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을 예방하는 음식을 먹는다 임신부에게 가장 부족되기 쉬운 것이 바로 철분이다. 철분이 부족되면 빈혈이 되기 쉽고, 이로 인해 난산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철분 영양제를 섭취하지만, 임신 초기부터 철분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 임신 초기에 철분 영양제를 섭취하면 오히려 메스꺼움과 구역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이 가장 많은 식품은 돼지간, 닭간, 쇠간 등으로 흡수율도 뛰어나다. 그 밖에도 등 푸른 생선•조개•굴 등의 어패류, 콩류, 녹황색 채소, 해조류에도 많이 들어있다. 이런 음식을 섭취할 때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B, 비타민C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간식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간식으로는 견과류를 들 수 있다.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밤 등의 견과류와 참깨,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의 종실류 등을 주변에 놔두고 수시로 먹는다. 이들 식품에는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
임신 중 카페인 섭취 임신 중 알코올, 흡연 등과 함께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청량음료, 초콜릿 등은 물론 진통제나 감기약, 각성제 등에도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않으며, 많이 섭취할 경우 태반과 태아의 뇌•중추신경계•신장•간•동맥 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가 하루에 커피 4잔(카페인 600㎎)이상을 마실 경우 저체중아나 소두증, 유산, 사산, 조산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또 카페인 섭취량이 늘어나면 태아에게 호흡 장애나 불면증, 흥분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하루에 커피 1잔 정도는 태아에게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음식에도 들어있으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 양까지 생각해 평소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각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 |
커피 1잔(150㎖) |
60~140㎎ |
홍차 1잔(150㎖) |
30~65㎎ |
초콜릿 30g |
25㎎ |
청량음료 1잔(360㎖) |
35~55㎎ |
진통제 1알 |
40㎎ |
감기약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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