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카메라를 향해 뒤돌아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이어트만큼 열을 올리는 건 탄력 있고 업된 힙 케어다. 한없이 펑퍼짐하고 뚱뚱하거나 힘없이 처지고 납작한 엉덩이도 해답은 있다. 지금부터 전력 질주해서 효과 보는 엉덩이 집중 관리법.

Step 1 엉덩이에 대한 리얼 팁
거울 속에 비친 한없이 맥 빠지고 펑퍼짐한 자신의 엉덩이를 보고 한숨을 쉬어본 경험이 있다면 지금부터 맹렬히 노력하자. 엉덩이가 미워지는 원인부터 탄력 있게 만드는 방법까지 엉덩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다.


엉덩이, 부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누구나 자신의 엉덩이를 볼 일은 흔치 않다. 대부분 엉덩이 살은 전체적으로 찌기 때문에 커지고 처진다고 생각하지만, 엉덩이도 부위에 따라서 비만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엉덩이 살은 크게 허벅지와 엉덩이가 연결되는 부분의 엉덩이 하부 비만, 허리와 엉덩이가 연결되는 부위에 지방이 쌓이는 상부 비만, 전체적으로 엉덩이 살이 발달된 엉덩이 중앙 비만으로 나뉜다.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 살이 찌면 엉덩이가 처져 보이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의 탄력을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와 허리가 연결된 부분에 살이 찐 것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지방이 쉽게 쌓인 경우다. 이 케이스는 허리와 배에 꼭 끼는 옷을 자주 입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뭉친 근육을 잘 풀지 않으면 지방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꼭 마사지를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엉덩이에 살이 쪘다면 엉덩이 근육과 체지방이 뭉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꾸준한 유산소운동만이 해결책이다.

울퉁불퉁한, 그것은 바로 셀룰라이트?!

엉덩이는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피하지방이 많다. 특히 여성은 피하지방층이 남성보다 평균 1.5㎝ 정도 두껍다. 문제는 피하지방에 끼어 있는 셀룰라이트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엉덩이, 허벅지, 복부 등은 셀룰라이트가 집중된 곳이다. 부분적으로 축적된 지방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엉겨 붙어 섬유질로 둘러싸이는 셀룰라이트는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수분과 노폐물이 뒤엉켜 있기 때문에 잘 빠지지 않는다. 또 지방 덩어리가 뭉쳐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이며 우리 몸 중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에서 가장 눈에 잘 띈다. 특히 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엉덩이는 그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주받은 엉덩이도 달라질 수 있다

엉덩이와 하체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 가장 크고 강하다.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가장 먼저 퇴화되고 강도도 떨어져 기능이 약해진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엉덩이가 쉽게 처지고 형태도 밉게 변한다. 특히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골반이 벌어지거나 비대칭으로 틀어질 수 있는데 이는 곧 엉덩이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골반 교정과 자세 교정으로 엉덩이까지 예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Step 2 본격적인 엉덩이 케어 플랜
지금도 늦지 않았다. 뷰티 제품부터 운동, 스트레칭, 생활습관까지 섭렵한다면 비욘세 같은 엉덩이를 가질 날이 멀지 않았다.


효과 만점 엉덩이 토털 케어
엉덩이 케어에는 아로마 마사지가 가장 효과적이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독소를 배출하고 근육의 피로를 풀며, 피부 진정 작용을 해 다이어트는 물론 처진 엉덩이, 피부 관리에 모두 효과적이다. 마사지에는 쥬니퍼베리 오일을 사용하는데 이는 피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많이 쓰는 오일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에도 효과적이다. 그레이프 프룻은 부종을 제거한다.

아름다운 엉덩이를 위한 식습관
작고 탄탄한 엉덩이를 원한다면 염분을 줄여라. 가공식품이나 짠 음식은 절대 피할 것. 흰쌀, 밀가루, 설탕 등과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도 독이다. 흰쌀과 밀가루는 소화가 빨라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빠른 시간에 당원이나 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찐다. 특히 설탕이 불완전 연소되면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하는데 중성지방은 바로 피하지방의 원인이므로 피해야 한다. 튀긴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패스트푸드 등도 섭취와 동시에 엉덩이 살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선류나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먹고 호두, 잣과 같은 식물성 지방을 챙겨 먹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하체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수박, 오렌지, 양배추 등과 같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깨끗한 엉덩이를 위한 뷰티 솔루션
엉덩이에는 은근히 뾰루지가 잘 생기는데 피부 중 자극을 잘 받고 땀의 흡수나 통풍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폐물이 잘 쌓이는 것이다. 또 생리할 때 피부가 습해져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엉덩이의 피부 트러블은 청결과 위생이 관건. 여기에 100% 순면 팬티는 필수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라면 플라스틱 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각질이나 닭살로 인해 거칠어지기 쉽다. 엉덩이는 마찰이 심하고 씻을 때도 소홀하기 쉬워 각질이 아주 잘 생긴다. 이 각질이 발전하면 닭살 피부 즉, ‘모공각화증’이 생기는데 모공 내에 각질이 쌓여 닭껍질처럼 오돌토돌한 돌기가 돋아나는 것이다. 이것을 자꾸 손톱으로 긁거나 만지면 곪을 수도 있으니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샤워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고 때타월보다는 부드러운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충분한 보습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춘기, 임신,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으로 오는 선상피하출혈 즉, 튼 엉덩이는 비타민 A가 들어 있는 크림과 보습 크림을 꾸준히 바르고, 각질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튼 살 부위는 자외선에 노출돼도 잘 타지 않아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바람 빠진 풍선같이 처진 엉덩이를 위한 처방
엉덩이에 탄력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장이 중요하다.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도 항상 긴장할 것. 서 있을 때는 발 안쪽에 힘을 준다. 발 옆쪽에 무게중심을 두면 엉덩이 근육이 쉽게 처지고 골반도 틀어진다. 틈틈이 발가락 3개로 몸 전체를 지탱하고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려 3초 정도씩 멈췄다가 내리기를 반복한다. 평소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좋다. 이때는 엉덩이와 배에 힘을 주고 계단을 올라야 엉덩이 바깥쪽의 처진 부분까지 업시킬 수 있다. 발뒤꿈치를 들고 올라도 좋다.

엉덩이 라인을 만들기 위한 효과적인 운동
● 조깅 경사진 언덕이라면 더욱 좋다.
● 수영 물을 차는 킥 동작에서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 활동이 많아 효과 만점.
● 줄넘기 짧게 뛰어오르는 동작이 많아서 효과적이다.
● 인라인 스케이트 옆으로 미는 동작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힙 업에는 최고.
● 자전거 타기 페달을 밟으면 저절로 엉덩이에 탄력이 생긴다.

매일 엉덩이가 예뻐지는 Daily Item

1 보디 모이스춰 퍼밍폼 샤워를 하면서 동시에 피부 탄력까지 챙기는 폼. 1만8천원대, 아이오페. 2 리치 마디 너리셔 피부를 정화하고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고농축 보습제. 가격미정, 아쿠아디파르마. 3 버피 군살을 빼는 효과가 있는 보디오일. 1만3천9백원, 러쉬. 4 녹차 350 녹차를 포함한 9가지 곡물이 피부 트러블이나 성인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1만6천5백원, 자민경. 5 딤 컴포트 바디 버터 시어버터와 비타민 성분이 보습은 물론 피부에 탄력을 공급한다. 2만8천원, 크리니크.


아름다운 엉덩이를 위한 Special Item

1 셀룰리 레이져 스크럽 발열 기능으로 각질 제거는 물론 보디 슬리밍 효과도 있다. 4만원, 비오템. 2 배씨나 바디 소 파인 향기로운 보디 밤으로 피부 보습은 물론 섹시한 시머 효과도 있다. 4만2천원, 베네피트. 3 비오베르제뛰르 튼 살 예방은 물론 이미 진행된 튼 살에도 효과적인 젤. 4만3천원, 비오템. 4 퍼밍 젤 피부 조직의 탄력을 강화하여 몸매를 예쁘게 디자인한다. 7만원, 마리프랑스. 5 제라늄 마사지를 하면 엉덩이 슬리밍 효과가 있는 오일. 3만5천원, 아베다. 6 에스라이트 셀프 디자인 밴드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부위에 간편하게 붙이는 보디 패치. 10만원, 헤라. 7 퍼밍 콘센트레이트 피부에 탄력을 주는 퍼밍 오일로 튼 살 예방에도 좋다. 5만3천원, 꼬달리.

Step 3 매일 탄력 넣는 힙 업 스트레칭
엉덩이 라인을 만드는 데 꾸준한 스트레칭처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군살을 빼고 몸매를 다듬는 스트레칭은 식이요법 없이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마자세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무릎을 구부린 뒤 발끝은 바깥쪽으로 향한다. 양팔은 앞으로 뻗어 위로 쭉 올린 다음 엉덩이에 힘을 모으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다리 뒤로 들어올리기
양손을 허리에 대고 한쪽 다리를 뒤쪽으로 쭉 펴서 들어올렸다 내린다. 10회 정도 반복한 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10회 실시한다.

엎드려 다리 뒤로 들기
무릎을 구부려 바닥에 대고 팔을 어깨 너비만큼 벌린 뒤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린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뒤로 쭉 펴서 최대한 들어올린다. 다리를 몸 쪽으로 당겼다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엇갈려 다리 들기
바닥에 누워 양손을 머리 뒤로 돌려 깍지 낀 뒤 무릎을 세운다. 한쪽 발목이 반대쪽 다리 무릎 위에 닿게 놓은 뒤 곧게 뻗은 다리의 무릎을 굽혀 상체 쪽으로 당긴다. 이때 무릎 위에 놓인 발목에 힘을 줘 올라오는 다리의 무릎을 누른다.

Step 4 패션으로 마무리하는 엉덩이 스타일 가이드
스타일링으로 더 완벽한 실루엣을 만들수 있다. 체형 결점 커버 코디법을 소개한다.

①다리가 짧아 엉덩이가 쳐졌다 허리선은 높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팬츠를 찾자. 유행하는 스키니진은 피하고 스트레이트 디자인의 청바지를 고른다. 상의는 살짝 헐렁하면서 짧은 블라우스가 좋다. 항상 패션의 포인트는 상의 쪽에 두고, 로라이즈진은 절대 멀리한다. 원피스 역시 하이웨이스트로 선택하고, V라인이 깊게 파인 상의로 시선을 위로 끌어올린다. 허리를 강조하는 벨트는 절대 금지. 일자 라인의 미니 드레스면 좋다. 수영복은 골반의 곡선이 드러나는 원피스 수영복이 좋으나 굳이 비키니를 원한다면 옆선이 깊게 파인 디자인과 엉덩이를 잘 감싸는 팬티를 고른다.

②하염없이 푹 퍼졌다 반골반형 청바지면 OK. 발목 쪽으로 갈수록 약간씩 좁아지는 일자형이 좋다. 튜닉 형태의 블라우스로 엉덩이를 살짝 가리거나 가슴 밑에 셔링 장식으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톱을 매치한다. 로라이즈진은 엉덩이를 더욱 퍼져 보이게 한다. 원피스는 허리를 강조하고 밑으로 퍼지는 디자인이 좋다. 수영복은 단색의 원피스 수영복만이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③눌린 듯이 납작하다 엉덩이 사이즈에 꼭 맞는 팬츠를 입을 것. 특히 진 팬츠라면 더욱 그러하다. 포켓이 달린 디자인도 엉덩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시가렛 라인의 스키니진이 제격. 골반바지는 오히려 엉덩이가 튀어나와 보인다. 원피스나 스커트는 무조건 엉덩이 실루엣을 드러나지 않는 것을 고른다. 일자 라인의 미니 드레스나 풀 스커트처럼 엉덩이에 볼륨을 주는 디자인을 고른다. 수영복은 자신 있게 비키니를 입자.

④터질 듯하다 뚱뚱한 엉덩이와 비욘세의 매력적인 엉덩이는 스타일링의 한끝 차이다. 엉덩이를 잘 감싸면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반골반 디자인의 진 팬츠를 고른다. 하이웨이스트나 골반바지는 되도록 피한다. 스트레이트 진도 잘 어울리며 뒷주머니는 정중앙이나 엉덩이보다 위에 위치한 것을 고른다. 또 몸에 붙는 상의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면 뚱뚱한 엉덩이가 금세 섹시한 엉덩이로 변한다. 원피스나 스커트 역시 과감하게 라인을 드러내도록. 살짝 퍼지는 헴라인도 좋다. 수영복 또한 비키니가 제격인데 화려한 톱 디자인을 골라 밸런스를 맞춘다.

도움말 / 최준영(성형외과 전문의), 하지현(피부과 전문의) 제품 협찬 / 비오템(02-3497-9705), 마리프랑스(02-516-5554), 꼬달리(02-546-7424), 크리니크(02-3440-2677), 베네피트(02-3438-9680), 헤라(02-739-1577), 아쿠아디파르마(02-517-5218), 러쉬(02-795-7510), 아베다(02-2056-5880), 자민경(02-567-4956, http://www.gokmul.com/), 아이오페(080-023-5454) 헤어&메이크업 / 안희정, 김미지(쉬작, 02-546-7729) 모델 / 진아름 스타일리스트 / 신우식(Napi Style), 오승현·이선경(어시스트)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이명헌(Energy Studio),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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