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는 장식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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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약 15~30km에 지구를 둘러싼 오존층(O3)은 태양에서 내리쬐는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우리들 생물을 지켜준다.   그러나,  오존층의 파괴로 인한 자외선의 증가는 피부암등의 원인과 면역저하로 이어질뿐만 아니라 눈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우측그림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의 Effective Spectrum이다.   이것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의 오존층의 두께(우측 그림에서 보면 오존층의 두께에 의하여 3가지 곡선으로 나타나며,   오존층에서는 주로 UV-B를 흡수하게 된다.)에 따른 UV Spetrum과 피부의 홍반 자극감도 스펙트럼(Erythemal Response Spetrum) 의 곱으로 주어진다.   그래프에서 보면 UV-B가 가장 많이 지구에 도달하여 피부에 자극을 준다.
UV-B는 피부의 sunburn을 일으키는 280~320nm 파장대로 눈의 각막에 흡수되어 각막염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UV-A는 피부의 suntan을 일으키는 320~400nm 파장대로 눈의 수정체에 수십년 축적되어 노인성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보통 도시인보다 어부,  농부등이 노인성 백내장이 일찍 온다.


*백내장 : 눈속의 수정체가 노화되어 뿌옇게 흐려지고 혼탁이 생기는것.    65세이상의 노인에서 10명중 5명이 백내장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기미,  주근깨,  생기없는 얼굴,  잔주름을 발생시켜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며,     위에서 내리쬐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반사에 의한 자외선의 양도 의외로 많다.   스키,  낚시,  해수욕장등의 여행지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이 가장 심할 때는 4~8월, 하루중 10~14시가 요주의 시간대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세일러 웨스트 박사는,  선그라스와 모자를 착용하지 않고 야외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백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점심때와 주말 그리고 휴가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웨스트 박사는 매일 30분정도씩 1년만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백내장 위험은 10% 높아진다고 한다.
웨스트 박사는 그러나 이러한 자외선 노출을 차단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예를들어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면 태양노출을 30% 줄일 수 있으며,  선그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 노출을 90%까지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선글라스는 패션 악세사리로서 뿐만아니라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선글라스의 선택

여성들은 큰 타원형 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선글라스도 안경처럼 각진 얼굴에는 오벌형으로 각을 죽이고,  원형 얼굴에는 적당한 각을 주어 결단력을 보여주고,  역삼각형 얼굴에는 원형이나 오벌형으로 뾰족한 턱을 감추고,  긴얼굴은 원형 또는 상하폭이 큰 형으로 긴얼굴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테를 선택한다. 
선글라스는 일반 안경테와 달리, 얼굴 폭보다 약간 큰 안경테와 조금 튀는 디자인이 좋다.

선글라스의 칼라

아래 그림은 색깔별 CR39 착색렌즈에 대한 분광 투과율 특성을 나타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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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에서 Blue렌즈는 자외선 차단 처리를 한 렌즈이기 때문에 380nm이하가 차단되지만 자외선 차단용이 아닌 렌즈는 Violet과 같이 자외선이 많이 투과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용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렌즈의 색깔은 주로 다크그린,  그레이,  브라운,  옐로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 중에 녹색은 시감도가 가장 좋은 색상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회색칼라는 가시광선의 전파장을 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색상을 중시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도 낄 수 있다.
갈색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빛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뛰어나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자에게 적당하며,  햇살이 강렬한 해변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노란색 칼라는 콘트라스트를 높여줘 사격, 야간 운전용으로 적합하다.

출처:http://www.jeye.com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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