당된다. 이때부터 겨울로 접어든다는 뜻에서 입동이라 하며, 입동 이후 3개월을 겨울로 여긴다. 일반적으로 입동을 전후하여 김장을 하며,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입동 때의 날씨로 그해 겨울 날씨를 점친다. 경상남도 도서지방 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온다고 하며, 密陽에서는 갈가마귀의 배에 흰색 부분이 보이면 이듬해 목화가 잘 된다고 믿었다. 제주도에서도 날씨점을 볼 때, 입동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생각했다.
20) 소설(小雪)
24절기의 하나.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들며, 음력 10월,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240°에 오는 때이다. 이때부터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여 점차 겨울기분이 든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한 햇볕이 있어 小春이라고도 불린다. 중국사람들은 소설로부터 대설까지의 기간을 5일씩 三候로 구분하여, 初候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中候에는 天氣가 올라가고 地氣가 내리며, 末候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소설 무렵, 대개 음력 10월 20일께는 관례적으로 심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차갑다. 이 바람을 손돌(孫乭)바람이라 하여 외출을 삼가고 뱃길을 조심한다.
21) 대설(大雪)
24절기의 하나. 小雪과 冬至 사이에 들며 음력 11월, 양력 12월 7∼8일경으로 태양의 황경이 225°에 도달한 때이다.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은 원래 재래역법의 발생지이며 기준지점인 중국의 화북지방의 상황을 반영하여 붙여진 것이므로 이 시기에 반드시 적설량이 많다고는 볼 수 없다. 중국에서는 대설로부터 동지까지의 기간을 다시 5일씩 三候로 나누어서, 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치며, 末候에는 여지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한편, 이 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 풍년이 들고 푸근히 겨울을 난다고 한다.
22) 동지(冬至)
24절후의 하나.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 부터 부활하는 날로 여기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동짓날을 '亞歲'라 하였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는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또는 冬至豆粥, 冬至時食이라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 동짓날의 팥죽은 時節食의 하나이면서 逐鬼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즉 집안의 여러 곳에 놓는 것은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내기 위한 것이고, 사당에 놓는 것은 薦新의 뜻이 있다. 동짓날에도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동짓날 팥죽을 쑤게 된 유래는, 중국의 『荊楚歲時記』에 의하면 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疫神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동짓날에 궁안에 있는 內醫院에서는 소의 다리를 고아, 여기에 白薑·丁香·桂心·淸蜜 등을 넣어서 약을 만들어 올렸다. 이 악은 악귀를 물리치고 추위에 몸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觀象監에서 새해의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치면 나라에서는 <同文之寶>라는 御璽(옥새)를 찍어 백관에게 나누어 주었다. 各司의 관리들은 서로 달력을 선물하였으며, 吏曹에 서는 지방 수령들에게 파란 표지의 달력을 선사하였다. 동짓날은 부흥을 뜻하는데 이날부터 태양이 점점 오래 머물게 되어 날이 길어지므로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새 달력을 만들어 가졌던 것이다. 동짓날부적으로 '蛇'자를 써서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이면 악귀가 들어오지 못한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또 동짓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23) 소한(小寒)
24절기의 하나. 동지와 대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2월, 양력 1월 5일 무렵이다. 태양이 황경 285°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절후의 이름으로 보아 대한 때가 가장 추운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 한국에서는 소한 때가 가장 춥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또는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속담은 소한이 절기 중 가장 춥다는 데서 연유한다.
24) 대한(大寒)
24절기의 마지막 節候.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태양의 황경이 300禑되는 날이다. 대한은 음력 섣달로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立冬에서 시작하여 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경험에 입각한 것이고 한국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께이므로 다소 사정이 다르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즉 소한 무렵이 대한 때보다 훨씬 춥다는 뜻이다. 제주도에서는 이사나 집수리 따위의 집안 손질은 언제나 대한 후 5일에서 입춘 전 3일의 1주일간에 하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다.
1) 하늘의 주기를 의미하는 10가지의 천간(天干)과 땅의 공간을 상징하는 12가지의 지지(地支)를 일컫는 말로 이를 줄여 간지(干支)라 부른다.
2) 천간(天干) : 하늘의 주기를 10단계로 구분해 놓은 것으로 각 각의 단계를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로 부르며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앞 글자를 이룬다. 다른 말로 십간(十干)이라 말하기도 한다.
3) 지지(地支) : 땅의 공간을 12가지로 구분해 각 각의 지지에 해당하는 12 동물의 이름을 따 붙인 것으로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의 순으로 되어 있으며 육십갑자(六十甲子)의 뒷 글자를 이룬다. 다른 말로 십이지(十二支)라 말하기도 한다.
4) 육십갑자(六十甲子) :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순차로 배합하여 60가지로 배열해 놓은 것.
유래
1) 십간십이지는 고대 우리 동철족이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여 표기한 부호였으나 그 유래를 모르는 중국의 화하족이 후대에 이를 음양오행(陰陽五行)사상과 결부시키며 세계를 해석하고 예측하는 이론 틀로 이용하면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길흉화복을 점치는 수단으로 변질된 것이다. 2) 중국 화하족은 우리 동철족의 사상을 토대로 음양오행설을 만들고 이를 십간십이지와 결합시켜 상생상극하는 관계를 통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길흉화복을 조정할 수 있다는 철학적 이론체계를 형성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민간에서 점복과 주술의 수단으로 애용되면서 전근대적 미신으로 치부되게 되었다.
십이지와 띠
1) 십이지는 지상의 동물과 결부되어 子는 쥐, 丑은 소, 寅은 호랑이, 卯는 토끼, 辰은 용, 巳는 뱀, 午는 말, 未는 양, 申은 원숭이, 酉는 닭, 戌은 개, 亥는 돼지를 의미한다고 해석되며 12개의 '띠'로 부른다. 2) 이 띠는 우리의 민간 습속에서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해의 지지에 관련된 동물의 운명이나 속성을 갖고 있다고 보아, 이로써 사람이나 사물의 성격과 운명을 점쳐보는 풍속이 보편화 되었다. 사주, 결혼, 이사 등의 날을 고르는 것에서부터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데에까지 전통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매몰법은 예상 쌍꺼풀라인이 될 곳에 작은 틈새를 만들고 실과 바늘을 통과시켜 매듭을 만들어 매몰시킵니다. 과거 잘 풀어진다는 오명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최근 개발된 단매듭 연속 매몰법, 혹은 환상 매몰법은 잘 풀어지지 않는 편입니다.
흉터가 없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눈꺼풀이 쳐지지 않은 젊은 분께는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부기가 2~3일 정도면 어느 정도 빠져서 자연스러운 모양을 나타내므로직장 여성들이나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는 분들이 많이 합니다.
지방이나 근육이 많은 눈에는 적합하지 않을수 있으며 또 때로는 매듭이 만져지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풀리 확률이 약간은 있습니다.
◇ 부분절개
매몰법, 절개법에서 독립된 새로운 방법이라기 보다는 지방제거를 편히 하거나 또 몽고주름 제거 같은 기타 시술을 함께 하기 위해서 매몰법에 부분적으로 절개를 추가한 방법입니다. 기본 개념은 매몰법이며 매몰법만으로 해결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개를 추가한 것 입니다.
절개법과 매몰법(비절개법)의 중간형태의 수술법으로 두 수술법의 장점 만을 채택한 수술법입니다. 예전에 매몰법으로 수술하기 어려웠던 지방이 두툼한 눈꺼풀을 3 mm 정도만의 작은 절개를 통해 눈꺼풀의 두둑한 지방을 제거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절개를 통해 지방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매몰법으로 쌍꺼풀을 만들어 주면 가장 작은 수술자국만으로 자연스럽고 날씬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 절개법
예상 쌍꺼풀라인 전체를 절개하고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개발된지 오래된 방법이기는 하지만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쳐진 분들께는 이 방법이 유효합니다.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어져온 방법으로서, 눈커풀 지방량이 많거나 근육, 피부등이 너무 두꺼워서 매몰법만으로는 일정한 쌍커풀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물론 피부 쳐짐이 있어 피부를 절제해야 할 경우나 눈을 뜨는 힘이 적어 졸려보이는 눈에도 필요하지요.
절개법은 눈꺼풀에 자신이 원하는 높이의 쌍꺼풀 라인을 그리고 그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여 눈을 두툼하게 하는 여러 가지조직, 즉 피부, 근육, 지방,결합조직 등을적당량 절제하고, 눈꺼풀을 들어주는 근육과 피부를 가는 실로 봉합하여 쌍꺼풀 선을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늘어진 피부가 있는 경우에 여분의 피부를 잘라내어 눈꺼풀을 얇고 갸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술후 부기가 가라 앉는 대는 약 1-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수술 방법입니다. 그러나, 눈화장을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로는 1-2개월 정도 지나야합니다
일반인들은 절개법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절개법으로 하면 무조건 크고 티나는 쌍꺼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절개법도 수술만 잘하면 별로 티나지 않게 쌍꺼풀이 될수 있습니다.
◇ 눈확대술
상당 수의 사람들이 경도의 안검하수증이 있으며 약간의 몽고주름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한국미인은 이런 눈매의 소유자였습니다.최근에는 서양인들처럼 맑고 큰 눈이 미인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이런 경우 눈의 상하폭을 늘려주는 눈매 교정술이나 눈의 좌우폭을 늘려 주는 앞트임 뒷트임 수술로 시원한 눈을 만들며 깊게 떠지는 눈으로 교정 할 수 있습니다.
◇ 앞트임
몽고주름이란 동양인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안쪽(코쪽) 눈꼬리부분에 덮고 있는 피부주름을 말하며 이 몽고주름에 의해 안쪽 눈꼬리부분이 덮혀서 실제 눈 사이거리보다 멀어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앞트임 수술은 눈 안쪽으로 존재하는 주름, 즉 눈 안쪽을 가리는 주름을 제거해 줌으로써, 자기 눈이 원래 가지고 있던 눈 안쪽의 숨은 몇 mm를 풀어서 눈이 안쪽으로 시원하게 커보이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수술전 수술후
눈과 눈 사이간격이 넓거나 눈이 작은(좌우로 폭이 좁으신) 분들에게 권하는 수술로 쌍꺼풀 수술과 병행하면 실제 눈의 길이가 길어지고 양미간이 폭이 좁아져 훨씬 매력적인 눈을 가질수 있습니다.
수술 자국을 따라 붉은 기운이 초기에 보일수 있지만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찾기 어려운 정도로 없어 집니다
◇ 뒤트임
눈 바깥쪽을 절개하는 수술은 대개 흉터가 크게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몇 mm 정도 조금 째서 눈이 조금 길어져 커보이도록 할 수 있고 이런 정도를 절개하는 경우 흉터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하나 안구뼈 이상 커질 수 없는 것으로 실제로 이 시술로 커지는 것은 2 -3 mm 정도이며 시술 후 흉은 오히려 몽고주름보다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전 수술후
뒤트임의 경우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튼 양이 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수술 역시 눈을 상하로 크게 하는 수술이라기 보다 가로로 길게 하는 수술입니다.
◇ 눈매교정
눈은 앞쪽이 높은 경우가 있고 눈은 중간 부위가 높을수도 있습니다. 청순하고 참신한 눈매가 될수 있습니다. 눈은 바깥 끝이 높은 약간 올라간 듯한 섹시한 눈매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특성에 따라 눈매 교정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뒤트임의 경우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튼 양이 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수술 역시 눈을 상하로 크게 하는 수술이라기 보다 가로로 길게 하는 수술입니다.
◇ 안검하수
졸리는 듯 눈뜨는 힘이 약한 눈 마라토너 이봉주선수같이 졸리는 듯 힘들게 눈을 뜨고 있는 눈을 안검하수라고 합니다. 좀 더 의학적으로는 상안검연(윗쪽 눈꺼풀이 안구와 닿는 곳)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밑으로 처져내려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한 안검 하수가 있는 환자들은 이마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이마를 위로 들어 올리고, 턱을 위로 쳐들면서 정면을 보게되는 특이한 보상작용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안검하수증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상당히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한쪽 눈만 안검하수인 경우가 훨씬 많은데, 눈이 짝짝이로 보이게 되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약한 정도라도 안검하수를 갖고 있는 눈에 무심코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되면 반드시 짝짝이 쌍꺼풀을 만들게 되며, 이럴 때에는 쌍꺼풀수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안검거근의 교정수술을 해야 해야 합니다. 상안검거근을 당겨주는 교정수술을 하면 덜 떠졌던 눈을 올려서 정상의 눈처럼 떠지게 할 수 있습니다.
◇ 쌍꺼풀 재수술
1. 수술자국의 흉이 심한 경우
염증이 생겨 상처 치유가 깨끗하게 되지 않았거나 체질상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분의 경우, 내부에서 흉터자리에 너무 당겨지는 경우 등에는 흉터가 보기 싫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흉터 조직를 포함하여 피부를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고정하고 정교하게 봉합해 주는 방법으로 재수술을 하며, 흉터를 적게 남기는 약을 바르기도 합니다.
2. 쌍꺼풀이 너무 크거나 깊은 경우
원래의 절개선을 포함해서 절개한 후에, 높게 고정된 부위를 풀어주고, 크기를 낮추어 다시 고정합니다. 그러나 예전의 쌍꺼풀이 만들어진 원래의 높은 위치에 쌍꺼풀이 다시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이식이나 주위의 조직을 이용하는 부가적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하여 눈이 안 떠지는 안검하수라는 질환을 갖고 계신 경우가 있으며, 안검하수의 경우에는 쌍꺼풀이 반대로 커져 보이게 되거나 좌우가 심하게 짝짝이로 보일 수도 있으며 이럴경우는 안검하수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3. 쌍꺼풀 라인 아래가 통통해 보이는 경우
원래의 수술자국을 따라 절개후 부어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 흉터조직과 덜 잘라낸 근육 조직등을 절제하거나, 너무 깊게 된 쌍꺼풀은 약하게 해 주면서 다시 라인을 잡아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4. 쌍꺼풀의 높이가 낮아진 경우
원래부터 쌍꺼풀을 낮게 만들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서 쌍꺼풀을 가리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 다시 절개하여 쌍꺼풀의 라인의 높이를 높여주거나, 늘어져서 가리고 있는 피부를 일부 절제해주는 방법으로 시술합니다.
5. 쌍꺼풀 라인이 흐려진 경우
과거에 매몰법을 시술 받으신 경우라면 다시 단매듭 연속매몰법 혹은 부분절개법으로 하실 수 있으며 절개법도 가능합니다. 간혹 절개법후 라인이 흐려지는 경우도 있으나 다시 절개후 고정을 견고히 하고 다시 라인을 잡아줍니다
6. 쌍꺼풀이 짝짝이로 만들어진 경우
처음 수술할 때에 양쪽이 다르게 디자인 되었거나, 쌍꺼풀을 걸어주는 힘이 다른 경우라면 새로운 대칭적인 라인이 생기도록 다시 디자인을 하고, 필요하면 피부를 절제하여 대칭을 맞춥니다. 그러나 원래 눈모양이 짝짝이거나 눈썹의 위치가 서로 다른 경우, 양쪽 눈 뜨는 근육의 힘이 다를 경우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의논하여 결정하셔야 되며 높이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완전한 교정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7. 쌍꺼풀선이 그 위에 하나 더 있는 경우
지난 수술에서 쌍거풀라인 보다 높은 부위에 너무 많은 조직을 절제하여 유착이 유발되어 또다른 쌍꺼풀라인이 생기거나 이를 재수술로 교정을 했음에도 충분히 조직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쌍꺼풀 선을 하나로 만들어 주어도 다시 그 선위에 예전의 쌍꺼풀 선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방이식이나 주위의 조직을 이용하는 부가적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 처진 눈주름
나이가 많이 들면 피부 노화가 진행되기 마련이고 눈꺼풀은 하루에도 수천번 깜빡이는 곳이라 피부 노화가 빠른 곳입니다. 노화된 눈꺼풀 피부가 처져 내려오면 나이 들어 보임은 물론이고 심한 분은 그 처진 피부가 안구의 시야를 가리게 되어 시력저하까지 일으킵니다. 노화되어 늘어진 피부를 잘 디자인해서 제거하고 나면 젊어 보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야가 넓어지는 개안술의 의미까지 내포한 수술입니다 필요한 정도 늘어난 피부를 오려낸후 봉합 합니다.
피부가 얼마나 늘어져 있느냐 또한 눈썹의 위치가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수술방법을 결정합니다. 늘어진 피부의 양을 측정하고 눈을 꼭 감은 상태에서, 양 눈썹을 두 손으로 눈썹뼈에 꼭 눌러서 눈썹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고 눈을 크게 떴을 때, 눈꺼풀에 의해서 시야가 방해되지 않는다면 쌍꺼풀수술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반면에 눈꺼풀에 의해서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려집니다. 다면, 이러한 환자는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상안검 거상술을 받으셔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눈을 가질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안검거상술은 눈썹의 위치가 처져있거나 상안검의 피부가 많이 늘어져 있어 일반적인 상안검성형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어려운 경우에 시술하며, 눈썹의 윗쪽 피부나 아래쪽 피부를 제거하여 주거나, 눈썹위치를 올려주는 거상술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쳐진 눈매를 시원하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수술 흉터가 눈썹에 가려질수 있도록 하나 흉터가 눈에 띄는 수술 직후에는 연필화장이나 눈썹의 문신을 수술 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 눈밑주름
5눈 밑도 눈꺼풀처럼 노화되면 늘어지고 주름이 많아집니다. 이런 노화된 피부를 오려내고 봉합하면 눈 밑이 젊었을 때와 같이 팽팽한 모습으로 되돌아 갑니다. 많은 분이 나이가 들면서 눈 및 지방도 함께 돌출되어 늘어지게 되는데 그런 분이라면 늘어난 피부와 함께 지방도 제거해야 합니다.
눈밑에서 나이든 여성은 아래 눈꺼풀의 피부가 늘어나면서 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이것뿐 만이 아닙니다. 나이든 여성은 젊은 여성과 달리 안와구조에 다양한 변화가 노화현상으로 오게 됩니다.
눈 아래 지방이 안와격막에 싸여 있는데 이 격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격막을 밀고 나와 눈아래가 두툼하게 튀어나오고, 안와골 경계에 붙어있는 조직은 밀착되어 있으므로 자연히 이 경계선을 따라서 골이 형성됩니다. 여기에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주름과 여유 피부가 생기면서 눈 아래의 변화가 오게 됩니다.
눈 아래의 이런 변화는 인상이 피곤해 보이고 활기가 없어 보이고 결국 나이 들어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밑주름수술에서 단순히 피부를 절제한다거나 지방을 빼내 버린다거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의 내부구조를 어떻게 좀더 어릴 때, 젊을 때의 구조로 복원시켜 앞으로의 노화를 둔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 눈밑지방
다크써클이란 아랫눈꺼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을 싸고있던 막이 약해져서 불룩 튀어나와 코 옆 골격선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생기거나, 이를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어서 푸르스름 해보이는 현상입니다. 하안검 성형술이나 눈밑지방을 제거하여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눈 아래 피부를 아래로 당겨보면 아래 눈꺼풀이뒤집어지면서 아래 눈꺼풀 속의 빨간 결막이 보인다. 이 결막을 절개하고 조직을 박리하여 지방층에 도달한 후에 필요이상의 과잉 지방을 제거합니다.
이 수술에서 주의할 점은 있는 지방 모두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적당량의 지방은 남겨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지방을 제거할 경우 눈 밑이 너무 꺼져서 오히려 좋지 못한 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삼성 회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 안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로부터 비롯된 특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삼성가족 여러분 20년전 저는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과 사회의 도움이 컸습니다. 앞으로 더 아끼고 도와 주셔서 삼성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
삼성그룹 경영쇄신 내용 1. 이건희 회장은 경영에서 퇴진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회장과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장 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직에서 사임 절차를 밟을 것입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기업경영에 온 힘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기대와 뜻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 몇 달간 고심 끝에 퇴진한다고 하였습니다.
삼성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 전원은 이건희 회장이 못다 이룬 세계 초일류기업을 만드는데 매진하는 한편, 국가경제 살리기에 더 한층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2.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함께 홍라희 관장도 리움미술관 관장과 문화재단 이사 직을 사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3. 이재용 전무는 삼성전자의 CCO를 사임한 후 주로 여건이 열악한 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를 하게 될 것입니다.
4. 전략기획실은 해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략기획실은 대규모의 투자가 수반되는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각 계열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IMF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각사의 독자적인 경영역량이 확보되었고, 사회적으로도 그룹 경영체제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기로 하였습니다.
5. 전략기획실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잔무처리가 끝난 후 일체의 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6. 차명계좌 처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특검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계좌는 과거 경영권 보호를 위해 명의신탁한 것으로 이번에 이건희 회장 실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해 쓰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유익한 일에 쓸 수 있는 방도를 찾아 보자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서는 이러한 회장의 취지에 맞도록 시간을 갖고 준비하겠습니다.
7. 다음으로 금융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삼성생명, 증권, 화재 등 금융사에 대해서는 경영 투명성을 더 높이고 정도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혹이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명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삼성은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습니다. 오직 금융사들의 경영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서 일류기업으로 키우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8. 그리고 사외이사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삼성과 직무상으로 연관이 있는 인사들은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않겠습니다.
9. 지주회사와 순환출자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습니다만, 현재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데는 약 20조원이 필요하고, 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위협받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고 앞으로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순환출자 문제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을 4-5년 내에 매각하는 등 계속 검토하겠습니다.
10. 끝으로 이건희 회장의 퇴진 후에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할 일이 있을 경우 삼성생명의 이수빈 회장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장단회의를 실무 지원하고 대외적으로 삼성그룹의 창구와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전담하는 업무지원실을 임원 2 ~ 3명 정도의 소규모 조직으로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 중 전략기획실 해체, 사임 등 가능한 부분은 6월 말까지 관련된 법적 절차와 실무 준비를 모두 마치고, 7월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한 것으로 삼성의 쇄신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칠 것이 있으면 적극 고쳐 나가겠습니다.
실제로 날씬한 분이 좀 더 예쁜 윤곽선을 만들기 위해서 지방흡입을 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지방흡입을 유방성형수술과 함께 체형 조각술(body sculpturing) 혹은 체형 윤곽 교정 수술(body contouring)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술방법
지방흡입수술은 5mm 정도의 짧은 절개창을 통해서 지방흡입관을 삽입하여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입니다. 이론상으로는 간단한 것 같지만 보다 안전하게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지방만 흡입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동원됩니다.
먼저 국소마취제와 전해질, 혈관수축제가 혼합된 투메슨트 용액을 지방흡입 부위에 충분히 투여합니다. 목표 흡입양 이상의 투메슨트 용액을 주입하여야 출혈 없이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할 수 있습니다. 투메슨트 용액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 다음 흡입관을 절개창으로 넣고 흡입을 시작하게 되는데 많은 고가의 장비가 동원됩니다. 단순 기계식, 내부 초음파, 외부 초음파, 라이포메틱 진동식이 그것들입니다.
◇ 사용장비
1. 단순 기계식
0.5 내지 1기압정도의 음압으로 지방을 흡입하는 가장 단순한 장비로 지방흡입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아닌 대다수의 병원이 단순 기계식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방이 느슨해져서 잘 흡입되도록 하기 위해서 의사가 흡입관을 전후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때문에 시술하는 의사의 노동량이 많고 주변 조직손상과 출혈을 야기하므로 2000~3000cc 이상을 흡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세한 조절에는 아직도 유용히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2. 내부 초음파
지방흡입수술은 5mm 정도의 짧은 절개창을 통해서 지방흡입관을 삽입하여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입니다. 이론상으로는 간단한 것 같지만 보다 안전하게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지방만 흡입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먼저 국소마취제와 전해질, 혈관수축제가 혼합된 투메슨트 용액을 지방흡입 부위에 충분히 투여합니다. 목표 흡입양 이상의 투메슨트 용액을 주입하여야 출혈 없이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할 수 있습니다. 투메슨트 용액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린다.
그 다음 흡입관을 절개창으로 넣고 흡입을 시작하게 되는데 많은 고가의 장비가 동원됩니다. 단순 기계식, 내부 초음파, 외부 초음파, 라이포메틱 진동식이 그것들입니다.
3. 외부 초음파
외부 초음파를 사용하면 내부 초음파의 사용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내부 초음파를 장시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문제를 예방해 주고 있습니다. 피부 바로 및의 얕은 지방을 녹여서 흡입이 잘 되도록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수술이 끝난 후 회복기에 사용하면 회복 기간을 단축 시킵니다.
4. 라이포메틱 진동식
지방흡입기에 모터가 장착되어 진동을 일으켜 흡입이 손쉽도록 만든 기계로 의사의 수고를 덜어주고 수술시간을 단축시킵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에 대용량의 지방을 흡입할 때 유용합니다. 제작사에서는 초음파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지만 지방흡입 전문의들의 공통된 경험에 의하면 수술결과가 더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고 미세 조절이 어렵다는게 단점이기도 합니다.
5. 결론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장비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흡입 전문을 표방하는 병원이라면 이 모든 장비를 모두 구비하고서 적재적소에 해당 장비를 이용하는 다중 접근법(multi-modality approach)이 필요합니다.
6. 얼마나 뽑아야 하나?
지방흡입 전문의로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한번에 2000~3000cc 이하만 뽑아야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초음파, 라이포메틱 같은 첨단 장비가 개발되기 전 단순 기계식만 있었을 때는 그러했지만, 이런 첨단 장비들이 개발된 이후로는 훨씬 많은 양을 흡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에는 최고 17000cc를 흡입한 케이스 보고도 있으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게 되었고 이를 대용량 지방흡입술(large volume liposuction) 혹은 메가석션(megasuction)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흡입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 성형외과 학회 지방흡입 전문의 모임에서는 2000년도에 최대 6000cc를 안전 한계선(safety guide line)으로 설정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적 지방흡입술을 처음으로 고안하고 발전시킨 장본인인 프랑스의 Yves Gerald Illouz박사도 2002년 대한성형외과 가을학회의 초청강연에서 체중의 8%(체중 60kg이면 4.8kg, 대략 5000~6000cc정도)를 안전 한계선으로 제시했었습니다.
뽑으려고 마음 먹으면 더 뽑을 수도 있지만 환자의 안전을 생각해서 안전 한계선은 지키는 것이 올바른 의술입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지방흡입 시작전 시술 부위에 투메슨트 용액을 주입한다고 앞서 설명했었습니다. 흡입을 시작하면 이 용액과 지방이 함께 흡입되기 때문에 흡입된 지방의 양을 계산 할 때는 이 용액의 양은 제외하고 계산해야 합니다. 많은 병원에서 흡입양을 부풀려 발표하기 위해 이 투메슨트 용액의 양을 함께 계산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고 병원 선택시에 확인을 해보는 것이 슬기로운 선택일 것입니다.
7. 시술부위
뱃속 내장지방을 제외한 피하지방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흡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특정부위들 즉 '국소 지방 축적'(LFD, localized fat deposit)과 '심층 지방'(deep fat)이 지방흡입의 주요 시술 부위입니다.
국소 지방 측적이란 살이 찔 때 우선적으로 지방이 먼저 쌓이고 빠질 때는 늦게 빠지는 곳들이라 운동, 식이요법에 반응이 매우 적습니다.
심층 지방이란 얕은 층 지방 조직과는 생리학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는데, 인체가 에너지를 섭취하지 못하는 아주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일상적인 운동으로는 소모되지 않고 끝까지 남겨두는 비상 에너지원입니다. 마치 국가가 비상 사태를 대비하여 '전략 비축유'를 준비해두고서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기아가 심했던 원시시대 인류의 잔재로서 오늘날 필요가 없어졌으나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 얼굴, 이중턱, 목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안면윤곽수술이라 하면 흔히들 광대뼈, 사각턱수술 같은 뼈수술을 먼저 생각하게 되지만 지방 또한 얼굴의 윤곽선을 결정 짖는 중요한 인자입니다.
안면 골격이 크게 발달하고 그로 인해 얼굴선이 각이 진 분이라면 뼈 수술을 선택해야 하지만 정상적이고, 갸름한 안면 골격을 가진 사람이 지방이 많고 살이 쪄서 그 때문에 얼굴이 크고 넓적해 보이면 지방흡입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볼살과 턱살 그리고 턱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이행부의 피하지방(이중턱)은 얼굴선과 목선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런 분들은 지방흡입이 최선의 방법이며 광대뼈나 사각턱수술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하관이 갸름하게 빠지게 하고 목이 길어 보이도록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팔, 어깨, 겨드랑이
여성이라면 일생에 꼭 한번은 입어야 하는 웨딩드레스는 모두가 짧은 소매 혹은 민소매 입니다.
여린 어깨선에서 흘러내리는 가느다란 팔은 여성의 아름다움의 극치이며 남성으로 하여금 여성 보호 본능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민소매는 입은 사람은 물론이고 보는 사람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자신 있게 드러내기에 곤란하고 민망한 분들도 있습니다. 이곳 역시 국소 지방 축적(LFD)의 하나이기 때문에 식이요법, 운동요법에 반응이 없거나 매우 적습니다.
때문에 지방흡입이 팔을 가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어느 조사에 의사면 국내 젊은 여성분들의 지방흡입 희망 부위 2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한쪽 팔에서 대략300~800cc 흡입이 가능합니다.
◇ 허리, 옆구리
여성과 남성의 체형의 가장 큰 차이는 잘록한 S자 허리곡선입니다. 그래서 신체 다른 부위가 아무리 날씬해도 허리가 조금만 굵으면 여성 특유의 곡선미가 살아나지 못하고 뚱뚱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유행한 로우 라이즈 팬츠(low rise pants)와 배꼽티는 이런 여성의 허리선을 강조한 패션입니다.
러브핸들
골반뼈의 장골능선 바로 위 허리와의 경계부위에 국소적으로 불룩히 쌓인 지방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포옹을 할 때 남성의 허리를 잡는 여성의 손이 감지하는 위치라고 해서 러브핸들이라는 애칭이 생겨난 것입니다. 하지만 비만한 여성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심층 지방(deep fat)이라서 지방흡입이 유일하면서도 최상의 방법입니다.
◇ 배
하복부의 지방이 많은 분은 '똥배'라고 해서 쉽게 웃음거리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트한 의복을 선택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배가 나온 분은 피하지방이 많은 분과 뱃속 깊이 내장지방이 발달한 분이 있는데 여성은 주로 피하지방형 비만이며 남성은 주로 내장지형 비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비만이 지방흡입의 좋은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얕은 천층 지방과 깊은 심층 지방이 모두 발달한 곳으로 지방흡입을 통해 대략 1000~3000cc를 흡입할 수 있습니다. 복부는 다른 부위에 비하여 흡입양이 많아 수술 후 배액관을 장치하는 일이 종종 있으며 수술 후 하루 뒤에 제거합니다.
나이가 많은 분은 피부 탄력을 잃고 늘어질 수 있으며 또한 복벽의 근육이 벌어지는 수도 있어 이런 분은 지방과 함께 하복부의 피부를 일부는 잘라내고 벌어진 복근을 모아서 봉합해주는 복벽 성형술을 합니다.
◇ 허벅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하여 다리가 짧고도 굵은 편입니다. 굵기 때문에 더 짧아 보이고 짧기 때문에 더 굵어 보이는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동양인 특유의 하체 비만형 체형이 많아서 고민인 분이 많습니다. 허벅지 내측에 지방이 많아 둔해보이는 분, 외측에 특히 많은 안장백(saddlebag)형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허벅지는 하복부, 러브핸들과 함께 얕은 천층 지방은 물론 깊은 심층 지방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운동, 식이요법에 대한 반응이 가장 적은 곳입니다. 그래서 지방흡입 희망부위 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양쪽에서 1500~4000cc를 흡입하게 되고 복부와 마찬가지로 흡입양이 많아 배액관을 하루 동안 장치합니다. 실로 놀라운 지방흡입의 효과가 있는 곳입니다
◇ 종아리
종아리가 두꺼운 분은 피하지방이 많은 분과 종아리근육이 발달한 분이 있습니다. 지방이 많아 두꺼운 분만 지방흡입의 대상이 되며 종아리의 비복근이 발달한 분은 종아리 근육 퇴축을 해야 가늘어집니다.
종아리도 지방흡입을 통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지만 다른 부위에 비하여 피부가 얇아서 자칫 울퉁불퉁해지기 쉬워 보다 더 가느다란 흡입관을 이용해야 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입니다. 또한 수술 후 멍이 다른 곳에 비하여 오래가는 곳이라는 사실을 시술 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엉덩이
커다란 엉덩이를 지방흡입을 통해 작게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다소 어렵습니다. 다른 부위와는 달리 지방 사이에 섬유소가 썩여 있어 단단하여 쉽게 흡입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엉덩이 아래쪽에 지방이 몰려 있는 경우 엉덩이가 쳐져 보이며 다리는 짧아 보입니다. 이 엉덩이 아래쪽 지방 흡입을 통해 다소 작아진 엉덩이에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고,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부위입니다.
◇ 발목
많은 여성이 관심을 가지는 부위입니다. 지방흡입을 통해 가늘어 질 수 있는 피하지방이 많은 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발목뼈가 두껍거나 아킬레스건이 두꺼운 분들로 지방흡입을 통해 무조건 가늘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하기 전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곳입니다. 피하 지방이 많은 분이라면 기대하던 가느다란 발목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등
수영복장에서는 물론이고 최근 들어 이브닝 드레스등 고품격 노출 의상의 착용이 늘면서 쉽게 드러나 보이는 부분이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등에 살이 많은 분이 많지는 않고 또 잘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몸매의 마지막 완성 부위라 볼 수도 있습니다
◇ 수술후 관리
지방흡입은 가느다란 흡입관을 통해 지방을 빨아 내는 수술로서 지방이 빠져 나간 공간은 마치 벌집 같은 구조(honey comb)가 된다. 이 공간을 고루 압착시켜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2~3달간 기능성 압박 속옷(jobst)를 착용합니다. 여름철 다소 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최근 개발된 제품들은 미세 환기 구멍들이 만들어져 있어 많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수술직후에는 지방이 제거된 자리를 체액이 채워져서 대신 하게 됩니다. 즉 수술 후 붓기가 있다는 말이며 지방이 빠져 나간 자리에 수분이 대신 한 것이라서 처음에는 더 굵어져 보이고 체중을 달아보면 오히려 더 늘어난 분도 있습니다.
절대 놀랄 필요 없습니다. 붓기는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되고 수술 후 1~2주에 수술전보다 가늘어진 모습이 눈에 뜨이기 시작합니다. 한 달이면 크게 달라진 것을 본인 스스로 느낄것 입니다.
이후 남은 붓기가 계속 빠지고 또 남은 지방의 용해가 지속되어 점점 날씬해지면서 최종 수술결과는 수술 후 3달 정도에 보여 집니다.
회복과정에서 보이는 감각저하, 조금 가려운 느낌 같은 감각이상 현상은 곧 사라집니다. 수술후 맛사지등의 수술후 관리 프로그램은 회복을 빠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 얼굴 표정근육의 과도한 움직임 2. 중력에 의해서 늘어져 쳐짐 3. 피부 자체가 탄성을 잃어서 자글 자글하게 변함 4. 피부 진피층과 피하지방의 얇아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름 치료법에는?
1. 보톡스 주사 시술법 2. 늘어난 피부를 오려내는 수술 3. 쳐진 조직을 위로 끌어 올리는 거상술 4. 레스틸란, 싸이메트라 같은 주사형 보형물이 있습니다.
◇ 이마주름
비교적 젊은 시절(50대 이전)의 이마주름은 이마 표정 근육의 과도한 움직임에 의해서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마 표정 근육을 마비 시키는 보톡스가 최우선의 선택이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반복적으로 한 곳에 주름이 접히다보면 피부 진피층과 피하 지방이 얇아져서 표정 근육과 무관하게 깊은 함몰이 생깁니다. 이 함몰에는 '레스틸란'이나 '싸이메트라' 같은 주사형 보형물로 채워 주어야 합니다.
고전적 이마 거상술 내시경 이마 거상술
나이가 더 들어서 피부 탄성을 잃게 되고 이마가 중력에 의해서 점점 처져 내려오게 되면 되면 늘어져 쳐진 이마를 위로 끌어 올려주는 '이마 거상술(forehead lift)'로 이마의 주름을 펴줍니다. 최근에는 수술흉터를 작게 하기 위한 '내시경 이마 거상술'이 시술되고 있습니다.
◇ 미간주름
눈썹 사이 미간에 수직으로 2~4개의 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마치 한자 '내 천자(川)' 비슷하다고 하여 '내천자 주름'이라고도 부릅니다. 나이들어 보임은 물론 화난 듯한 인상을 주어서 좋지 못한 주름입니다.
눈썹 주름근(corrugator supercilii), 눈썹 내림근(depressor supercilii)에 의해서 생기는 주름이라서 보톡스 주사를 합니다. 이마 주름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함몰이 지속되어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아지면 보톡스 주사 시술과 함께 레스틸란 주사를 합니다.
◇ 눈가주름
눈가 '까치발 주름(crow feet)'이라고도 부르며 표정근육에 의해서 생기는 주름이다. 따라서 보톡스 주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가 표정이 함께 없어지기 때문에 평소 눈웃음 등으로 눈가에 표정을 머금고 있는 분이라면 다시 한번 재고해봐야 합니다. 젊어 보이기는 하지만 그 대가로 눈가의 표정을 잃을 수 있습니다.
◇ 눈꺼풀주름
반복적인 안륜근의 수축으로 인해서 얇은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쳐진 것입니다. 늘어진 만큼 오려내서 팽팽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마가 함께 늘어진 분이라면 그 정도가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분은 필요 이상의 피부를 오려내게 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이마가 쳐진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눈밑주름
눈 밑 주름도 일차적으로는 눈 주변의 근육인 안륜근에 의해서 생깁니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분의 눈 밑 주름에는 보톡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눈 밑 피부가 탄력을 잃고 자글자글하게 늘어져 버립니다. 이런 상태라면 그 늘어난 피부를 오려내야 합니다.
◇ 콧등주름
젊은 사람들 중에도 웃을 때 콧등에 주름이 심하게 잡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콧등의 근육(procerus)을 찡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보톡스 시술이 좋습니다.
◇ 안면주름
얼굴 중앙부의 뺨과 볼의 주름입니다. 50대 이후에 피부 탄력을 잃고 자글자글한 주름과 중력에 의한 처진 주름이 동반 되는 것이라 안면 거상술이라는 수술적인 방법이 해법입니다. 볼이 늘어지면 비구순 주름도 깊어지며 안면 거상술에 의해서 함께 해결됩니다.
◇ 비구순주름
비구순 주름(nasolabial fold)은 콧날개 옆에서 입가로 내려가는 비스듬한 주름 입니다. 한자 여덟 팔자(八) 같아 보인다고 해서 팔자주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팔자주름은 상당히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생깁니다.
첫째 타고난 얼굴에서 이곳 피하 지방이 없어서 깊은 골이 생긴 분, 둘째 이곳 뼈가 함몰되어 있어서 골이 생긴 분, 셋째 입이 나옴으로 인해서 생긴 분, 넷째 나이가 들면서 볼살이 쳐짐으로 인해서 골이 깊어진 분이있습니다.
첫째 경우에 해당한다면 미세지방이식법이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둘째 경우에는 함몰된 부분에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기 뼈를 이식합니다. 셋째 경우 돌출입을 넣어주는 잇몸윤곽수술(전방 분절 절골술)을 합니다. 넷째 경우에는 볼살을 끌어 올리는 안면 거상술이 해답입니다. 첫째, 둘째 경우에는 웬지 인상이 궁해 보이고 빈티나 보인다고 해서 이 수술들을 '귀족수술'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며 궁해 보이는 인상에서 해방된다고 해서 환자분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입니다.
◇ 목주름
목은 사람이 일생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곳의 하나이며 많이 움직이는 곳에는 주름이 잘 생깁니다. 비교적 젊은 분의 목주름에는 보톡스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60대 이상의 분의 목주름은 피부 변성이 와있기 때문에 안면 거상술과 함께 늘어진 목 피부를 끌어 올리는 목 거상술을 시술합니다.
이상적인 여성의 코란 정면서 보았을 때 콧망울의 폭이 눈사이 거리와 같고 비근부는 좌우 눈썹의 연장선과 눈앞구석의 연장선의 가운데 지점이 되고 인중과 콧기둥이 이루는 각도가 약 100~110도를 이루며, 얼굴을 상부, 중부, 하부로 삼등분 하였을 때 1:1:1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콧등선 보다 코끝이 살짝 올라간 버선코를 국내에서는 가장 예쁜 코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코 성형수술은 수술전 코 모양과 이상적인 코 모양 사이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그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며 수술로 더 예뻐질 수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낮은 콧등을 높히기 위해서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삽입합니다. 삽입전 보형물을 환자 얼굴에 적합하도록 적당한 모양, 크기로 조각하는게 성공적인 결과를 좌우하므로 보형물의 높이, 폭, 길이 모두 고려해서 3차원적인 입체 구조를 고려해야 합니다.
고어텍스가 자기 조직이 자라 들어갈 수 있고 생체 친화력이 높으며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어 융비술의 좋은 재료이지만 때로는 이런 장점이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만일의 경우 제거하기가 어렵고 콧등선이 울퉁불퉁한 경우 고어텍스 삽입후에도 울퉁불퉁 해 질수도 있습니다.
실리콘은 고어텍스의 이런 단점이 없고 콧등선이 시원스럽게 쭉 뻗은 느낌은 더 뛰어납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 환자분에게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끝의 모양은 원래 자기 코끝의 비익연골 모양과 코끝의 피부 및 피하조직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코끝이 뭉툭해 보이는 원인이 비익연골이 벌어져 있는 것일 경우 비익연골을 모아주고 비익연골의 크기가 작고 낮은 경우 자기 연골을 이식 혹은 알로덤 같은 보형물 이식을 합니다
끝의 모양은 원래 자기 코끝의 비익연골 모양과 코끝의 피부 및 피하조직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코끝이 뭉툭해 보이는 원인이 비익연골이 벌어져 있는 것일 경우 비익연골을 모아주고 비익연골의 크기가 작고 낮은 경우 자기 연골을 이식 혹은 알로덤 같은 보형물 이식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콧기둥(비주) 성형(columella strut)이 함께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피부와 피하조직이 두꺼운 즉 코끝 살이 두꺼운 분은 그 살을 제거 할 수는 없습니다. 자칫 피부가 죽어버리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도 연골 모양을 조작하거니 보형물 삽입을 하게 되는데 두꺼운 피부가 덮고 있기 때문에 수술효과가 다소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전에 비하여서는 많은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코 성형수술은 수술전 코 모양과 이상적인 코 모양 사이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그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며 수술로 더 예뻐질 수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부리코는 코뼈와 코의 비중격 연골이 모두 과성장해 콧등 가운데가 솟아 올라서 매의 부리처럼 보이는 코입니다. 코가 크면서 매부리인 경우 원칙에 입각해서 솟아 오른 코뼈와 비중격 연골을 잘라냅니다. 튀어난 부분을 잘라난 코는 콧등이 평평해지기 때문에 남은 코뼈를 다시 잘라서 가운데로 모아서 콧등선을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메부리코 평평해진 콧등 남은 코벼를 자른 모습
하지만 이 수술은 수술후 코의 크기가 약간 작아지므로 적당한 크기 혹은 작은 코에서는 이 수술법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솟아오른 뼈와 연골을 제거한 다음 얇은 보형물을 사용해서 콧등선을 높혀줄 필요가 있습니다.
콧날개가 옆으로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면 콧구멍이 커보이고 흑인의 코를 연상시킨다. 코가 낮지 않아도 낮아 보이게 하고 예쁜 얼굴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흔히 '코평수가 넓다'는 말로 놀림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코의 교정은 콧날개 아랫쪽 일부를 쐐기 모양으로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자국은 콧날개와 볼, 입술의 경계선에 남게 되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콧망울이 넓은 코의 교정
그리고 보통 이런 분은 코끝이 뭉툭한 증상이 동반되므로 코끝 성형이나 콧기둥 성형(columella strut)을 함께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뼈가 넓게 벌어져 있는 경우 코의 음영이 나타나지 않아서 코가 낮아 보이고 둔해 보입니다. 이런 분이 코를 높혀주기만 하면 낮고 넓은 코뼈 위에 좁은 보형물이 올라가 있어 코뼈와 보형물의 경계선이 드러나고 마치 2층 석탑의 같은 모양이 됩니다. 그러므로 콧구멍 속을 통해서 코뼈를 자르고 가운데로 모아주어 코뼈가 좁아지도록 하는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코뼈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일주일 정도 콧등에 splint를 해줍니다.
코끝이 길게 내려와서 얼굴 전체의 균형이 깨어짐은 물론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입니다 원인은 비중격연골이 길게 자라 내려온 것이거나 코끝의 비익연골이 쳐져 내려온 것입니다
비중격 연골 끝부분을 잘라주고 코끝 비익 연골을 위로 올려 고정하면 얼굴의 균형이 잡히고, 젊고 귀여운 이미지를 되찾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코끝이 들려 콧구멍이 훤히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만 실은 코가 시작되는 비근부가 낮고 정상보다 아래쪽에 있어서 그 때문에도 코의 길이가 짧아 보이는 문제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융비술로 비근부를 높혀줌과 동시에 아래쪽 콧망울도 수술해서 내려줍니다
안양 : Anyang 부천 : Bucheon 부산 : Busan or Pusan 청주 : Cheongju 춘천 : Chuncheon 대구 : Daegu or Taegu 대전 : Daejeon or Taejon 구미 : Gumi 군산 : Gunsan 경주 : Gyeongju 인천 : Incheon 제주 : Jeju or Cheju 전주 : Jeonju 진주 : Jinju 포항 : Pohang 서울 : Seoul 울산 : Ulsan
그룹 신화 겸 솔로 가수 김동완(29)이 음반 녹음 도중 급성장염 및 장폐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소속사는 "김동완이 11일 정규 2집 녹음 중 쓰러져 서울 강남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 치료를 받았고 현재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말 신화 10주년 공연에 이어 쉴틈없이 음반 녹음을 했다"며 "며칠 전부터 복부 통증을 호소했는데 음반 발매일을 맞추고자 고통을 참고 녹음한 것이 무리였던 것 같다. 병원에서 급성장염 및 장폐색 진단을 받았고 사나흘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12일 100회를 맞는다. 최근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무한도전'은 주말 예능의 최강자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가장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예능의 트렌드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과 배틀, 토크쇼, 시트콤, 몰래카메라, 리얼리티의 변종 혼합체 '무한도전'을 단순히 열거한 장르적 특질로 해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일정 부분 과장되고 확대해석 된 면이 없지 않지만 '무한도전'은 일종의 예능공식을 만들어왔고 그 틀은 '무한도전'을 2000년대 예능의 전형(典型)으로 만들었다.
공식#.1 '재미가 의미' 리얼리티를 강조해라
'무한도전'은 기본적으로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짜고치는 고스톱'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무한도전'의 리얼리티는 신선한 자극이 됐다. 예쁘고 멋지게 보여야 하며 똑똑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사로잡힌 연예인은 리얼리티 형식을 통해 해방됐다. 연예인들만 자유를 얻은 것은 아니다. '무한이기주의'라는 모토는 시청자들과 TV속 연예인들의 거리감을 좁히는데 일조했다. 쉽게 망가질 수 있고, 마음껏 이기적일 수 있고, 당연히 짜증을 낼 수 있는 연예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물론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이 개그맨 출신이 사실은 연예인의 이런 자유에 충분조건이 됐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성공이후 리얼리티 형식을 통한 감각의 자유는 일종의 트렌드가 됐다. 이는 '재미가 의미'라는 예능공식을 명문화 시켰다.
공식#.2 캐릭터성 강화, 다인(多人) MC로 다양한 취향 공략
'무한도전=캐릭터'다. 김태호PD가 수차례 밝혔듯 무한도전은 '여섯 난쟁이가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각기의 캐릭터성은 '무한도전'이 다양한 취향을 공략할 수 있게 만드는 근거가 됐다. 이러한 캐릭터 성의 전제가 되는 것은 '다인(多人) MC 형식'의 출연이다. 이는 전적으로 메인 MC 유재석의 공으로 돌려야 마땅하다. 유재석 진행의 가장 큰 미덕은 상대의 액션에 즉각적인 리액션으로 재미를 만들어 내는 발군의 재치에 있다.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흐름의 완급을 조절하는 유재석이라는 조정자의 존재는 비슷한 포맷의 다른 예능프로그램이 갖지못한 '무한도전'의 최대 장점이다. 유재석은 다인MC의 구심적 역할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해도 무리가 없다. 물론 캐릭터성의 강화는 리얼리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요소다. '무한도전'의 성공가능성은 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요소를 조화시키는 연출력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공식#.3 '무한도전'의 확대-재생산 '무한도전'을 퍼트려라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라인업'이 정면으로 내건 슬로건 라인(LINE)은 '무한도전'에서 꾸준히 활용된 공식이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 그리고 공익 근무 복무중인 하하까지 여섯 멤버들은 각기 '무한도전' 밖에서 확대-재생산 돼 왔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하하는 종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TV'를 통해, 유재석-노홍철은 MBC '놀러와'를 통해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박명수-정형돈은 종영된 MBC '지피지기', '동안클럽'에 동반 출연했으며, 최근 새롭게 시작한 MBC '브레인 배틀'에서도 나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MBC 에브리원 '식신원정대'에서는 정준하-정형돈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유라인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외부에서 멤버들의 각개전투를 통해 '무한도전'의 프리미엄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각 멤버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타 방송에서 '무한도전'을 거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공식#.4 믿음과 신뢰, 브랜드를 만들어라
'무한도전'의 성공은 전적으로 MBC 예능국의 무한신뢰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모든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무한도전'에 대해 보내는 시기와 부러움은 아이템이나 포맷이 아니라 방송사의 전폭적인 신뢰다. MBC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독립한 '무한도전'은 초창기 5% 전후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MBC는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으로 이름을 바꾸면서도 '무한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무한도전'은 리얼리티를 안착시켰고, 캐릭터를 주입시켰으며, 각 멤버들을 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시켜 '무한도전'을 확대-재생산 시켰다. 이런 끈기는 '무한도전'을 브랜드로 만드는 거시적 전략에 기인한 것이다. 각 방송사가 시즌 개념의 예능 프로그램을 런칭 시키는 것은 '무한도전'의 브랜드화 전략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방송사의 신뢰는 시청자의 신뢰로 이어졌고 충성도 높은 마니아군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 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