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시즌 29호 홈런을 날리며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세번째 타석에서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4로 뒤진 5회말 타석에 오른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아사쿠라 겐타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8대4 승리를 거두며 2위 주니치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승엽, 29호 동점 홈런포 터뜨렸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동점 솔로포가 끌려가던 요미우리의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4로 뒤진 5회말 2사 후 선발 아사쿠라 겐타의 몸쪽 높은 3구째 직구(시속 141km)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9호 홈런으로 30홈런에 1개 차이로 바짝 다가서며 일본 3년연속 30홈런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승엽은 지난 2005년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 30개,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 홈런을 각각 기록해 3년연속 30홈런을 기대하게 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땅볼과 팀이 2-4로 따라간 3회 2사 1, 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삼진,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병규도 이날 주니치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로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1회 유격수 땅볼, 3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뒤 5회 무사 2루에서 시원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8-4로 이겨 주니치를 두 게임차로 앞서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승엽, 3년 연속 30홈런 ´-1´…요미우리 선두 수성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년 연속 30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2005 지바롯데 30 / 2006 요미우리 41).
이승엽은 지난 24일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 2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선두 수성에 상당부분 기여했다.
이승엽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아사쿠라 겐다의 시속 141km의 몸쪽 높은 공을 통타, 우측 관중석에 꽂아 넣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몸쪽 빠른공이 힘차게 돌린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이승엽이 덕아웃 동료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할 정도로 최근 들어 가장 완벽한 스윙으로 만들어낸 호쾌한 홈런이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1루 땅볼-삼진-외야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날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 0.273을 유지했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4-3으로 앞선 무사 2루 상황에서 가운데 낮은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한 요미우리는 6회말 와키야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6-4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8회에는 다카하시가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8-4)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35호 홈런을 때린 다카하시는 타이론 우즈(주니치)와 함께 홈런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이승엽 홈런부문 8위).
요미우리(79승62패1무)는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 2위 주니치(74승61패2무)와의 게임차를 2경기로 늘리며 센트럴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요미우리는 2경기, 주니치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승엽 29호 홈런 맹타
이승엽이 시즌 29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의 9연패를 끊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이 0-7로 뒤질 때 안타에 있는 득점을 발판으로 기회가 올 때마다 충실한 역할을 해줬다.
오늘 하루 기록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홈런1, 2루타2, 안타2로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모자랐다.
요즘 일본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엽 올스타 이후에도 꾸준히 잘해서 공격 전부분(도루제외)에서 1등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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