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그리 많지 않다. 자외선도 피해야 하고 땀과 물에 젖기도 쉬우니

그냥 질끈 묶거나 땋는 것이 상책. 하지만 헤어 액세서리 몇가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양하고 멋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hanging pieces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가급적 염색이나 파마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색깔의 헤어 피스를 활용해 보도록. 우선 브러싱을 해서 엉킨 머리카락부터 꼼꼼히 풀어준다. 그런 다음 되도록 모근 가까이에 헤어 피스를 붙여야 쉽게 떨어지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을 것. 그리고 나서 스타일링 제품을 묻힌 손으로 머리카락을 반으로 나눠 양 갈래로 성글게 땋고 스프레이 왁스로 마무리하면 된다.
braid cross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싶어도 헤어 스타일을 망가질까 걱정된다면 머리카락을 가닥가닥 땋아서 고무줄로 묶어볼 것. 이때 옆머리를 끌어다가 헤어 밴드를 하듯 앞머리와 함께 땋아주면 예쁜데, 잔머리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왁스를 발라가며 땋는 것이 요령. 그리고 머리를 묶을 때 높낮이를 달리 해주면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가 한층 살아날 것.
bloom into
휴양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액세서리는 꽃. 별다른 스타일링이랄 게 없는 원주민들이 했던 것처럼 모발 전체를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에 꽃을 꽂아 장식해본다. 먼저 드라이어와 롤 브러시를 사용해 모발 아랫부분에 컬을 넣는다. 그런 다음 손가락으로 대강 풀어 흐트러트린 후 손바닥에 헤어 젤이나 크림을 덜어 머리카락에 묻혀가며 한데 모아 한쪽 방향으로 단단히 묶어주는 것. 마지막에 꽃과 나뭇잎을 묶음부분에 꽂고 핀으로 고정하면 끝.
뷰티 에디터: 장수영
헤어&메이크업: 권순주
모델: 클라라
PHOTOGRAPHED BY HER JAE YOUNG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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