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야외에서 뛰어다니는 아이 피부가 걱정은 되지만 막상 화학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를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될지 고민일 때가 있다. 아이의 여린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를 골랐다.

자외선 차단제, 언제부터 사용하나?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 활동이 많아지는 돌 전후부터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1세 미만의 아이는 SPF 지수가 높지 않고 물에 쉽게 씻기는 제형을 고른다. 또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적이다. 바른 즉시 외출하면 햇빛에 증발하니 미리 발라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한다. 아이들은 눈을 잘 비비므로 눈 주위는 피해서 바르고 땀으로 지워질 수 있으므로 3~4시간에 한 번씩 덧바른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
지수가 높지 않은 로션 타입의 선 제품이나 케미컬 프리(Chemical Free)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A, B 모두 차단되는 제품을 사용한다. 가벼운 외출시에는 SPF 15 정도를 바르고 해변 등 피서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크림 타입의 SPF 30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자극은 더하다. SPF 지수가 낮은 제품을 수시로 여러 번 덧바르는 게 좋다.


물리적 차단(Non Chemical)이란?
자외선 차단은 ‘물리적 차단’과 ‘화학적 차단’ 두 가지 원리로 나뉘는데 물리적 차단은 자외선을 반사해 차단하는 것이고 화학적 차단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버리는 원리다.

물리적 차단은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이 없지만 화학적 차단은 자외선 흡수제의 함량이 많아지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국가별로 성분 한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프로텍티브로션 벌레 물림을 방지하는 SPF 30의 자외선 차단제다. 에센셜 오일과 레몬글라스 성분이 피부를 편안하게 해준다. 화학 약품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량만 발라도 피부에 넓게 퍼지면서 한층 커버되는 느낌이다. 4만5천원, 캘리포니아베이비 세이프티 데일리 키즈 선크림 SPF 30 외부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한 물리적 차단 자외선 차단제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 원료가 들어 있어 연약한 아이 피부를 보호한다. 향이 진하지 않고 끈적임 없이 피부에 밀착된다. 2만원, 코리아나. 베리 하이 프로텍션 선 로션 SPF 50 물과 땀에 잘 지워지지 않고 알레르기 반응의 위험을 최소화한 저자극성 자외선 차단제다. 아토피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무향 제품으로 피부에 바르는 순간 빠르게 흡수되어 산뜻한 게 특징. 3만2천원, 무스텔라. 플레이 데이 크림 아기들의 연약한 피부를 위한 외출용 보호 크림. 오일 프리 타입이라 끈적임이 없고 알로에, 비타민 E 성분이 들어 있어 보습에도 좋다. 백탁 현상이 없고 부드러운 실크 감촉으로 뻑뻑하지 않아 발림성이 좋다. 4만7천원, 누들앤부. 시어 울트라 모이스춰라이징 플루이드 SPF 20 시어버터 성분과 미네랄 선스크린 성분이 자극 없이 피부를 보호한다. 촉촉한 로션 타입이라 사용감도 부드럽다. 4만1천원, 록시땅. SPF 15 로션 바이탈 선 프로텍션 로션 타입으로 알로에와 콩 오일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방수 기능이 탁월해 물놀이 갈 때 좋다. 3만2천원, 키엘.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블럭 로션 SPF 30 광알레르기, 광독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24개월 이상 아기를 위한 제품. 물이나 땀에도 강해 여름철 야외 활동할 때 추천한다. 1만원대, 아비노.


아기가 민감한 피부라면 엄마와 함께 써도 OK!

제품 협찬 / 누들앤부(080-800-2969), 록시땅(02-3014-2960), 무스텔라((02-3443-4061), 아비노(080-023-1414), 코리아나(080-022-5013), 키엘(02-3497-9823), 캘리포니아베이비(031-707-5053) 의자 협찬 / 워킹맘스(http://www.workingmoms.co.kr/) 진행 / 이지혜 기자 사진 / 이주석

Posted by Red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