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란 착상 시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임신 초기에 많은 임신부들이 약간의 출혈을 경험하는데, 이는 경우에 따라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약간의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임신부들은 이를 월경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월경 외 출혈인지 아니면 월경 주기가 빨라진 것인지, 평소 자신의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
3~8주까지는 약물 복용에 특히 주의한다 임신 초기에 가장 주의할 점은 약물 복용이다. 대개 임신부의 약물 복용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임신 3~8주 정도까지. 이 기간에 태아는 중추신경계와 심장,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되므로 외부의 어떤 물질에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임신인 줄 모르고 한두 번 약을 먹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물이 기형아 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 다만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때 약물 복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엑스선 촬영은 하지 않는다 임신 초기에 피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또 엑스선 촬영이다. 임신 초기에는 세포분열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임신3개월까지는 신체 주요 기관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외부나 내부의 사소한 변화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중 태아에게 여향을 미치는 방사선은 엑스선과 감마선 같은 광자, 알파선, 베타선 등의 이온화 방사선이다. 임신 중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되면 태아 기형의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빠르게 분화 과정을 겪고 있는 미분화 원시세포의 경우에는 손상에 더욱 민감하다. 임신 중 방사선의 영향은 이온화 방사선의 형태, 양, 노출 당시에 태아의 발달 시기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특히 임신4주 이전에 방사선에 노출되면 유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엑스선 촬영을 하지 않아야 하며, 굳이 촬영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에 하는 것이 좋다. |
지나친 운동은 자제한다 아직 임신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수정과 착상의 신비는 몸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자칫 불안정한 외부 환경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부부관계를 가진 상황이라면 가급적 심한 운동이나 집안일은 삼가고, 장기간의 여행도 미루는 것이 좋다. 물론 임신이 확인된 후에도, 임신 초기에는 행동을 조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임신 중 복용하는 약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항암제-항암치료를 받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자연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이 지속되더라도 언청이, 구개파열, 외음부 생식기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항생제-카나마이신 • 테트라마이신 • 스트렙토마이신 • 토브라마이신 등은 태아 기형을 유발시키며, 아미카신 • 클로람페니콜 • 겐타마이신 등은 기형을 일으킬 확률이 있다.
비타민-비타민A나 비타민D의 지나친 복용도 태아의 기형을 유발한다. 신진대사를 위해 소비하고 남은 양이 몸에 축적될 경우 아기에게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진통제-임신 말기 또는 장기 투여는 태아에게 해롭다. 인도메타신은 임신 말기에 투여하면 분만 진통의 지연, 신생아의 심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소화제-대부분의 소화제와 제산제들은 큰 지장은 없으나 습관적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신경안정제-다이아제팜, 페노바비탈, 리튬, 이미프라민 등은 태아 기형을 일으킨다.
여성호르몬제-피임약이나 여드름약 등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감기약-감기약에 들어있는 일부 성분은 자궁 수축을 촉진시키거나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
진정제 • 최면제-입덧이나 멀미를 멎게 하는 약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초기에는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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