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혼살림 하나하나 늘여가듯, 캠핑 장비도 한 번에 ‘지르는 것’보다 조금씩 갖춰 나가야 재미가 있다. 꼭 필요한 캠핑 장비, 순서대로 줄 세웠다.

1 텐트
캠핑한다고 나가서 노숙할 수는 없는 노릇. 구매 1순위다. 기존의 돔텐트로 만족해도 상관은 없지만 오토캠핑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거실 텐트. 동호회 등의 공동구매 찬스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비 중의 하나다. 구태여 비싼 수입에 목매달지 마라.

2 타프
봉제부분에 심실 처리가 잘 되어 있는지,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지 꼭 확인할 것. 가족이 많은 경우 사각 타프를, 그렇지 않은 경우 헥사형을 추천한다.

3 침낭
침낭만큼은 싼 게 비지떡이다. 형편이 되는 한 질 좋은 다운침낭을 구입하라. 봄, 가을이라도 산간지역은 기온이 상당히 내려가니. 동계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동계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구입할 것.

4 매트리스
발포 매트리스가 무난하다. 굳이 캠핑 전문매장이 아니더라도 마트에 가면 저렴하면서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5 접이식 식탁
차량의 수납공간을 고려하여 가족 수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

6 접이식 키친테이블
취사도구를 정돈해 놓는 키친테이블. 은근히 수리가 잦은 아이템 중에 하나다. 내수성을 잘 따져 보고 구입할 것.

7 접이식 의자
등받이와 팔걸이가 달린 접이식 알루미늄 프레임 제품이 오래간다.

8 스토브
먼저 연료로 휘발유를 사용할지, 가스를 사용할지 선택한다. 휘발유 제품은 화력은 세지만 수시로 펌프질을 해야 하고 점화 시 불꽃조절이 까다로워 초보자나 여성들에게는 걸림돌이 된다. 요즘에는 사용이 간편한 가스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9 랜턴
메인 조명구로 휘발유 랜턴과 가스 랜턴을 타프 기둥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거실 텐트 한가운데 걸어둔다. 가스랜턴은 소음이 심하지만 휘발유 랜턴에 비해 밝다. 잔잔하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은 휘발유 랜턴을 주로 사용한다. 텐트 내부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건전지 랜턴을 이용할 것.

10 비상용 랜턴
야간에 화장실 갈 때나 설거지할 때 유용한 손전등과 헤드 랜턴.

11 코펠 및 식기류
집에서 사용하던 압력밥솥이나 냄비 등을 가지고 와도 무방하지만 코펠세트를 구입하면 수납이 편리하다. 스테인리스 스틸이 녹이 잘 슬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12 도마 및 조리도구
수납을 염두에 두고 너무 작은 것을 고르면 쓸 때마다 후회하게 된다. 집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크고 튼튼한 것을 준비한다.

13 물통
10리터짜리 한 통이면 식수장을 매번 오가는 수고를 덜어준다.

14 아이스박스
대부분 가정에 하나쯤은 구비되어 있을 것이다. 작은 것 여러 개보다 큼직한 것 하나가 공간도 넓고 효율적이다.

15 설거지통
사용 후에는 작게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설거지통. 설거지 거리야 아무 통에나 담아두면 그만이지 않느냐 하겠지만, 캠핑 고수 단계에 이르면 작은 액세서리 하나에도 멋을 따지게 된다.

16 화로대
모닥불 앞에 앉아 고구마도 구워 먹고, 조개도 구워 먹는 재미, 그 멋스러움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는 이들이 꽤 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이템이지만, 요즘은 초보캠퍼들도 화로대 구입에 열을 올린다.

17 수납가방
장비관리를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수납가방.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