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의 잔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케 바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타파스 레스토랑을 찾는 것이 20~30대 젊은 층에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술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곁들이는 안주가 일품이라 술맛을 배가시킨다는 것이 그 이유. 따라만 하면 그 맛 내는 전문점표 안주 레시피를 알아봤다.

새끼오징어구이 
재료

새끼 오징어 12마리 ,
양파 1/4개, 새우 200g, 리코타 치즈 100g, 와인

소스(화이트와인·발사믹 식초 1/2컵씩), 오징어

먹물·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조리법
1.

새끼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밑간한 다음

껍질을 제거한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뒤 살만

팬에 볶아서 식힌다.

3.

양파는 슬라이스하여 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갈색이 나도록 볶아서 식혀둔다.

4.

볶아둔 새우와 양파를 굵게 다져 리코타 치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소를 만든다.

5.

새끼 오징어 속에 ④를 넣고 채운 뒤 이쑤시개로

속이 나오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6. 그릴을 센 불로 뜨겁게 달군 뒤 속을 채운 새끼 오징어의 앞뒤를 그릴 자국이 나게 익힌다.
7. 화이트와인과 발사믹 식초로 만든 와인 소스에 오징어 먹물을 넣어 색을 낸 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그릴에서 익힌 오징어를 올린다.


Chef Says
리코타 치즈가 들어 있어 담백하긴 하나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이탈리아 와인인 베르투스 31번과 함께 먹으면 좋다.

새우크레페 
재료

보리새우 350g ,
훈제한 파프리카 가루 4큰술, 레몬·주황 파프리카

1/2개씩, 양파 1/4개, 카망베르 치즈 100g, 크레페

4장, 브랜디·올리브유 1큰술씩,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조리법
1.

보리새우는 살만 발라서 소금물에 20분 정도

담가 밑간한다.

2. 양파와 주황 파프리카는 얇게 채를 친다.
3.

예열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를 넣어

볶다가 물기를 잘 털어낸 새우를 넣고 파프리카

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3분 정도 볶는다.

4.

브랜디를 붓고 불이 한 번 일도록 볶은 뒤

카망베르 치즈를 넣고 살짝 녹인다.

5.

따끈할 정도로 살짝 데운 크레페에

④를 발라 반으로 접는다.



Chef Says
보리새우 크레페는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들고 먹는 요리로, 조리법이 간단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과일을 넣고 2~3일간 숙성시킨 스페인 전통 칵테일 샹그리아와 함께 먹는다.

대구살크로켓 
재료

대구살 300g ,
새우, 바지락·홍합 50g씩, 감자 2개, 다진 타임

1작은술, 빵가루 1컵, 달걀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조리법
1.

대구살은 3일 정도 소금물에 재워둔 뒤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새우, 바지락, 홍합은 해감을 빼낸 뒤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겨 삶아 뜨거울 때 으깨어

버터로 볶다가 우유를 붓고 거품기로 빠르게

저으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모든 재료를 섞어 크로켓 반죽을 완성한 뒤

한입 크기의 타원형으로 빚는다.

5.

④에 달걀물을 입히고 빵가루를 겉면에 묻힌

뒤 180℃로 예열한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Chef Says
염장한 생선살을 사용하기 때문에 짠맛을 줄여줄 수 있는 스페인 와인인 마스 라 플라나를 준비한다. 맛이 강한 타파스는 진한 레드와인을 곁들인다.

돼지고기안심구이 
재료

돼지고기(안심) 500g ,
로즈메리 6줄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고기 양념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생강즙·다진 마늘·

씨겨자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올리고당 2큰술, 간장·씨겨자·다진 로즈메리·

생강즙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조리법
1.

돼지고기는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뺀 후 종이 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없애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①을 로즈메리와 고기 양념에 재워 반나절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시킨다. 이때 고기에

양념이 잘 배도록 중간 중간 뒤적여준다.

3.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②를 넣고

40분 정도 구워낸다.

4. 구운 돼지고기를 꺼내어 썬 후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얹어 낸다.


Chef Says
돼지고기를 사용한 타파스는 달콤한 자두 향이 나는 칠레산 와인인 35 사우스 메를로를 곁들이면 텁텁한 맛이 줄어든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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