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과 옷깃을 스치는 스산한 바람에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이런 가을철엔 식욕이 왕성해지는 만큼 조금만 방심하면 살이 찌기 쉽지만, 차(茶)다이어트를 통해 살도 빼면서 낭만까지 즐겨보자.

평 소에도 즐겨 마시는 녹차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지방분해 성분이 있어 하루 세 잔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C가 많아 하루에 필요한 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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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 있는 경우엔 식후에 바로 차를 마시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후 1-2시간 뒤에 마시되,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 역시 피하는 게 좋다.

다 른 곳은 날씬한데 특정부위만 비만이라면 국화차나 당귀차를 마셔보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지방의 대사가 쉬워진다. 단 설사가 있는 사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겐 국화차가 안 좋고,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당귀차를 피한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식사량을 줄이거나 음식을 가려 먹어 변비에 잘 걸린다면 백자인 차를 2~3잔씩 마신다.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를 해결할 수 있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일반커피에서 다이어트커피로 바꾼다.

일반커피는 당도가 높아 살찌기 쉬운데 다이어트커피는 설탕과 프림이 없고 배변활동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인 폴리덱스트로스와 치커리, 체지방 분해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

식습관 유형에 따라 분류한다면, 스트레스 폭식형은 귤껍질차와 칡차가 좋고, 항상 배고픈 스타일은 율무차와 둥글레차가 알맞다. 자극적인 입맛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사과차와 홍차가 좋다.

사과차는 사과 8분1 개를 잘게 썰어서 설탕 1컵, 물 1컵과 함께 끓이고 물이 반으로 줄면 이것을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 홍차는 찻잎을 80℃ 정도의 물에 우려낸 다음 레몬 한 조각을 띄워 마신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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