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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8 '화완옹주' 성현아의 파격, 임금 팔을 붙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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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의 탤런트 성현아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주도자 중 한 명이자 세손 '이산'의 고모, 영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화완옹주로 변신했다.


왕족임에도 거침없는 언행과 파격적 행보로 주목받았던 요부 '화완옹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이산'에선 성현아를 비롯한 이산 역의 이서진, 송연 역의 한지민 등 성인연기자들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시청률은 17.4% 기록, 지난주에 비해 2%P 상승했다. 여기에 코미디언 지상렬도 출연, 감초 역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성현아는 임금(영조) 앞에서의 말과 행동에 어떤 주저함도 없고, 저잣거리에서 펼쳐지는 사내들의 씨름판에 돈을 걸기도 하는 화완옹주의 파격을 무난하게 연기했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를 반영한 듯 방송이 나간 다음날(2일) 포털사이트에선 '화완옹주'가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비판도 없지 않다. 몇몇 네티즌들은 고증의 부족을 이야기하며 "성현아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다. 하지만, 조선시대 왕의 몸을 만진다는 것은 언감생심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1일 방송에서 영조의 팔을 붙잡고 늘어지는 화완옹주의 행동은 오버라고 지적했다.



이서진의 카리스마... `다모폐인`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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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이산’의 타이틀롤 이서진이 1일(5회) 방송분부터 본격 등장했다. 따뜻함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지닌 모습이 화제작 ‘다모’의 황보윤 캐릭터를 연상케 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평. ‘다모’ 신화를 이어갈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9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성인으로 성장한 주인공들의 모습에 극의 비중을 뒀다. 궁궐 내에서 여전히 죽음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이산(이서진)의 처지와 어린시절 약속을 위해 궁궐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송연(한지민)과 대수(이종수)의 모습이 그려진 것.

이산은 동궁전에 침입한 자객과 한판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영조(이순재)가 나타난 대목에 이르러 시체와 유혈이 낭자했던 침소가 모두 바뀌어 있자 아연실색했다. 궁궐 내에선 이산이 광증이라는 소문이 파다해진 상황. 영조는 중신들 앞에서 청국사신을 맞이하는 수장의 자리에 이산을 임명, 미치지 않았음을 스스로 입증하라고 명했다.

9년 만에 한양으로 입성한 송연은 도화서 다모로 들어갔다. 그림 그리는 솜씨 역시 탁월해, 도화서로 들어가게 해준 화원 이천(지상렬)의 그림 부탁까지 들어줄 정도. 몰래 그림연습을 하다, 도화서 화원에게 걸려 도둑으로 내몰리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

대수는 송연의 바람으로 무과를 준비 중인 상태. 책이 도통 눈에 들어오지 않자 저자거리 패거리들과 함께 내기싸움판에 참여해 송연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들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이산 정조역 이서진의 연기. 자신에게 번번이 위협을 가하는 세력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냉철한 모습을 드러냈고, 길을 잃은 어린 생각시 앞에선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호위무사들과의 대련과정에선 뛰어난 무예실력까지 드러내 ‘다모’에서 보여준 현란한 칼솜씨가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정조임금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고 호평했다. 조선시대 개혁군주 정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어 맸다는 반응. “이서진의 강함과 부드러움에 매료됐다” “‘다모’의 종사관 나리가 돌아왔다” “반할 정도로 멋있는 모습이었다” 등 극중 정조의 캐릭터를 첫 소화한 이서진의 연기에 반색한 소감을 쏟아냈다.

과연 시청자의 생각대로 제 2의 `다모 폐인`이 등장할지 관심거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정조와 적대관계인 고모 화완옹주(성현아)역시 첫등장, 궁궐 내 암투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임을 예고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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