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빼고 '건강 미인' 돼볼까

몸속 노폐물 제거 '디톡스 요법' 인기
바르고…, 마시고… 두드리고…


 

독소를 배출하고 가뿐한 몸을 만들자!

▲ 한 여성이 디톡스 요법으로 몸의 독소를 빼내고 있다. /윤철승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름답고 멋있는 몸매를 갖기 원한다.  그러나 몸 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을 경우, 그것은 심신의 독이 되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가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Detox) 요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독(Detoxification) 작용을 위한 디톡스 요법은 오염된 환경이나 기름진 음식, 화학물질이 가득한 집,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여러 유해한 환경 요소들로 인해 몸안에 쌓이는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 몸 속의 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부기를 완화시킬까.

음압 - 수압 이용 피하지방 분해

◆ 마사지로 내 몸의 독소를 배출하자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면 먼저 몸이 붓고 살이 찌게 된다. 전문가들은 신진대사가 저하되거나 지방이 몸속에 많이 쌓이고 림프 순환이 어려워지면서 노폐물이 체내에서 쉽게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분석한다. 이럴 때는 음압을 이용해 얼굴, 복부, 종아리, 엉덩이 등 살찐 곳의 피하지방을 분해시켜 노폐물로 배출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법이 일반적이다. 또 수압으로 신체 각 부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림프 시스템으로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방법도 효과이다.

에센셜 오일로 림프계순환 촉진

◆ 다이어트의 적, 부종을 없애라

하루종일 서있거나 의자에 앉아있을 경우 생기는 부기는 편안한 상태에서 임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지압봉 등 전용제품으로 임파절을 자극하면 지방의 흡수-운반이 한결 쉽기 때문이다.

또 특정 증상에 도움을 주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림프계의 순환 촉진, 지방 분해 등의 효과를 유도 할 수도 있다. 샤워 후 오일을 전신에 바르고 간단한 마사지를 지속적으로 해주면 탄력 생성과 부종 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종이 심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서울 청담동 '헬스앤슬림'의 이샤론 원장(41)은 '고주파와 초음파를 이용해 단시간에 안전하게 몸 안의 독소를 빼내면서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 주는 셀레뎀 마사지(사진)를 이용, 체지방 감소와 혈액순환 개선, 부종 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루 2ℓ 물-과일 야채 등 섭취

◆ 기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체내 독소를 줄이자

한편 생활 습관을 개선시키는 것만으로도 독소를 줄일 수 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너무 심하게 하면 오히려 몸이 피곤해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독소가 쌓이고 부종 상태가 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저강도의 운동을 선택해 하루 1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체내 독소를 줄일 수 있다.

또 흡연을 줄이고 몸을 조이는 옷, 굽 높은 구두의 착용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도 좋다. 하루 2ℓ정도의 물을 마시는 건 기본. 즉석 채소즙, 된장-청국장 등 발효음식, 마늘, 연근, 미나리, 제철 과일 및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레몬즙 넣은 식수와 각종 허브 티도 권할 만 하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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