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컬러는 기분을 좋게 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음식에 있어서 그린 컬러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 동시 몸에 좋은 다양한 비타민과 섬유질, 철분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녹색 식품을 이용한 요리를 한 곳에 모았다. 





브뤼셀 스프라우트(어린 양배추)

스프라우트란 식물의 싹이나 눈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린 채소를 말한다. 발아할 때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응집돼 있고 그 에너지가 새싹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식물들은 완전히 자란 것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유효성분이 4배 이상 함유돼 있다. 양배추를 축소시킨 듯한 모양으로 찌거나 데쳐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피망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그 외에도 식물성 섬유, 철분, 칼슘도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세포의 작용을 활성화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 안을 깨끗하게 해준다. 여름을 타는 증세를 막아 주어 더위를 이기기에 더 없이 좋다.















녹차 가루(말차)

비타민 C, 아미노산, 카테킨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되어 미용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녹차는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고, 혈압 상승도 억제해준다. 또한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 녹차로 잘 헹구어 넣어두면 살균 효과가 있어 훨씬 오랜 시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해산물요리, 고기요리의 냄새를 없애는 데 녹찻물을 사용하거나 요리하고 손에 밴 냄새 역시 찻잎으로 닦으면 효과적이다.











아보카도

풍부한 지방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흔히 ‘밀림의 버터’라고 불린다. 20%의 높은 지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고 더구나 혈압을 조절해 주는 칼륨이 다랑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 14종의 비타민과 17종의 미네랄 그리고 높은 수치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 B는 잦은 숙취로 피로해진 간을 회복시켜 간질환에 걸리기 쉬운 사람의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진한 기름맛만 느껴지는데 생크림이나 식초, 마요네즈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과일이다.











시금치

비타민류, 철분, 칼슘 등이 다른 채소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채소. 빈혈증, 신장병과 어린이들의 골반발육에 특효가 있는 채소이며, 여성미용에도 좋아 그 수요가 연중 계속되고 또한 늘어나고 있다. 비타민 중에서도 비타민 A가 채소 중에서 가장 많으며 칼슘과 철분이 많아서 발육기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사포닌과 질이 좋은 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철분과 엽산이 있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말차 스케

재료

밥 3공기, 참기름·말차 1큰술, 물 4컵, 혼다시 2작은술, 소금 1/3작은술, 쪽파 1뿌리, 매실 장아찌 4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밥에 참기름을 넣어 고루 비벼 동그랗게 경단 모양으로 만들어 달군 팬에 기름 없이 돌돌 굴려가며 굽는다.

2 물을 냄비에 담고 혼다시를 넣어 팔팔 끓여 완전히 식힌 후 말차와 소금을 넣어 고루 섞는다. 혼다시는 가쯔오부시를 과립으로 만든 것으로 없으면 가쯔오부시로 국물을 내고 건지는 건져낸다.

3 쪽파는 뿌리를 자르고 송송 썰고 매실 장아찌는 작은 크기로 썬다.

4 말차 국물을 오목한 그릇에 담고 구운 밥을 넣은 후 쪽파와 매실장아찌를 얹는다.



Point

스께는 국물에 밥이나 구운 밥 등을 넣어 먹는 것으로 말차 스께는 말차의 고소한 맛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특히 여름에 차게 해서 즐기면 별미이다.





말차 생선전

재료

대구살 250g, 말차 1큰술, 소금 약간, 밀가루 3큰술, 달걀 1개, 올리브 오일 5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대구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잘라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넓은 접시에 대구살을 펼쳐 담고 말차를 솔솔 뿌리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다.

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②를 밀가루와 달걀 푼 물에 담갔다가 건져 앞뒤로 뒤집어가며 전을 부친다.



Point

말차를 물기를 닦은 생선살에 솔솔 뿌리면 말차 향이 배는 것은 물론 생선살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가실 수 있다.





말차란?

흔히 가루 녹차라고 불려지는 말차는 차나무의 어린 차잎을 가루로 만든 것으로 더운물에 녹여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즈음은 시중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 차뿐 아니라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에 뿌려 먹어도 좋고, 미용팩으로 사용해도 좋다. 50g 1만원선, 태평양.









시금치 토르티야

재료

시금치 1/6단, 밀가루 3컵, 소금 약간, 쇠고기 150g, 청·홍피망 1/2개씩, 양파 1개, 올리브 오일 3큰술, 소스(토마토 케첩 5큰술, 살사 소스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시금치는 깨끗하게 손질해 믹서에 물을 2큰술 정도 붓고 곱게 간다.

2 밀가루에 시금치 간 것을 적당히 덜어 넣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한 후 여러 번 치대가며 되직하게 반죽해 비닐봉지에 넣어 따뜻한 곳에 30분 정도 둔다. 이렇게 하면 말랑말랑하게 발효된다.

3 쇠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로 준비해 굵직하게 채 썰고 피망과 양파도 씻어 길이로 채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쇠고기와 야채를 넣어 달달 볶다가 준비한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고루 섞어가면서 볶는다.

5 시금치 반죽을 달걀 크기만하게 잘라 밀대로 밀어 동그랗게 토르티야 모양으로 민 후 달군 팬에 기름 없이 굽는다.

6 시금치 토르티야에 ④를 적당히 덜어 채우고 돌돌 만다.



Point

밀가루에 시금치를 즙을 내서 섞어 반죽한다. 시금치 가루를 사용해도 되지만 시금치를 즙을 내어 섞으면 색이 훨씬 곱다.







시금치 샐러드

재료

시금치 1/2단, 베이컨 4장, 진간장 1큰술, 혼다시 1/2작은술, 물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고 한 잎 씩 떼어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 헹궈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베이컨은 달군 팬에 넣어 앞뒤로 뒤집어가며 바삭하게 구운 후 기름기를 닦고 1cm 길이로 썬다.

3 물에 혼다시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진간장과 구운 베이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4 시금치를 그릇에 담고 ③의 소스가 뜨거울 때 부어 즐긴다.



Point

베이컨을 구워 자르고 진간장과 혼다시로 맛낸 국물에 다시 한 번 넣고 끓이면 오리엔탈 풍의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아보카도소스와 사과칩

재료

아보카도 1/2개,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1큰술, 레몬즙 2큰술, 사과 1개, 식용유 1/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도려내고 과육만 잘라낸다.

2 아보카도 과육을 주걱으로 곱게 으깬 후 소금과 올리브 오일, 레몬즙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사과는 껍질 째 씻어 링 모양으로 얄팍하게 자른 후 물기를 닦고 끓는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겨 건진다.

4 튀긴 사과에 아보카도 소스를 얹는다.



Point

아보카도는 껍질을 손으로 만져보아 너무 딱딱하거나 밝은 푸른색이 나는 것은 덜 익은 것이므로 어느 정도 익은 것으로 준비한다. 그래야 과육이 부드러워 소스 만들기에 좋다.









어린 양배추를 채운 피망구이

재료

피망 4개, 어린 양배추(대형 마트에서 냉동으로 된 것을 구입할 수 있다) 200g, 붉은 피망 1/4개, 올리브 오일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모짜렐라 치즈 50g



이렇게 만드세요!

1 피망은 꼭지에서 1/4 정도 되는 위치에 칼집을 넣어 자르고 자른 피망 속을 대충 정리한다.

2 어린 양배추는 실온에 꺼내 해동한 후 물기를 닦고 붉은 피망은 굵직하게 다져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면서 볶는다.

3 피망에 ②를 채우고 모짜렐라 치즈를 적당히 잘라 얹은 후 17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15분 정도 굽는다.

4 구운 피망을 접시에 담고 그대로 즐겨도 되고 토마토 케첩을 뿌려 맛을 더해도 좋다.



Point

피망의 속을 대충 정리한 후 올리브 오일에 볶은 어린 양배추를 채운다. 그런 후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우면 피망의 아삭한 맛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요리 / 최승주(쿠킹 올리브 스튜디오 586-8141)  제품협찬 / 태평양(543-6249)  진행 / 이성진 기자  사진 / 선우형준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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