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비밀] '절벽' 그녀, 완벽 글래머 변신?
노출의 계절 코디 제안
속옷 하나 바꿨을 뿐인데…

기능성 브래지어 입으면 풍만한 느낌
라인 살려주는 무봉제 몰드컵도 출시

▲ 과감한 노출 의상들이 대세를 이룬 요즘, 특별한 기능이 첨가돼 가슴 라인을 자연스럽게 강조하는 브래지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유명 란제리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비너스의 한예슬(왼쪽)과 비비안의 김아중.

레드카펫에서 가슴골을 훤히 드러낸 '클레비지룩'을 당당하게 소화해내는 여배우들. 풍만한 가슴라인을 자랑하는 그녀들은 정말 모두 글래머일까? 정답은 '아니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깊은 가슴골과 풍성한 가슴 라인의 비밀. 그 열쇠는 바로 속옷이다. 가슴이 다소 비약하더라도 브래지어만 잘 고르면 풍성한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신영와코루의 조종환 과장은 '과거엔 패드 등 조형물을 이용해 가슴 라인을 풍만하게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요즘엔 컵 자체에 특별한 기능을 첨가해 가슴을 양쪽에서 모아주고 아래에서 올려준다. 'V 캐치브라'처럼 가슴골을 더욱 드러내는 동시에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인기'라고 밝혔다.

또한 노출 패션에 맞춰 무봉제 브래지어도 사랑을 받고 있다. 트라이엄프가 내놓은 무봉제 브래지어는 이음선 없이 하나의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무봉제 몰드컵이 부드럽게 가슴을 감싸며 본연의 가슴 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동시에 매끄러운 가슴 라인을 만들어준다.

이외에 가슴을 감싸는 컵의 높이가 낮아 겉옷의 네크라인이 가로로 깊게 들어간 스타일에 맞는 1/2컵 브래지어와, 목선이 깊게 큰V자 형태로 파여있는 의상에 적합하도록 컵과 컵을 연결하는 부분이 얇은 3/4컵 브래지어도 핫 아이템. 브래지어 날개 부분에 봉제선이 없고, 날개 원단의 두께가 얇게 나온 브래지어는 가슴은 모아주고 옆구리 군살이 두드러지는 것을 막아준다. 브래지어 앞중심은 낮고 가슴 바깥쪽의 와이어 높이가 높은 제품은 가슴선을 안쪽으로 잘 모아줘 섹시라인을 완성해준다.

또 민소매 탑이나 원피스 등의 노출 의상에 맞춰 목선과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브래지어 패션 어깨끈도 눈길을 끈다. 아예 기본 어깨끈 외에 화려한 디자인의 어깨끈을 추가로 증정하는 브래지어도 최근 다양하게 출시됐다.

비비안 디자인실 우연실 실장은 '여름철에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옷을 많이 입게 돼 속옷을 잘 입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에스라인을 만들어주는 기능성 브래지어에 요즘 반짝이 패션과 어울리는 메탈이나 인조 보석 소재의 어깨끈으로 포인트를 주면 가슴 부위에 효과적으로 시선을 모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전상희기자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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