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cise for Me

정보의바다 2008. 6. 18. 13:47
아직도 무슨 운동을 할까 고민 중인 당신에게 당신을 누구보다 아끼기 때문에.
ⓒBAZAAR 글/박혜미(바자) Photographed By Kim Hanjun

 변비나 생리불순이 있다면, 요가!
여자의 몸에 특히 좋다는 요가. 생리불순이나 변비가 있거나 하체가 냉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요가에는 허리를 비틀고 늘리거나 하체를 강화시켜주는 자세가 많아 오장육부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생식기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을 빌리면, 한 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는 기간 동안 통증으로 고생했던 나였지만, 요가를 시작한 지 3개월 후 그 기간에도 편안하게활동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여자에게 요가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골반을 벌렸다 조였다 하는 식으로 비뚤어진 골반을 바로잡아주는 자세가 많기 때문. 영화 <싱글즈>의 여자 주인공들이 찜질방에 나란히 앉아 허벅지를 들었다 놨다 반복하던 장면을 참고하라. 유념해야 할 점은 요가의 모든 효과는 3개월이 지나야 서서히 나타난다. 천천히 몸 안의 기관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면서 보디 라인을 살려주는 요가. 여유를 가지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주받은 하체라면, 복싱 에어로빅!
복싱 에어로빅은 전신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이라, 불필요한 지방을 빠르게 연소시키고 근육을 단련시켜준다. 복싱의 기본 동작을 바탕으로엉덩이를 올려주는, 즉 잽-스트레이트로 팔을 뻗는 동작 등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 잽(Jab: 왼편 스트레이트를 짧게 연타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것)과 스트레이트는 팔과 어깨, 위빙(Weaving: 머리나 상체를 좌우로 움직여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자세) 및 더킹(허리를 굽혀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자세)의 연속 동작은 복부, 허리, 허벅지의 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스텝 동작은 종아리의 군살을 빼주는 데 탁월하고, 뒤꿈치를 들게 되어 힙업 효과를 준다.

자세를 교정하고 싶다면, 발레!
발레를 공연 예술의 하나로만 보지 말 것. 아테네올림픽이 한창이었을 때 영국 BBC 방송은 선수들이 합법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발레였다. 발레의 ‘피루엣(한발 끝으로 돌기)’ 동작이 자세와 균형감을 향상시켜 다른 종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발레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칭이 많고, ‘아라베스크(한 발로 서서 나머지 다리는 뒤로 뻗는 자세)’나 ‘애티튜드(한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자세)’등 몸을 꼿꼿이 유지해야 하는 자세들이 많아 자세 교정에 그만. 특히 등이 굽거나 엉덩이가 뒤로 빠진 몸매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 평상시에도 우아한 자세를 유지하는 발레리나들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게다가 심하게 구부정했던 사람들은 성인이라 할지라도 자세가 교정되면서 키가 2~3센티 정도 커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화불량이 잦은 당신에게는,승마!
말만 타는 것이 어떤 운동 효과가 있겠냐 할 수 있겠지만 말 타는 기수들을 떠올려보라. 말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위 아래로 리드미컬하게 움직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몸 안의 장기들이 상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심폐 기능과 소화 기관이 발달하게 된다. 또한 말을 타는 동안 떨어지지 않기 위해 허벅지부터 다리까지 힘을 주기 때문에 하체 라인을 잡아주는 효과가 크다. 탤런트 고소영도 승마를 통해 몸매 관리를 한 대표적 케이스.

보디 라인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면, 재즈 댄스!

빠지기 힘든 부위 곳곳에 군살이 산재해 있는 당신에게는 재즈 댄스를 권한다. 재즈 댄스는 에어로빅, 힙합, 발레 등 다양한 종류의 춤들이 믹스되었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와 지방 연소율이 높은 편. 특히 몸을 쭉쭉 늘리는 동작이 많아 몸의 선을 곧게 펴주는 효과가 있다. 또 평소에 안 쓰던 근육들을 자극해 아름다운 보디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음악에 맞춰 흥겹게 움직이기 때문에,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나 소심한 사람들이 해볼 만하다는 것도 장점. 단, 관절이나 뼈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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