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생아의 외출 시작
아가는 생후 2~3개월부터 업어주어도 됩니다. 즉 고개를 가누는 때가 되어야만 업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때는 띠가 넓은 것을 사용하되 너무 죄지 말아야 하며, 다리가 굽지 않게 잘 펴서 업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하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외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장시간의 외출을 삼가야 하고, 날씨가 나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 모유나 분유를 먹인 후 바로 업는 것은 아기에게 좋지 않습니다. 생후 5~6개월이 되면 장시간 외출이 가능한 비교적 안전한 나이가 됩니다.

2. 외출 요령
1) 외출30분전-적어도 외출 30분 전에는 우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킨다. 우유를 먹인후 바로 외출하면 멀미를 하거나 토할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 활동적인 옷 입히기-겨울 외출복의 포인트는 아이의 활동성이다. 두껍게 입히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한 겹 얇게 입고 움직이는 아이가 추위를 덜 느끼고 훨씬 건강하기 때문이다.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입혀야 한다. 이럴때는 두꺼운 옷 하나를 입히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겹치게 입히는 것이 효율적이다.


3) 여벌의 옷 준비하기-여러 경우를 대비해 갈아입힐수 있는 옷과 방한복으로 쓸 겉옷 한 벌을 준비해서 외출한다.


4) 물 준비하기-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장거리 외출이 아니어도 아기가 목말라 할경우에 대비해 물을 준비하며, 분유는 쉽게 탈수 있게끔 1회 분량씩 따로 담아 준비하고 분유탈 물도 미리 준비한다.


5) 외출 시간은 1~2 시간이 적당하다-겨울 외출 시간이 길면 아무래도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외출할 장소와 목적을 정확히 정하고 시간 약속을 해서 기다리느라 외출 시간이 길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6) 바람없고 따뜻한 날을 고른다-겨울 외출에 제일 좋은 날씨는 바람이 없고 햇볕이 따뜻한 날이다. 시간은 햇볕이 가장 좋은 정오부터 2시까지가 이상적인 외출시간


7) 자가용 외출-출발전 미리 히터를 틀어둔다. 따뜻해지고 나면 중간으로 고정한다. 바깥과 차안의 기온차가 심하면 갑자기 한기를 느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아무리 잠깐 동안이라도 보호자 없이 아이를 혼자 차에 두어서는 안된다. 아기들도 차를 타고 밖에 나오면 흥분해서 더 놀려고 하는데, 평소보다 좀더 잠을 자는 편이 좋다. 아이들은 항상 뒷좌석에 앉히고 카시트를 꼭 사용해야 한다.


8) 유모차와 장난감을 준비하는게 편하다-유모차를 준비하고 아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장거리 여행이라면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준비해서 들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9) 신발신기-걸을 수 없는 아이일수록 발은 쉽게 차가와진다. 특히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을 때는 방한용으로 양말과 신발을 반드시 신기는 것이 좋다. 양말의 보온효과는 옷 한 벌과 맞먹는다.


10)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한다-백화점이나 시장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특히 복잡한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한다.


11) 분유먹이기-아이가 우유병으로 분유를 먹을때 일정량을 먹으면 우유병 안의 기압이 낮아져 우유병 안으로 '꼬로록'하고 공기가 빨려 들어간다. 이때 아이의 입안에 있던 침과 세균도 우유병 속으로 들어가므로 쉽게 분유가 변성되고 상하게 된다. 따라서 일단 한번 탄 분유는 두었다 먹여서는 안되며 먹다 남긴 분유는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분유를 타려고 끓여두었던 물도 상온보관시 수시간 정도밖에 보관할수 없다.


12) 땀이 많다면-아기들은 땀을 조절하는 기능도 완전하지가 않아 어른보다 땀이 많다. 땀이 많은 아기는 수분섭취를 충분히 시키고 마른수건으로 피부를 닦아주고 옷을 바로 갈아입혀 체온 손실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것을 막아줄 수 있다.
 

3. 외출 다녀와서 챙길 것


@ 실내환경
겨울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떨어져 건조해질 때는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도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밖에서 찬바람이라도 쐬고 오는 날에는 콧물, 기침이 동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 집안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올려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감기가 걸렸을 때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상식적인 것처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에도 실내 습도가 높은 것이 좋습니다. 18~20도. 50~60% 정도의 습도가 적당합니다. 화초를 기르거나 빨래를 너는 것이 좋겠지만 적당치 않을 때는 가습기를 사용하세요.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관리를 청결히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가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가습기는 매일 청소해야 합니다. 가열식 가습기와 초음파식 가습기가 있는데, 화상의 우려가 없다면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좋습니다.


특히 기침이 심할 때는 몸 밖으로 수분 배출이 많아지므로 물을 많이 먹이기도 해야 하는데, 이것은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차를 끓여 먹는것도 좋습니다.(아래)

집 안은 먼지나 곰팡이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물질이 없도록 환경을 청결히 하고, 찬 공기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춥다고 난방을 과도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출처:대구수성함소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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