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하거나 머리를 자르면 머리숱이 많아 진다고 생각 하는 것은 오해 입니다.


긴머리는 끝쪽 으로 갈수록 숱이 적습니다.

십 수만개의 모발중 모발 하나하나의 수명이 다르고 길이가 달라서

다자란 머리와 새로 나는 머리가 섞여 있기 때문이죠..

(예:2년 동안 자란 모발은 어깨를 넘어서 있고, 1년 자란 모발은 목의 중간 정도에 미치고..)


길고 짧은 털을 불규칙 하게 섞어서 묶어 놓은 붓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붓끝의 끝쪽이 가볍고 가늘며 부드러운 것 처럼 모발도 마찬 가지 입니다.


삭발하면 일시에 자라는 모발이 억세고 힘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숱이 많아진다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갓난 아기의 모발을 삭발하면 굵어 지는 것으로 오해 하기도 합니다.

(배냇머리는 삭발 하지 않아도 빨리 빠지고 다음에 자라는 모발은

당연히 굵어 지는 것입니다.)


다리의 털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시에 자라는 털은 면도후 짧을때는 까칠하고 억세게 느껴 지므로 굵어 졌다고

느끼는 것일뿐 실제로 굵어지거나 숱이 많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발(털)의 굵기와 숱의 많고 적음을 관여 하는 메커니즘은

모공속의 모낭(뿌리 세포:모근)에 있으므로 외부적인 요인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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