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한 뒷목, 고혈압 지레 걱정마세요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경직 가능성 높아 증상 발생후 합병증 대비 꾸준한 약물 복용 필요 저혈압보다 더 위험… 나이 관계 없이 조심해야 | ||||||
최근 국내의 한 제약회사가 내과 전문의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혈압 환자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잘 드러난다. 즉 이들 의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고혈압에 대한 환자들의 오해는 '증상이 없으면 고혈압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30.3%) '약물 복용후 정상혈압이 되면 치료를 멈춰도 된다'(28.2%) '목이 뻣뻣한 것은 고혈압 때문이다'(14.1%)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섭다'(16.9%) '젊었을 때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2.8%) 등으로 조사됐다. 통상 정상혈압은 120(수축기)㎜Hg/80(이완기)㎜Hg 이하이다. 수축기 140, 이완기 95 이상이면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게 원칙이지만 나이나 다른 병력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 두 수치 사이에 있으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들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고혈압 환자의 75% 가량이 합병증이 있다. 당뇨병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동맥경화 뇌졸중 신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큰 것이다. 현재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원인의 50%에 육박할 정도다. 즉 고혈압의 치료는 혈압을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미가 더 크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약물 복용 후 정상혈압이 되면 치료를 멈춰도 된다? 고혈압은 일단 발생하면 평생 동안 치료와 혈압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 환자들이 정상혈압으로 돌아왔다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실제 약을 먹지 않고도 상당 기간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이런 환자의 대부분은 몇개월 안에 다시 혈압이 올라간다. 고혈압의 치료는 합병증 예방에 주안점이 있으므로 약물 복용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섭다? 저혈압은 갑작스러운 출혈로 인해 많은 피를 흘리지 않는 이상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 저혈압에 대한 오해가 생긴 이유는 이런 응급 상황에 따른 저혈압 쇼크가 위험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정도의 저혈압은 심한 출혈로 인해 생긴 저혈압 등 다른 뚜렷한 원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저혈압이다. 체질적으로 낮은 혈압을 갖고 있는 경우라도 고혈압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어지럽거나 얼굴이 창백한 경우, 기력이 없는 경우 등에서 혈압이 약간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많이 오해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이며 이 정도의 저혈압은 의학적으로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목이 뻣뻣한 것은 고혈압 때문이다? TV 드라마 등에서 고혈압이라며 뒷목을 부여잡으면서 고통을 호소하거나 쓰러지는 장면을 흔히 접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이 뻣뻣한 증상은 거의 모든 경우 고혈압과 직접 관련이 없다. 뒷목이 뻐근한 것은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의 경직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다. 간혹 고혈압 환자가 뒷목이 뻣뻣할 수 있다. 이는 갑자기 혈압이 증가하거나 매우 심한 고혈압일 때나 가능하며 일반적인 고혈압 증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목이 뻣뻣한 사람의 혈압을 재면 혈압이 높을 수도 있지만 이는 원래 고혈압이 성인에게 흔한 때문이지 오직 고혈압 탓만은 아닌 것이다. 젊었을 때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는 건강에 대한 과신으로 혈압이 높아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고혈압 합병증의 위험은 나이가 젊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고혈압이 확인되면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치료가 필요하다. 젊은 나이라고 방치하고 있다가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더 큰 고통을 받으며 심하면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도움말=구포성심병원 심장내과 오일환 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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