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이제 ‘집안일은 부인이 담당하고 남편은 돕는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직접 양말 좀 빨아 신고 가끔 설거지나 도와주면 기뻐할 아내들이 아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할 변화를 아직도 많은 남편들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집안일. 이달부터 그 아름다운 현장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맞벌이하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싸는 이영씨(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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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일을 하니 같이 도와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맞벌이 부부는 늘어나는데도 남녀 역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하더군요.” 신문, 방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편이지만 집안일을 시작할 무렵에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더 힘들었단다. 어쩌다 회사에 지각이라도 하면 다른 직원의 눈치가 보였다. 육아, 청소, 빨래… 처음에는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지만 초반의 실수도 많이 줄고 집안일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도 쌓였다. “술자리가 있었던 다음날에는 도시락을 못 싸기도 해요”라고 말하지만 오늘도 이영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살림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집안일에 동참하는 일, 그가 가진 인생의 일부이기도 하다.
새근새근~사랑스러워요
잠자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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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기 |
1. 분량의 재료로 만든 살색밥을 한 움큼 떼어 ㄱ자 모양으로 몸을 만든다.
2. 비엔나소시지는 길게 0.5cm 두께로 썬 뒤 양 끝부분 3개를 ①의 몸통 아래에 붙여 발을 만든다.
3. 살색밥을 떼어 손가락 크기로 얼굴을 만들고 몸통에 붙인다.
4. 흰쌀밥을 조금씩 떼어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만든다. 얼굴 앞쪽과 귀 붙일 자리를 제외하고 촘촘히 붙여나간다.
5. 살색밥을 떼어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귀를 두 개 만들고 얼굴에 붙인다.
6. 김을 오려 눈과 입 모양을, 비엔나소시지 속살을 오려 볼을 만든다. 얼굴에 붙여 완성한다.
이영의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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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미소가 사랑스러운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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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기 |
1. 소금 간한 밥을 한 움큼 떼어 테니스공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다.
2. 김을 반으로 접은 뒤 접힌 부분의 한쪽 모서리를 부채꼴 모양으로 자른다.
3. ①에 김을 붙인 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가위집을 낸다.
4. 동그란 모양의 얼굴이 되도록 김을 붙인다.
5. 삶은 달걀의 뾰족한 쪽을 10원 동전 크기로 썬다.
6. ⑤의 달걀흰자를 김 위에 올리고 달걀 라인을 따라 김이 보이도록 오린 뒤 눈 위치에 붙인다.
7. 비엔나소시지 속살을 깎아 코를 만들고 눈 사이에 붙인다.
8. 김을 링 모양으로 2개 오려 눈동자를, 가늘게 오려 수염을 만들어 붙인다.
9. 맛살의 빨간색 부분을 떼어 입 모양으로 오린 뒤 밥 위에 붙인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물개 캐릭터
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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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기 |
1. 시금치가루로 색을 낸 녹색 밥을 한 움큼 떼어 테니스공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다.
2. 흰쌀밥을 엄지손톱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2개 뭉쳐 얼굴 밑 부분에 이어 붙인다.
3. 흰쌀밥을 약간 떼어 김 위에 싸 코를 만든다.
4. ③의 코를 ②의 수염 사이에 붙인다.
5. ③에 넣은 흰쌀밥의 반 정도씩 김 위에 싸 눈 2개를 만든 뒤 ②에 붙인다.
6. 김을 손가락 한 마디 길이로 가늘게 오려 수염을 붙이고 도시락에 담는다.
캐릭터 도시락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는 반찬
삼색 나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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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맛살 2줄, 쪽파 4뿌리, 김밥용 햄 4줄, 달걀 1개, 밀가루 2큰술, 소금·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맛살, 쪽파, 김밥용 햄은 5cm로 길이를 맞추어 썰어 이쑤시개에 차례로 꽂는다. 2 밀가루를 한쪽 면만 묻힌 뒤 소금 간한 달걀에 담가 양쪽 면에 옷을 입힌다. 3 달군 팬에 올려 약한 불에 부쳐 식힌다. 4 삼각형으로 양쪽을 썬 뒤 별 모양 이쑤시개를 꽂아 장식한다.
■장소&조리 도구 협찬 / 휘슬러 갤러리(02-3453-400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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