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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네비게이션 관리법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디지털 IT 기기가 바로 내비게이션이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판매량에 따른 급성장률이 주로 논했졌던 내비게이션였지만 이제는 자동차 오너들의 필수품목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TPEG 서비스, 방향/이동성 탐지 G센서, 인공위성 실사사진 접목 맵, 교통예측정보 길찾기, 사용자 의견이 반영된 다중경로탐색등 이전과는 또 다른 변신을 하고 있는 모양세이다. 이대로라면 얼마지나지 않아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 또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등과 결합되면서 차 안에서 이동중 내비게이션으로 길안내를 받으면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듯 많은 자동차 오너들에게 여러모로 많은 도움과 유익한 정보를 주고 있는 내비게이션 역시 고가의 전자제품이다. 그 만큼 주위와 관리가 필요한데 이를 간과하고 사용하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내비게이션 오작동 문제를 비롯하여 실제 지난 7월 경남 창원에서는 내비게이션에 장착된 착탈식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차량내 고온에 못이겨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차량내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오너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내비게이션 역시 사용환경에 민감한 전자제품일뿐더러 실내, 실외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달리, 특히 여름철같은경우 실제 실외 온도보다도 더욱 높게 치솟는 차량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인만큼 일반 전제자품들보다 사용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제아무리 편리한 자동차라도 운전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듯 말이다. 물론 차량내부라는 특별한 사용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 만큼 각 제조사들의 관심과 노력은 지금보다 더욱 필요한 것은 자명한 것이다. 제조사들이여~! 높아진 열로 인해 오작동되는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사용자 과실로 돌리지 말자! 엄연히 내비게이션은 자동차안에서 사용되는 물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뜨거운 여름 한 낮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볕, 이는 비단 내비게이션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한 여름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한 낮에 주차시 어린이, 일회용 가스라이터등은 절대 차내에 두어서는 안된다고 익히 알려진 바이다. 실제 소보원측은 차량의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에 몇 시간 이상 주차시 밀폐된 차량내부는 60~80°C 이상 올라갈 수 있으며 특히 직사광선을 수평으로 직접 받게 되는 대쉬보드의 경우 100°C 가까이 올라갈 수 있다고 밝힌적이 있으며 일본자동차연맹(JAF)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외부온도가 비가 내리는 23°C였음에도 밀폐된 차량 내부의 최고 온도는 계기판쪽이 70°C로 가장 높았다고 밝힌적이 있을 정도이다.


내비게이션은 온도에 민감한 전자제품으로 LCD 부분 및 HDD(장착제품에 한함)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손상의 우려가 있으며 플래시메모리가 장착된 제품이라 할 지라도 이러한 강한 열로 인하여 오동작(다운현상, 일시적 멈춤현상, GPS튕김현상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녹아내리거나 이로인한 화재 및 폭발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보통 유리 흡착식 거치대를 사용하여 차량내 가장 뜨거운 곳인 대쉬보드 앞에 설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한 낮 주차시에는 가급적 분리하여 외부에 별도 보관해야 하며 부득이 차량내부에 두어야할 상황이라면 전면 유리에서 분리하여 뒷좌석과 같은 그늘진 곳이나 글로브박스내 보관해야 한다. 이와 같은 관리방법은 내비게이션 도난사고의 방지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탈부착이 어려운 사용자라면 처음부터 지하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유리하며 전용커버나 밝은색과 같은 빛을 반사시킬 수 있는 색상의 천, 종이 혹은 신문지등이라도 덮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내비게이션 역시 일반 전자제품들 처럼 사용시에는 자체 열을 발생시키는데 특히 HDD가 장착된 제품이라면 그 온도가 더욱 상승될 수 있으므로 더운 여름날 장시간의 사용시에는 차량내부의 온도를 낮추어 매뉴얼상 표시되어 있는 적정 사용 환경 온도로 어느정도 지켜주어야할 필요성이 있다. 몇시간 사용 후 데스크탑PC를 열고 HDD를 만져보면 그 열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데스크탑PC의 경우 별도의 쿨링장치등도 있고 열문제로 인한 다운 증상 발생시 잠시 꺼두면 되겠지만 길안내를 받고자 구입한 내비게이션인데 열문제로 꺼둘 수는 없지 않은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한 낮 사용시, 직사광선을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려면 차량의 전면유리와 내비게이션 후면 사이에 빛을 반사시킬 수 있는 색상의 물체(종이, 스티로폼등)를 끼워두면 어느정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에어컨을 가동하여 차량 내부의 전체적인 온도를 낮추어 주는 부분도 필요하다.




거치대에 분리하여 두었건 거치대에 장착된 대로 방치해 두었건 폭염속에서 장시간 주차할 경우에는 차량 내부의 온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듯 폭염속에서 장시간 주차후 내비게이션 사용시에는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가동하여 달궈진 차량내부의 온도를 낮추고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도록 하자.




거치대의 경우 대부분 유리흡착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유리흡착방식의 경우 장시간 부착된 상태로 방치할 경우 흡착판의 탄력이 떨어져 접착력이 상당히 약해진다. 이럴 경우 주행시 내비게이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충격에 약한 전자제품인 내비게이션 내부의 손상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뿐더러 운전자는 낙하한 것에 신경을 쓴 나머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흡착판의 우수한 탄력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며 사용하려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거치대까지 함께 유리에서 제거해 두는 것이 좋다. 장시간 부착하여 사용된다면 꼭 여름의 뜨거운 날이 아니라 할지라도 직사광선으로 인하여 고무의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거치대도 함께 제거해 두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또한 다시 장작시에는 마른천으로 부착할 유리부분을 깨끗이 닦아 유리면에 있는 먼지나 습기등을 사전에 없애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습기나 먼지들로 인해 부착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는 다르지만 관련된 것으로 장시간 주차시 거치대까지 함께 제거하여 별도 보관할 경우 도난사고를 줄일 수 있다. 거치대는 그대로 둔 채 내비게이션만 제거한다면, 훔치려는 자의 심리상 거치대의 유무를 보고 접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거치대만 있다면 차량내부 어딘가 내비게이션이 있다고 생각할 터이니...




자동차의 시동시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가 흘러, 연결되어 있는 시거잭을 통해 내비게이션에 치명적인 고장을 줄 수도 있다. 시동시에는 가급적 시거잭을 분리하여 시동하고 그 이후 시거잭을 연결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후 주차시 차량 내부는 내외부의 온도차이로 인하여 습기가 많이 발생한다. 이는 에어컨 가동시 쾌쾌한 냄새부분과도 관계가 있는데 보통 이러한 냄새를 최대한 줄이려면 정차 5분전 에어컨을 정지시키고 송풍을 하여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되곤 한다. 이렇듯 에어컨 가동 후 차량 내부는 습기가 많은 것이 사실인데 내비게이션은 습기에도 민감한 전자제품인만큼 별도로 분리하여 다른곳에 보관하거나 차량내 습기제거제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작동도중 전원을 차단을 자주하면 오작동이 잘 일어난다고 일부 사용자들은 지적한다. 그도그럴 것이 맵데이터내의 파일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내비게이션 작동중에는 크고 작은 크기의 파일들이 쉴새없이 읽혀지고 보여진다. 내비게이션 역시 일반 컴퓨터와 유사한 형태로 OS에 의한 부팅과정이 필요하고 종료 역시 마찬가지 이다. 사용도중 전원을 차단한다고 하여 꼭 오작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내비게이션을 종료하고 메인화면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종료하는 것이 좋다.




비단 내비게이션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일반 가정내에서도 문어발식 전기제품 사용은 금해야할 부분으로 차량역시 한정된/정해진 배터리용량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문어발식 사용은 좋지 않다. 특히 스피커시스템과 같이 A/V 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는 더욱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시거잭을 최대한 줄여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될 수 있도록 적정전압을 유지해야 하며 부득이 다양한 부가 장비들을 많이 사용한다면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네 역시 사람인지라, 보통 작동이 안될 때 두드려보거나 꾹꾹눌러보거 하는 경향이 있다. 내비게이션에는 보통 터치식 LCD가 사용되고 멀티태스킹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 가끔 CPU의 속도 또는 기타 다양한 처리과정과 맞물려 속된 표현으로 버벅이는 현상을 느끼곤 하는데, 이럴때 답답하다고 자신도 모르게 LCD를 힘주어 꾹 꾹 눌러보는 경우가 생긴다. LCD의 경우 충격과 압력에 약하다. 작동이 답답하다고 힘주어 터치스크린을 작동하면 LCD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어의 느낌 그대로- '터치'하여 사용하도록 하자.




위에서 자주 '내비게이션 역시 전자제품이기 때문에'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였다. 그러나 본 파트의 경우 '일반 전자제품과 달리'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과속방지 위험구간을 시작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도로관련된 표지판의 변경(방향등), 신호등 체계등 도로상황이 워낙 자주 변화되고 새롭게 생기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이러한 부분을 정기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내비게이션만 구입하고 업그레이드는 뒷전이라면 가까운 거리라 할지라도 내비게이션만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정해진 룰대로 멀리 돌아갈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의 업데이트는 필수이고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이며 맵S/W가 내비게이션의 전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맵S/W 제조사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필히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해 주어야 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상당히 많다. 그 만큼 내비게이션은 다른 전자제품들과 달리 꾸준하게 진화하고 있는 제품이다.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맵S/W의 정기적인 업데이트 외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 역시 추가 제공된다. 내비게이션은 항상 내가 원하는 도착지만 안내해 주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검색방법(맛집, 영화/드라마 촬영지, 휴양지, 주말코스 여행지, 다양한 놀거리, 숙박정보, 콘도여행, 문화재 탐방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놀러갈지 고민해야할 부분을 손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펌웨어 및 새로운 맵S/W 정보, 이벤트 소식, 내비게이션 기능외 게임과 노래방등 부가 컨텐츠, 고객지원 소식등 내비게이션 사용에 한 층 즐거움과 더욱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줄 유익한 소식들로 가득하다. 더불어 카페나 모임등 관련된 전문 커뮤니티에 가입해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끼리의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출처:http://www.noteforum.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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