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몸 임신 전에 비해 체중이 3~4kg 정도 늘어난다. 겉으로 표시가 많이 난다.
태아의 몸 태아의 몸 길이는 12㎝ 정도, 몸무게는 100g을 넘게 된다.

태아의 성장 발달
갈색 피하지방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발달은 태아의 몸에 지방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지방은 태아의 체온 조절과 신진대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직 태아의 지방량은 미미하지만, 출산이 가까워지면 체중의 70%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태반을 통해 산소를 공급 받는다 임신 17주째인 태아의 순환계와 비뇨기계는 원활하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필요한 산소는 태반을 통해서 공급받고, 양수를 들이마셨다 내뱉었다 하면서 숨을 쉰다. 태아는 탯줄을 잡아당기거나 쥐었다 놓았다 하며 논다.

청각 기관이 발달한다 17~20주에는 태아의 청각 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귓속의 작은 뼈가 단단해지기 시작하면서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것이다.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나 심장 뛰는 소리, 소화 기관에서 나는 소리 외에 엄마 배 밖에서 나는 소리도 어느 정도는 들을 수 있다. 또 신경 계통의 발달이 두드러져 미각이 생기기 시작한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몸 전체에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한다 엉덩이나 허벅지, 팔 등 몸 전체에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해 체중이 현저하게 늘어난다. 이 시기에는 식욕 또한 왕성해지므로 엄격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1개월에 2kg 이상 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궁 압박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커진 자궁 때문에 위와 장이 밀려 올라가 식후에 체한 것처럼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때론 숨쉬기조차 힘들어진다. 자궁이나 그 외의 기관들이 전보다 2배 이상의 혈액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심장은 평소보다 훨씬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코피와 잇몸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임신부의 심장에서 공급하는 혈액량은 임신하기 이전보다 40% 이상 증가하는데, 이렇게 증가한 혈액은 작은 부위의 모세혈관에 압력을 증가시켜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을 일으키게 된다.


임신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증가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표준 증가량보다 많은 양이 늘어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엄마의 체중이 늘어난다고 해서 태아가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17 WEEK KEY POINT 매주 체중을 체크해 증가표를 그린다.

체중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쓴다
체중은 보통 한 달에 2k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많게는 3kg 이상 증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나친 체중 증가는 난산이나 태아의 발육 정지, 당툐병이나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되므로 체중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한다.
특히 임신 5~6개월 정도가 되면 안정기에 접어들어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출산까지의 목표 체중을 정해놓고 매일 체중을 재어 기록해둔다. 만약 1주일에 0.5kg 이상 증가했다면, 필요한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면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방법으로 적당한 다이어트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임신 중에 좋은 운동
수영: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또 출산 때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키고 고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며, 물의 중력 때문에 무릎 관절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특히 수영을 하면서 출산을 위한 호흡법을 미리 연습해둘 수도 있다. 평소 수영을 해왔던 임신부라면, 의사와 상담한 뒤 임신 중기부터 수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수영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잡아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수중 에어로빅: 집 근처에 수중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물의 중력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걷기: 임신 중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다. 걷기는 일상 생활에서 늘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운동이 목적이라면 보다 바른 자세와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걷기는 등을 똑바로 펴고 양손을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30분 정도 걸었을 때 약간 땀이 밸 정도의 속도로 걷는다. 하루 30~40분 정도만으로도 출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조: 체조는 학원이나 병원에서 하고 있는 임신부 체조교실을 이용해도 좋지만 집에서 간단한 체조 동작을 꾸준히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체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비만을 막아주며, 근육이나 관절을 단련시켜 순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편안한 옷을 입고 바닥에 푹신한 요를 깔고 하며, 하루에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대개 임신 5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목욕 후나 몸이 따뜻할 때, 몸의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러 가지 철분 제제
3가철 제제: 보통의 3가철은 위에서 흡수되지 않고, 폴리말토오스 복염으로 둘러싸인 제제가 세포 흡수 작용이란 독특한 작용에 의해 그대로 흡수되어 위장 장애 없이 흡수율이 높다. 음식물이나 다른 약과의 상호 작용도 없어 아무 때나 먹어도 된다.

2가철 제제: 황산염, 글루콘산염, 푸마르산염으로 되어 있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흡수될 때 위점막을 자극해 위장 장애가 있고 흡수율도 낮은 편.

페리친: 생체철 성분으로 흡수율이 높아 위장 장애가 적은 편. 맛이 좋지 않고 구역증이나 메슥거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 다른 약제와 상호 작용이 있어 공복에 섭취해야 한다.

철분액제: 우유 단백질로 철분을 둘러싼 형태로 만들어진 제제. 마시게 되어 있어 흡수율은 높고 위장 장애는 적은 편이다. 멋이 좋지 않고 메스꺼운 느낌 등의 부작용이 있다. 다른 약제와 상호 작용이 있어 공복에 섭취해야한다.


   
자료출처: 중앙 M&B
남야유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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