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약품 복용 1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어요. 아기가 괜찮을까요?" 약국을 하면 약물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 것일까? 임신 첫달부터 출산까지
  절대로 약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살고 세상에 태어난다. 하지만 이 때의 열 달은 한 달을
  28일로 쳐서 280일을 말하는 것이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된 때로부터 266일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 수정란이 자궁벽에 정상적으로 착상되어야만 태아가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태아가 자라는 기간은 약 260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생리예정일 전에 약을 먹었는데 생리가 없어서 임신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약 때문에
  기형아가 태어날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나하면 임신을 하였다 해도 생리예정일 일주일 전까
  지는 아직 수정란이 착상되지 않았고, 생리예정일을 앞둔 1주일동안은 수정란이 비록 착상되었다
  해도 어머니로부터 본격적으로 영양을 공급받지는 많고 수정란 자체의 분열이 이루어지는 시기라
  서 어머니가 약을 먹었더라도 태아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머니가 복용한 약이 태아에게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후 27∼67일 (삼개
  월)가량으로 이 시기는 태아의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중요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사소한 부작용으로도 기형이 되거나 유산이 될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생리예정일을 전후하여서부터는 임신가능성을 생각하여 약물 복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으며 임신이 확인이 되었다면 이후 두어 달은 약물 복용에 특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여 탯줄이 형성되면 그때부터 태아는 이 탯줄을 통해 어머니와 연결되고
  탯줄 안의 혈관을 통해 어머니로부터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는다. 따라서 어머니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태아도 과일을 많이 먹는 것과 같으며 어머니가 술이나 담배를 하면 태아도 술이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고 어머니가 약을 복용하면 태아도 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아진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우는 술이나 담배, 약물이 간을 거쳐 어느 정도 해독이 되는 반면 태아의 간은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하거나 모양만 갖춰져 있어 술이나 담배, 약물의 독성을 해독하지 못하므로
  어머니보다 태아에게 그 위험이 훨씬 복합적이고 크게 나타난다.
   
  특히 약물은 술이나 담배보다 훨씬 더 위험한데 어머니에게는 적당량이라해도 태아에게는 과잉으
  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약은 많이 있지만 특히 진정제, 진통제, 항생제,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등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중에 약물을 복용해야 할 때
  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할 일이다.
임신과 약품복용 2
  1961년 '탈리도마이드'라는 수면제를 먹은 산모들이 양팔이 없는 기형아를 출산한 사건이 일어났다.
  서독에서만도 십만여 명의 기형아가 태어났으며, 이 약을 수입했던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여개국
  에서도 기형아가 태어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약을 개발할 때 무엇보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으며 특히 약을
  먹을 사람이 임부일 경우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더욱 안정성에 주의하게 되었다.
  수면제뿐만 아니라 진통제도 뇌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태아에게 위험하다.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항생제의 경우에도 임신한 여성은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항생제는 세균의 유전자에 작용하여 세균을 죽이는 것도 있기 때문에 태아의 유전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임신 중일지라도 그냥 내버려두면 어머니가 위험해지거나 그 병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양수감염, 풍진 등의 급성전염병, 폐결핵 등)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이런 질병에 걸리면 열이 나는 증상이 있으므로 임신했을 때 몸에 열이 나면 참지 말고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어머니의 자궁이 전우주이며 어머니의 탯줄이 생명의 젖줄이다.
  유전적인 이유로 태아의 유전자 자체가 결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태아가 정상적으로 자라서
  건강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는가는 어머니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임신했을 때 병이 들어도 태아를 위해 참고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아프지 않아서 약이 필요없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임신 초기(27∼67일)에는 태아의 주요 장기가 만들어지는 시기여서 기형이 되거나 유산이 될
  위험이 가장 큰 때이므로 약을 먹는데 특히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임신중 병에 걸렸을 때는 무작정 약을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적합한 치료제를 적절한 시기에 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방법 - 복용량, 보관, 보관용기, 복용시간
  약의 복용량
     복용할 약의 양은 환자의 나이, 체중, 질병의 정도에 따라 의사나 약사가 복용할 양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마음대로 약품량을 환자가 가감하거나, 약간 나았다고 생각해서 복용을 도중에 중지한다든
     지 하지 말고 지시된 양을 지시된 기간만큼 확실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약의 보관
     습기, 고온,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합니다.
     사용하는 도중 다른 용기에 약품을 옮길 경우 잘못 사용될 수 있으므로 용기를 바꾸지 않아야 합니
     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품사용 설명서나 약사가 냉장 보관할 것을 지시하면 그대로 하여야 합니다.
     조제한지 오래된 약은 부작용이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환자가 먹다 남긴 약을 다른 이가 먹어서는 안됩니다.
     지시한 약은 반드시 다 먹어야 하며, 만에 하나 먹다 남긴 약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약의 보관용기 종류
     - 밀폐용기(密閉容器) : 고체형태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내용의약품이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용기. (예)과립제, 산제(가루약), 정제, 좌제, 캅셀제, 트로키제, 환제
     - 기밀용기(氣密容器) : 액체상태, 고체형태 및 수분이 침입하지 않고, 내용의약품을 손실, 풍화,
       조해, 증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용기. 기밀용기는 밀폐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예)과립제,
       로오숀제, 산제(가루약), 시럽제, 안연고제, 액제, 엑기스제, 엘릭실제, 연고제, 점안제, 정제, 좌제,
       카타플라스마제, 캅셀제, 트로키제, 환제
     - 밀봉용기(密封容器) : 기체 또는 미생물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는 용기. (예)주사제
     - 차광용기(遮光容器) : 광선의 투과를 방지하거나 광선의 투과를 방지하는 포장을 한 용기. 광선
       (자외선)에 약품이 손상 또는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병 색깔을
       갈색으로 한 용기.
     - 차광기밀용기 : 마시는, 액제 우황청심원의 병처럼 갈색으로 되어 있으면서 차광용기와 기밀용기
       의 특징을 동시에 갖는 용기
  - 차광밀봉용기 : 갈색 앰플로 된 주사약
   
  약의 복용시간과 그 종류
     복용시간은 정확히 지키고 또 약은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더러 물을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원인이 되어 원하지 않는 부작용(예:식도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의약품의 복용시간 준수는 약물의 인체내 흡수 및 이에 따른 치료율 향상과 큰 연관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개개 의약품의 복용시간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필요는 없으며 의사,약사가
     지시한 사항을 잘 준수하면 됩니다.
   
     참고로 복용하는 약의 위장장애 여부 및 약의 인체내 흡수와 관계되는 소화기관내의 PH(산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단위)정도, 그리고 인체의 생체리듬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복용 시간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식후 30분
     글자 그대로 식사 후 30분 뒤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섭취한 음식이 위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복용
     한 약의 위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습니다. 약의 복용방법은 대부분이 식후이며, 약의 복용을 잊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후 즉시
     철분제제 등 위장장해가 있는 약이나, 소화기관내의 식사직후 PH가 약물흡수를 더 용이하게 할
     경우(예:일부 항진균제)는 식사직후에 복용하게 됩니다.
   
  식간
     음식물이 소화된 후 공복을 느끼는 시간대 즉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식사 후 1시간부터 다음 식사전 1시간 사이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식전 30분
     식욕을 증진시키는 약이나 구토를 억제하는 약 식사에 의해 약의 흡수가 방해되는 약(예:결핵에
     사용하는 리팜피신) 등은 이 시간대에 복용하게 됩니다.
   
  매( )시간마다 복용
     식사여부에 관계없이 일정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지시되는 대부분의 약(예:항
     생제나 화학요법제)들은 인체내 약물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의 것입
     니다. 양약뿐 아니라 한약의 경우에도 이런 것은 마찬가지로 해당됩니다.
   
  기타 지시된 시간(예:취침전,식전 20분,아침식사후 등등)이나 1일 ( )회 복용의 지시가 있는 경우
     인체의 생리리듬과 약물의 인체내 혈중반감시간 등을 고려하여 지시하는 약의 경우이므로 지시에
     충실히 따르면 됩니다.
   
  복용 시간을 잊었을 때
     약 먹는 시간을 놓쳤을 때는 생각난 즉시 복용하도록 하나, 단 다음 복용시간이 가까운 경우에는
     미루도록 합니다. 2회분을 연속적으로 복용하거나 동시에 먹어서는 안됩니다.
   
약을 먹을 때 어떤 물로 먹어야 하나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양의 물 즉 1컵(240cc) 정도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정제를 먹을 경우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 속도가 빨라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물없이 약을 복용하는 이가 있는데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서는 약이 식도에 잔류하면서 식도를 자극, 식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찬물로 복용을 하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나 커피 등의 음료수로 약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가령 차나 음료수중에는 탄닌이란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탄닌은 약물을 흡착하여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사이다 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중의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하여 위장장해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약은 물로만 먹도록 합니다.
   
내복약 복용법 - 가루약, 과립제, 건조시럽, 정제, 시럽제 등등
  가루약,물약,정제(알약)등의 복용은 의사·약사의 지시대로 정해진 시간과 복용량을 준수하면서 복용합니다.
   
  가루약(※산제) 복용법
     쓰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흔히들 가루약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루약은 정제(알약)나 캅셀약
     처럼 위장에서 녹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에 약효가 더 빨리 나타나며 환자의 나이 증상에 따라 보다
     정밀하게 양을 조정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므로 가루약을 일부러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미리 물을 입에 머금은 후 가루약을 먹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이 메이거나 하지 않게 됩니다.
     맛이 몹시 쓰거나 냄새가 역하여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루를 싸서 먹는 오부라이트나 캅셀에
     넣어서 먹도록 합니다.
   
     변질되기 쉬우므로 약의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뜻한 곳, 습기가 많은 곳, 직사광선이 드는
     곳을 피해서 보관토록 합니다.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도록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과립제 복용법
     가루 분말보다는 크지만 좁쌀보다 작은 입자형태로 먹기가 쉽고 가루약처럼 날리거나 입속이나
     포장지에 달라붙는 일이 없어서 편리합니다. 과립제의 대표적인 경우는 한약엑기스제입니다.
     그리고 과립제의 가공방법에 따라서 약이 위에서 녹지 않고 소장에서 녹도록 과립의 겉을 특수처리
     한 것도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먹도록 합니다.
     과립의 표면을 특수처리한 것은 씹으면서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경우는 약사가 미리 씹지 말고
     복용할 것을 지시하므로 그것에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건조시럽제 복용법
     건조시럽제는 복용할 때에 물에 녹여서 먹게끔 만든 약으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어린이 항생제
     시럽이 건조시럽으로 제품화되어 나오고 있다.
     1회 분량의 약을 적당한 양의 물에 잘 저어서 녹인 후 복용한다.
     병단위 포장으로 된 건조시럽은 약사의 지시나 또는 약품 설명서에 적힌 양대로 정확히 눈금을 맞춰
     물을 붓고 잘 흔든어 약을 잘 녹게 한 뒤 지시된 1회 분량만큼을 먹도록 한다.
   
     ※ 주의사항
     병에 든 항생제 건조시럽(예:'펜브렉스'건조시럽)이 투약이 끝난 뒤에도 남았을 경우에는 보관해서
     는 안되며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정제(알약) 복용법
   
  일반 정제
     충분한 물로써 약을 먹도록 합니다. 단 정제의 표면을 특수 처리하여 약이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도록금 만든 약('장용피정'이라고 부른다)을 먹을 경우에는 절대로 씹어서 먹으면 안됩니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복용한 약이 위에서 녹게 되면서 의도한 약효가 제대로 나지 않게 됩니다.
     많이 알려진 소화제인 '훼스탈포르테'정과 변비에 먹는 '둘코락스에스'정이 바로 장용피(腸溶皮)정
     입니다.
   
  설하(舌下)정
     혀밑에 넣어서 녹여 혀밑의 점막을 통해 약이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설하정(舌下錠)인데 협심증이
     란 병에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약이 대표적인 약입니다.
     약을 삼키거나 씹지 말고 혀밑에 넣기만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트로키제
     입안의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의 염증 등을 삭이기 위해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약이 트로키제
     입니다.
     침으로 녹여서 입안에 될 수 있는 한 입안에 오래 머금도록 한다. 씹거나 삼켜서는 안됩니다.
   
  발포(發泡)정
     내복하는 발포정은 물에 녹여서 녹인 약물을 마시도록 합니다.(외용으로 쓰이는 발포정도 있다)
   
  시럽제, 물약 복용법
     복용하기 전에 병을 잘 흔들어서 동봉된 계량컵이나 계량숟가락 등에 지시된만큼 정확히 용량을
     부은 후 먹도록 합니다.
     사용후에는 뚜껑을 잘 닫고(촛농으로 밀봉하면 좋다) 냉장고같은 냉암소(冷暗所)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외용약 - 점이제(귀약) 사용법
  기타의 약 또한 마찬가지나, 약의 형태가 다른 경우에는 상식적
으로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알아야 할 올바른 복용방법이
있으므로 외용약에 대한 사용법을 정리하여 싣습니다.
 
귀약 사용법
(1) 사용할 약이 현탁액일 경우 먼저 충분히 흔들어 준다.
(2) 머리를 옆으로 기울여, 약을 넣는 쪽으로 귀가 위로 향하게
한다.
(3)지시하는 양(보통 2∼3방울)만큼 귀 내부로 떨어뜨린다.
이때 성인은 귓볼을 뒷편 위쪽으로 잡아 당기고, 소아는 귀볼을
뒷편아래쪽으로 잡아 당긴다.
  (4) 약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잠시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 주의 사항
     - 약 2∼3분간 손으로 쥐어 약액을 체온과 가까운 상태로 하는 것이 좋다.
     - 귓 속에 상처를 낼 위험이 있으므로 귀 안에 스포이드를 넣어서는 안된다.
     - 약이 현탁액일 경우는 충분히 흔들어서 약이 잘 섞이게 한 뒤 사용한다.
   
외용약 - 안약 안연고 사용법  
 
(1) 사용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눈을 위로 향하게 하고 아래쪽 눈꺼풀을 살며시 밑으로 잡아
당긴다.<'그림②' 참고>
 
 
 
  (3) (2)의 상태에서 안약(안연고)을 지시된 양 만큼 넣는다
<'그림③' 참고>.
이 때 오염을 피하기 위해 용기의 끝부위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눈을 살짝 감은 채로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눈물샘에 약
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안쪽 눈가를 1분정도 눌러준다
.<'그림④' 참고>
 
 
   
  ※ 주의 사항
  - 2종류 이상의 액체 안약을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약효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약 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투여한다.
  - 2종류 이상의 안연고제를 동시 사용할 경우에는 10분이상 간격을 두고 넣도록 한다.
  - 안약은 성분이 변화되기 쉽고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청결히 사용한다.
  - 보관시에는 빛과 온도에 주의하고, 치료가 끝난 후 남은 약은 반드시 버린다.
  - 사용시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으나 염려할 필요는 없다.
  - 안약을 넣은 후 안대의 사용은 특별히 의사의 지시가 없는 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안약으로 치료하는 기간은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한다.
  - 안약은 특별히 의사 또는 약사의 지시가 없으면 한 번에 한 방울만 사용토록 한다.
  - 액체 안약과 안연고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먼저 안약을 넣은 후 최소 5분이상의 간격
     을 둔뒤에 나중에 안연고를 넣도록 하여야 한다.
  - 안연고는 바르기 전에 2∼3분 정도 손에 쥐고 체온으로 따뜻하게 한 뒤에 사용토록 한다.
     그리고 사용할 안연고 첫부분이 굳거나 건조한 상태이면 조금 짜서 그 부분을 버리도록 한다.
  - 액체 안약을 첫개봉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 오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버리는 것이 좋다.
  - 안약이 현탁액일 경우는 충분히 흔들어서 약이 잘 섞이게 한 뒤에 사용한다.
   
외용약 - 항문좌약, 질좌약 사용법
  (1) 사용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좌약의 포장을 제거한다.
 
 
 
 
(3) 좌약의 뾰족한 부분이 앞쪽으로 가도록 한후,
항문(또는 질내)에 깊이 삽입한다.
 
 
(4) 좌약이 몸의 바깥으로 나오지 않도록 약 20분간 같은
자세로 유지한다.
 
※ 주의 사항
- 약이 녹지 않도록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좌약의 삽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물을 묻혀 사용한다.
 
 
 
   
외용약 - 흡입약(예:천식치료제) 사용법  
 
(1) 뚜껑을 벗기고 용기를 세게 흔들어 약물이 잘 섞이게 한다.
<'그림①' 참고>
 
 
 
 
 
 
 
 
(2)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숨을 쉰다. <'그림②' 참고>
 
 
 
 
 
 
 
 
 
(3) 흡입구를 입안에 넣고 약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입에 꼭 문다.
<'그림③'>
 
 
 
 
 
 
 
 
(4) 용기를 힘껏 누르면서,천천히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이 때 용기를 누르는 시점과 숨을 들이 마시는 순간이 일치해야 한다.
(5) 약물이 최대한 침투될 수 있도록 흡입기를 입에서 뗀 후 약 10초간
   숨을 멈춘다. <'그림④' 참고>
(6) 만약 한번 더 흡입해야 하는 경우에는 최소한 1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흡입한다.
 
 
 
  ※ 주의 사항
  - 호흡이 짧거나, 흡입구에 입을 대는 것이 불편한 경우에는, 보조용기를 사용하여 몇 번에 걸쳐
     들여 마시는 것이 좋다.
  - 사용 후 입안을 헹구어 준다.
   
외용약 - 코약 사용법  
 
(1) 부드럽게 코를 푼 후,손을 씻는다.
 
 
 
 
 
 
 
 
 
(2) 처음 분무액을 사용할 경우,손잡이를 균등한 힘으로 3∼5회 힘껏 눌러
   충진시킨다.
 
 
 
 
 
 
 
 
(3) 머리를 약간 숙이고, 분무 꼭지를 한 쪽 콧구멍에 넣는다.
   이 때 콧구멍 안에 너무 깊이 넣지 않는다.
 
 
 
 
 
 
 
 
(4) 손가락으로 다른 쪽 콧구멍을 막고, 균등한 힘을 가해 신속히 한 면만
   누른다. 이 때 가볍게 숨을 들여 마신다.
 
 
 
 
 
 
 
 
(5) 분무기를 뺀 후 몇 초간 머리를 뒤로 젖혀 약이 깊이 스며들게 한다.
 
 
 
 
 
 
 
 
     
  ※ 주의 사항  
  - 뾰족한 물건을 이용하여 분무 꼭지에 구멍을 뚫지 않는다.
  - 용기의 끝이 직접 코 안에 닿지 않게 한다.
  - 비점막의 자극을 감소시키기 위해 좌우 양쪽의 콧구멍 안에 번갈아 분무한다.
   
외용약 - 패치(patch)제 사용법
  피부를 통해 약물이 흡수되도록 한 것이 패치제인데 시판되는 약중 가장 대표적인 약은 '키미테'
  (멀미방지약)와 '트라스트'(관절염 등에 부착)이다.
   
  패치제는 피부를 통해 약이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약효가 며칠간 지속된다. '키미테'는 3일,
  '트라스트'는 2일동안 효과가 있다. 이 두 가지 약외에도 여성호르몬제제로 만든 패치제, 협심증에
  사용되는 니트로글리세린 성분의 패치제 등도 있다. TV광고 영향으로 많이 알려진 '키미테'와 '트라
  스트'의 사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키미테 부착 방법
 
승차,승선하기 최소 4시간 전에는 붙여야 하며, 한 번 부착하면 7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되므로 연속하여 차를 타야할 경우엔 떼지 말고 부착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오른 쪽 그림과 같이 한 쪽 귀 뒤의 머리카락 또는 털이 없는 건조한 피부
표면에 붙인다.
부착할 곳의 땀 등을 잘 닦고 피부를 건조시킨 뒤, 약을 싸고 있는 투명필름을
  잘 벗겨 패치제가 구겨지지 않도록 부착한다.
   
  이 약을 붙이고 난 뒤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만약 약을 붙인 손을 씻지 않은
  채 눈을 부빌 경우엔 이 약의 부작용인 '동공산대' 현상이 나타나서 눈이 부셔 며칠씩 고생을 하게
  되므로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 주의 사항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용할 수 없다.
   이 약을 연속적으로 붙여야 할 경우엔 같은 귀뒤 쪽에 붙이지 말고 약을 처음 붙인 반대쪽 귀뒤에
  번갈아 붙이도록 한다.
  어린이(8∼15세)는 성인용 약의 ½을 잘라 붙이든가 아니면 어린이용 키미테를 부착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어른이 붙여주도록 한다.
   
  트라스트 부착 방법  
 
트라스트는 아픈 환부에 직접 부착하여 약이 서서히 침투하도록 만든 소염진
통제이므로, 관절염에대한 원인 치료용 약은 아니고 관절통의 증상을 완화시
키는 약이다. 한 번 부착으로 48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부착할 피부의 땀 등을
닦고 깨끗이 건조시킨다.
부착된 투명 필름의 양쪽 끝을 잡고 그림과 같이 중앙 부분이 벌어지도록
살짝 젖힌다.
  벌어진 부분을 환부에 붙여 고정시킨 뒤 투명 필름을 떼어내고, 잘 붙도록 골고루 눌러주되 특히
  가장자리 부분을 잘 눌러준다.
 
 
※ 주의사항
관절의 뼈부분보다 관절 옆면에 부착하면 약이 더 잘 흡수되고
잘 떨어지지도 않으므로 옆면에 붙이도록 한다.<그림 참고>
상처가 있을 경우엔 상처를 피해서 붙여야 한다.
   
기타 외용제 사용법 - 가글제, 티눈액, 티눈고, 고약, 관장약
  가글제 사용법
  가글제는 구강내 살균소독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약인데 최근 많이 사용하는 '가그린'도 가글제
  이다. 지시된 양만큼을 입안에 머금고 한참 동안 있은 후 반드시 뱉어내도록 한다.
  (희석하여 사용할 것이 지시되어 있는 약은 당연히 물로 희석하여 사용토록 한다.)
   
  ※ 주의 사항
  - 가글제의 대부분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토록 한다.
  - 구강청정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가글제가 양치질의 효과까지 내는 것은 아니므로 양치질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티눈액 사용법
     티눈 또는 사마귀 제거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주성분인 '살리실산'의 각질 용해작용으로 티눈 또는
     사마귀를 직접적으로 제거한다. 1일 1회∼수회 적당한 양을 바르되 반드시 환부(患部)에만 발라야
     한다.
     이 약은 공기중에 노출되면 용제(溶劑)가 휘발되면서 피막(皮膜)이 형성되는데,
     따라서 계속 바를 경우에는 직전에 바른 약으로 인해 생긴 피막을 제거한 후에 바르도록 한다.
   
  ※ 주의사항  
  - 환부외의 정상적인 피부에 약이 닿을 경우 그 곳의 피부 또한 약 때문에 부식되므로 바르지 않도
     록 주의해야 한다.
  - 어린이가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실수로 눈에 약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물로 즉시 씻기만 하고 부비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곧바로
     안과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티눈고 사용법
     티눈 또는 사마귀 제거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주성분인 '살리실산'의 각질 용해작용으로 티눈 또는
     사마귀를 직접적으로 제거한다. 2∼5일에 한 번 환부(患部)의 크기만큼만 잘라서 붙인다.
     부착한 티눈고가 움직여지거나 옆으로 밀릴 것 같으면 반창고를 그 위에 덧붙여서 고정시켜준다.
   
  ※ 주의사항
  - 환부외의 정상적인 피부에 약이 닿을 경우 그 곳의 피부 또한 약 때문에 부식되므로 반드시 환부
     크기에 정확히 맞춰서 잘라 붙인다.
   
  고약 사용법
     한약으로 만들어진 고약은 종기(화농성 종창)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우리 민족 전래의 외용약이다.
     종기의 크기가 작을 때는 외과적 처치(수술)없이 종기를 치료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종기의 크기가
     너무 크다든지 또는 종기가 발생하면서 전신에 열이 나든지 할 때는 외과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매일 1회 부착하는데, 화농전(상처가 곪기 전)에는 고약을 환부(患部)의 2배 정도로 넓게 매일 갈아
     붙이고, 화농 후에는 먼저 고약안에 든 '발근고(拔根膏)'를 녹두알 크기 정도에 떼어서 환부(患部)의
     중심에 붙이고 그 위에 고약을 역시 환부(患部)의 두 배 정도 넓게 붙이되, 매일 1회 반복토록 한다.
   
  관장약 사용법
 
변비 등으로 인해 대변보기가 어려울 때에 일시적 처치로서 배변을 수월히
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관장약의 뚜껑을 열고 항문에 삽입한 후 몸체를 눌러
관장액을 주입한다.
아기의 경우는 관장약을 넣자말자 곧바로 기저귀를 채운 후, 아기 다리를
벌린 자세로 마주 안고 한 손으로 항문 주위를 지긋히 압박해준다.
그 뒤 5분 정도 지나면 아기를 내려놓고 용변을 보게끔 유도한다.
 
 
  ※ 주의 사항
  - 변비가 지속될 때에는 관장약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변비 해결을 위한 원인치료를 받도록 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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