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 전에 고려해야 할 점(2) 
 -63kg을 빼고 73kg이 불어버린 어느 미국 여성의 이야기

다음 이야기는 Rachael 이라는 한 미국 여성이 쓴"Good girls do swallow"라는 책의 전문의 일부분 입니다. 현재 31살인 이 여성은 17살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를 통해 63kg을 뺐으나 식사 장애로 고통 받으면서 다시 73kg이 불어버린 자신의 인생 경험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날씬하면 남자 친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날씬하면 내 삶은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날씬해야 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날씬할 때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날씬할 때 나의 손주들은 나를 원할 것이다.
내가 날씬할 때 나는 다시 젊어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날씬할 때 나의 몸은 관에 맞을 것이다.

sex를 즐기고 일하고 공부를 했어야 하는 시간에 나의 뚱뚱함에 대해 걱정하느라고 소비한 시간을 계산해 보았다면, 거기에 내가 부엌이나 욕탕에서 체중을 잰 그 많은 시간을 더한다면, 그리고 거기에 내가 냉장고 앞에서 서성거린 시간을 합한다면 아마 30년 중에 2/3는 족히 차지할 것이다.

17살에서 31살 사이에 나는 10톤(63kg)을 뺐고 그 이후에 다시 76kg이 불었다. 20세기 그리고 21세기의 여성이기 때문에 나는 내 몸을 변화시키고 그로 인해 내 인생이 변화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나의 배고픔을 참아야 했다.

이런 참는 상황 속에서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같은 순간에 95%가 넘는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대부분과 같이 나는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실망을 경험 해야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95%가 2년 안에 그들이 뺀 체중이 다시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영원히 날씬함을 유지하고 있는 나머지 5%에 속할 것이라는 믿음이 나를 다이어트의 미궁 속으로 빠지게 하였다. 나는 "날씬할 때 모든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나의 부모와 싸우지도 않을 것이고 내 남자친구는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내 전화기는 항상 울릴 것이다." "그"가 나에게 전화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사춘기 이전의 싸이즈로 내 20살의 몸둥이를 집어넣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 무능력함을 비난했다.

다른 여자 친구들이 나를 외면한다는 사실 때문에 욕실의 저울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비난했다.파티에 초대 받지 못했을 때 나는 나의 지방을 비난했다. 직업을 얻지 못했을 때 나는 나의 뚱뚱함을 비난했다. 나는 세상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 계속 내 옷 싸이즈를 재도록 요구 받고 있었다.

나는 나보다 조금이라도 날씬한 여성은 싫어했다. 그리고 내가 갈망하는 이상형은 언제나 모든 것을 약속하는 "날씬한 몸"이었다. 나는 잡지의 날씬한 여성들이 돈과 함께 남자도 얻는다는 것을 보았다.

나는 내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들은 말랐기 때문이야" 나는 내 자신에게 이렇게 확인시켰다. "내가 여린 가지처럼 된다면, 내가 배고픔을 참는다면 그때 나는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그래서 내 스스로 건강함을 부인하였고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하제(설사제)를 사용하였다.

나는 나의 삶을 그러한 위험에 빠뜨리면서 점점 날씬해 졌다. 그러나 이미 17살에 나는 신경성 식욕 부진이 있었고 20살에는 폭식증이 있었으며 식사 장애(eating disorder)에 빠져있었다. 나의 나쁜 바디 이미지(body image)는 학창 시절부터 나를 붙잡고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 효과적으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비교하면서 서로 다른 여학생들의 몸에 대해 얘기하느라고 시간을 보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해야 했을 때 모든 패션 잡지의 모델 사진을 자르고, 그들을 내 교과서 표지에 붙이고 긴 다리와 평편한 배를 꿈꾸며 지냈다.

식욕 부진증이 있을 때 나는 굶주림을 자랑스러워 했고 남들의 주목을 받는 드러나는 나의 뼈를 뽐내었다. 살이 찔 때 나는 내 머리 속에 존재하는 맘모스 같은 몸을 감추기 위해 집에 있으면서 헐렁한 큰 옷을 입었다.

TV나 잡지 광고는 나에게 "너가 날씬할 때 너는 머리카락을 날리면서 드라이브할 수 있고, 너가 말랐을 때 브레드 피트와 같은 남성과 데이트를 할 수 있고, 결코 외롭거나 우울하거나 다시는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내가 정작 날씬해 졌을 때는 전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내 몸매를 슬퍼하고 있었다. 나는 46kg이 나갈 때도 내가 여전히 뚱뚱하다고 생각했다.살이 빠져도 파티의 초대장은 내 우체통에 없었고 나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길 어떤 영웅도 없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몸을 얻었다. 그러나 내가 약속했던 삶은 없었다. 나는 여전이 빈털터리였고 지붕이 있는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우울했고 여전히 고독했으며, 여전히 브레드 피트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나는 여전히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평균 우리는 매일 400개에서 600개의 광고를 본다.
우리는 잘생긴 남자에 둘러싸여지고, 다이아몬드를 걸친 아름답고 젊고 마른 여성상으로부터 매일 폭격 당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11개의 방송은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사춘기 때에 여성으로 성숙하기 위해 곡선이 생기는 유방과 엉덩이의 발달을 막기 위해 다이어트라는 명목 하에 굶주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의 엄마는 결코 다이어트하지 않았고 내 친구의 엄마도 다이어트 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이 우리와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날씬함이 주위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이어트를 했다. 나의 다이어트 정책은 복잡했다.

아침에 깨어날 때부터 수천가지의 규율이 있었다. 레몬과 따뜻한 물로 하루를 시작한다. 조깅을 해야 하고, 아침은 씨리얼과 블랙 커피 한잔에 샐러드는 드레싱이 없어야 하며, 저녁때 미팅에서 베이글 대신 당근은 먹어야 한다. 일한 후에는 미네랄 워터 한 잔으로 때운다. 미팅은 운동 때문에 거절한다…

뚱뚱하기 때문에 데이트도 거절하고 밤중에 냉장고의 내용물을 게걸스럽게 먹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회복은 가능했다. 나는 안다. 나는 회복했다. 그러나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내 자신을 봐야만 했다. 나는 나의 다이어트로부터 자유로와야 했고 신데렐라가 되겠다는 것을 멈춰야 했다.

나는 거울에서 등을 돌려야 했다. 나는 폭식을 멈추기 위해 냉장고 불빛에서 떠났다. 단지 그때 나는 먹을 준비를 하였다. 나는 반갑지 않은 나의 배고픔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웠고 강하고 건강한 내 몸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결국 나는 원하는 싸이즈의 옷을 입었고, 나는 내가 원하는 남자를 얻었고 나는 만족할만한 직업을 가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다이어트를 멈추었을 때 할 수 있었다.

여러분은 식사 장애에 빠지기 원합니까?
아마, 아무도 그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이어트 하기 전에 고려할 점(2)은 누구나 Rachael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상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중에20%는 식사 장애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강해 만성적인 다이어트 증후군이 있는 사람일수록, 다이어트 기간이 오래될수록 식사 장애가 생길 확률은 높습니다.

통계상으로 고등학교 여학생의 75%가 더 날씬해지길 원하고 80%는 훨씬 더 날씬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날씬해지고자 하는 지나친 욕구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지속하게 하게 하고 식사 장애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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