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10일 후면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임신을 확인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자가 임신 진단 시약을 많이 사용한다. 착상된 수정란의 융모에서는 hCG(융모성 생식선자극 호르몬)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모체 혈액 속으로 흡수된 다음 소변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소변 속에 이 호르몬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함으로써 임신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 자가 임신 진단 시약이다. 임신 여부는 대개 수정되고 10일 정도 지나면 알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나 첫 소변으로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진단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임신 여부 확인과 임신 주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임신력을 통해 출산예정일을 체크해본다. 병원에서 임신 주수를 확인하면, 임신력을 이용해 출산예정일을 계산해볼 수 있다. 임신 주수는 마지막 월경일을 1주로 계산하며, 임신 기간은 280일, 총 40주로 계산하면 된다. 첫 임신의 경우 출산예정일이 1~2주 정도 늦어질 수 있고 태아의 상태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으므로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될 병원도 미리 알아보도록 한다. 대개 한 번 병원을 정하면 출산이나 산욕기까지 계속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하므로, 특별히 원하는 출산법이 있다면 처음부터 원하는 출산이 가능한 병원을 선정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학 전문 용어
BP |
혈압 |
LMP |
마지막 월경 시작일 |
hCG |
태아가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임신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 |
C-section |
제왕절개 수술 |
Edema |
부종(손가락·다리·발목 등이 붓는 증상) |
FH |
태아의 심장 |
HB/HGB |
헤모글로빈(빈혈 수치) |
HT |
고혈압 |
High risk |
과거 심각한 병을 앓았거나 임신 중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임산부 |
Primagravida |
초산부(처음 임신한 임신부) |
Multigravida |
경산부(분만 경험이 있는 임산부) |
EDC |
분만예정일 | |
임신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임신이 확인 되면, 본격적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집 안 분위기를 보다 밝고 아늑하게 꾸미고 한두 가지 아기용품을 사다 장식하면 훨씬 임신에 대한 실감이 날 것이다. 또 임신에 관한 정보가 실린 책이나 태교일기장 등을 준비해 임신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준비해나가도록 한다. |
잘못된 식습관을 고친다 임신 중의 식생활은 엄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태아의 성장이나 발육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동안의 식생활을 체크해서 좋지 않은 점들을 바꿔나가도록 한다. 특히 하루 세끼의 식사를 균형 있게 하고, 칼로리가 높거나 염분이 과다한 음식, 인스턴트 음식과 청량음료는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음식의 영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생각해, 가능하면 농약을 쓰지 않은 제철 음식 위주로 식단을 꾸미도록 한다. |
엽산 섭취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한다. 엽산 또한 임신 초기에 아주 중요한 성분이다. 임신부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임신 중에 엽산을 먹으면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임신 전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고, 체내에 오래 축적되지 않으므로 매일 섭취해야 한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과일, 콩, 녹황색 채소, 정백하지 않은 곡물 등이 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경우 엽산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부족할 경우에는 엽산 강화 식품이나 임신부용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된다. |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자궁에 쏘아서 반사되는 태아의 상태를 모니터 화면을 통해서 보고 각종 기형 유무와 발육 정도를 측정한다. 엑스선과 달리 초음파는 하루에 2시간 쏘여도 태아에게 해가 없어, 출산 전 3~6회 정도 검사하게 된다. 산부인과에 따라서는 정기검진 때마다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하며, 이상 유무에 따라 정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 초음파 검사 종류 일반 초음파 검사: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태아의 크기 및 몸무게, 태아의 위치, 양수의 양, 태반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정밀 초음파 검사: 대개 임신 18주 이후에 시행되며, 태아의 각 부위별로 정상 및 비정상 구조를 확인한다. 고위험군 임신일 때는 반드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적어도 한 번은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3차원·4차원 초음파 검사: 임신 3개월경의 초기 기형아 검사로, 후두부 두피 측정을 할 때와 임신 24주 이후 태아를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볼 때, 분만 전에 태아 모습을 보기 위해 시행한다. 심장 초음파 검사: 임신 20~24주 사이에 시행되며, 심장 기형이 있는 아이를 분만한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심장 기형인 사람이 있을 때, 일반 초음파 검사시 태아의 심장 기형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 방법: 초음파 검사 전에는 대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보지 않도록 권한다. 방광이 비어 있으면 자궁이 골반 아래로 내려가 검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검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복부에 윤활제를 바른다. 젤 형태의 윤활제는 자궁에 음파를 보내는 변환기와 복부의 접촉을 원활하게 하는 역활을 한다.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는 사항 - 임신 초기: 정상 임신, 다태 임신, 자궁 외 임신, 자궁근종, 난소낭종, 분만예정일 등 - 임신 초기 이후: 태아의 성장 속도, 위치 이상, 태반 상태, 양수의 양, 부분적인 형태 이상과 내부 장기 이상 등 눈에 띄는 기형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