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몸 입덧이 사라지고, 헐렁한 옷이 편하게 느껴진다.
태아의 몸 태아의 생식기가 발달한다. 머리에서 둔부까지 몸 길이 80~99㎜, 체중은 25g 정도.

태아의 성장 발달
성별을 구별할 수 있다 생식기가 점차 발달하면서 남녀 생식기의 구별이 확실해진다. 남자 아기에게는 전립선이 나타나고, 여자 아기의 경우 난소가 복부에서 골반으로 내려간다. 여자 아기의 난소에는 200만 개의 원시 난자가 들어 있다. 이 원시 난자는 점차 줄어들어 태어날 때는 100만 개 정도가 된다.

몸 전체에 소용돌이 모양의 솜털이 난다 태아의 얼굴이 더욱 성장한다. 뺨과 콧날이 나타나고, 귀와 눈은 점점 자리를 잡는다. 태아의 살결을 따라 소용돌이 모양으로 솜털이 나기 시작하며, 이 솜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다. 솜털은 나중에 태아의 피부색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당긴다 임신 14주경이면 대부분의 임신부는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도 많아지고, 식사 후에도 자꾸 음식이 당기게 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영양식을 섭취하되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임신 중의 비만은 임신중독증 등을 불러올 수 있으며 출산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임신을 하면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기 쉽다. 그러나 태아가 필요한 칼슘을 엄마의 치아에서 빼앗아 간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말. 임신 중에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대개의 경우 치아 손질을 게을리 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호르몬 변화로 잇몸 조직의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침 분비가 줄어들어 치은염이나 치주염에 걸리기도 한다.

임신 기간 내내 손발이 따뜻하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성장을 위해 영양분과 산소가 더욱 많이 필요해지면서, 임신부의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 또한 임신부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가 된다. 이러한 상태는 출산 때까지 계속된다. 임신부의 신체는 이러한 심장 부담과 높아진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손발의 정맥과 동맥을 이완시킨다. 따라서 임신부의 손발은 임신 기간 내내 따뜻하다.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본격적인 체중 조절에 들어간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는 임신부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고열량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14 WEEK KEY POINT 치과 치료를 받는다. 체중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조심한다.

규칙적인 체조나 운동을 한다
입덧이 멎고 식욕이 늘어나면서 몸무게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는 시기다. 몸무게가 늘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임신중독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유산의 위험도 어느 정도 줄어들므로 적당한 강도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매일 간단한 체조나 산책 등을 통해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여주면 비만 방지는 물로 혈액 순환과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과 고열량 식품은 자제한다
임신 전부터 비만이었거나 임신 중에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경우 임신 중기부터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입덧이 사라지자마자 입맛 당기는 대로 벅게 되는데, 임신부의 식욕은 곧 태아가 먹고 싶어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염없이 먹다보면 금방 체중이 늘어난다.
특히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고열량 식품,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덧 때문에 밤참을 먹던 버릇도 고쳐야 한다. 잠들기 전에 먹는 간식은 몸속에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치 치료의 적기
임신을 하면 충치로 인해 치통이 생기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치아에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는데,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이 시기가 가장 적당하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치료 전에 임신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한다. 물론 장기간이 신경 치료나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통증을 가라앉힐 정도의 치료를 마친 뒤 출산 후에 본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중앙 M&B
남양유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