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가 굵어지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비복근’이라 불리는 종아리 알통. 그래서 비복근을 줄이기 위한 ‘종아리 근육 퇴축술’이라는 시술이 시행돼왔는데 예상 외로 많은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수술을 위한 절개면이 생겨 자국을 남기거나 신경을 제대로 찾지 못해 오자형 다리가 됐던 것. 양한방 협진으로 유명한 참누리클리닉의 이봉호 원장은 이 수술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연구 끝에 ‘비수술적 종아리 근육 축소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최근 많은 여성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보톡스와 고주파·중주파의 방식이 있긴 했지만, 보톡스는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고 고주파와 중주파의 경우는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때가 많았다. 그렇다면 ‘비수술적 종아리 근육 축소술’은 어떻게 이런 시술법들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할 수 있는 걸까.
이 시술은 절개면 없이 특수 바늘만으로도 가능하다. 먼저 신경전도검사 원리로 정확한 신경의 분포를 파악한 후, 차단시킬 미세한 신경 분지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법. 따라서 수술 자국이나 흉터도 전혀 남지 않을뿐더러,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시술 즉시 종아리 축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신경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주변 신경 분지만을 없애는 것이기에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 보톡스처럼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을 필요 없이 반영구적이므로 시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 또한 장점. 종아리 알통과 같은 원리로 형성된 사각턱 역시 비수술적 근육 축소술로 시술이 가능하다. 부작용 걱정 없어 여성들 사이에서 적극 권장되는 시술이긴 하지만, 이봉호 원장은 더욱 만족스런 효과를 얻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개인의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쁜 종아리 만드는 가지 생활 습관

1 부위별로 지압점을 찾아라 다리가 자주 붓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지압법이 좋다. 무릎 바로 아래 튀어나온 뼈와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작은 뼈에서 삼각형을 그려 아래로 연결되는 부분을 꾹꾹 눌러주는 것. 알통과 근육이 특히 발달됐다면 종아리 알통선 가운데 지점을 지그시 눌러주는 지압을 반복적으로 해주고, 발목을 가늘게 하고 싶다면 장딴지와 발목 사이에 있는 지압점을 자극해본다.
2 장시간 서 있어야 할 땐 무릎 굽혀 펴기 운동을 수시로 체중을 받쳐주는 종아리는 오래 서 있을수록 그만큼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된다.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무릎 굽혀 펴기 운동이나 다리를 앞뒤로 벌린 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운동을 수시로 해준다.
3 온수와 냉수를 함께 이용한 자극법 잠들기 전 욕조에 온수를 받아 무릎까지 담근 채로 휴식을 취한다. 하룻동안 다리에 쌓인 피로를 풀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적. 그 후엔 냉수 샤워로 마무리하는데, 약간 센 수압으로 종아리에 차가운 샤워를 해주면 적당한 자극이 되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4 병 마사지는 지방층 제거에 효과적 병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병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근육도 풀어지고 혈액 순환도 잘 된다. 무엇보다 고여 있는 셀룰라이트 지방층이 풀어져 종아리가 점점 굵어지는 걸 막는다. 특별히 고민되는 부분은 손으로 자주 꼬집어주는 것도 방법.
5 충분한 수면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히 종아리가 굵어지는 이유는 하지정맥류가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란 혈류가 심장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아래쪽에 고이면서 생기는 것인데, 이를 없애기 위해선 일단 충분한 수면이 필요. 심장과 다리 높이가 같아지면 혈액 순환이 잘 돼 낮 동안 다리로 모인 혈류들이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게 된다. 다리가 부었다고 생각되면 베개나 쿠션 등을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두고 자자.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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