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다이어트 토크
궁극적인 목적은 건강을 위해서라 말하지만, 직업적인 특성을 간과할 수 없는 뷰티 에디터들의 리얼 다이어트 히스토리를 공개한다.
1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전에 없던 군살이 늘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배와 옆구리 살이 3년 사이에 급속도로 늘어났고 허벅지, 엉덩이, 팔뚝 살은 나날이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오르면 금세 숨이 차고 조금만 무거운 짐을 들어도 근육통이 생기는 일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러서.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마사지 롤러. 2만8천원. 리포존
페루 리아나 성분이 지방을 감소시켜주는 아몬드 쉐이핑 젤. 5만5천원. 록시땅.
카페인 성분이 셀룰라이트를 공략해주는 퍼펙트 슬림 패치. 2만5천원. 로레알 파리
탄탄한 피부를 만드는 보디 에센셜 오일. 6만원. 버그만
콩 추출물이 피부 늘어짐을 방지해주는 바디 콘투어링 젤. 14만5천원. 시슬리.
2 다이어트로 택한 방법은 어떤 것인가?
개인 PT로 진행되는 각종 운동. 약 2년 전부터 운동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었지만 시간 여유가 없어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집에서 가장 가까운 피트니스 클럽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정. 운 좋게도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은 관장님을 만나 상담 후 바로 운동에 들어갔다. 병원처럼 심박수를 기계로 체크한 후 나의 체형이 어떤 타입이고 어떤 부위에 살이 붙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하나같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던 것. 다만 다소 부담스러운 수강료 때문에 잠시 망설여지기도 하였으나 내 몸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시작했다.
3 다이어트 기간은 대략 얼마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효과를 보았는가?
이제 두 달 반 정도 되었고, 하루 평균 3시간씩 매번 다른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물론 마감이 있는 열흘 정도는 빠질 수밖에 없지만. 스트레칭과 러닝, 복근 운동을 기본으로 짐볼,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번갈아 가며 하는데 요즘은 매회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져 신기할 따름이다. 처음에는 힘이 부치던 동작이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수월해지고 있다. 특히 배를 앞으로 내밀고 다니는 자세와 군살 때문에 숨을 들이마셔도 들어가지 않던 배와 옆구리가 몰라보게 날씬해졌다 (물론 아직까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또한 정신적인 피로감까지 줄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 이 모든 것들이 두 달 반 만에 이룬 쾌거이니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나의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4 자신이 해본 다이어트를 남에게 권한다면 그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수강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개인 PT를 할 것을 권하고 싶다. 같은 동작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운동의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와 나에게 꼭 맞는 운동법을 익힌 후에 혼자서 운동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운동의 종류도 처음에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질리지 않는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 운동을 할 때는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고(물은 살이 찌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한다) 저녁 늦게 식사를 해야 할 경우, 그 양을 줄이고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 마지막으로 일단 시작했으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4번 정도 꾸준히 다닐 것을 권한다.
5 자신이 해본 다이어트 외에 다른 방법을 제시해 준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단연 식이요법.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따라 몸매가 달라지므로 식사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 것 또한 효과적이다. 즉 아침에 사과나 우유처럼 위에 부담이 없고 허기를 달래주는 음식을 반드시 섭취하고 점심은 자유롭게, 저녁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6~7시 사이에 칼로리가 낮은 음식 위주로 먹고 잠자기 전까지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일 것.
6 앞으로 도전 해 보고 싶은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가?
운동은 꾸준히 계속할 계획이며 육체적인 면 못지 않게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므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는 힐링 다이어트를 겸할 계획이다.
1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첫째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저주받은 체질을 타고 낫기 때문이며 둘째는 슈퍼 모스키토급 날씬쟁이들이 모인 업계에 몸담고 있어서. 그리고 마지막 계기는 바야흐로 결혼할 때가 다가오고 있으므로.
2 다이어트로 택한 방법은 어떤 것인가?
요즘 들어 전에 없던 경미한 질병들이 속속들이 생겨나 몸속부터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하여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던 중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킨다는 데톡스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된 것.
하루 2000cc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몸 속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해 질수 있다. 4백원. 금강수.
견과류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간의 해독 효소를 도와 독성물질을 정화시켜주는 브로콜리
데톡스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것은 붉은빛이 강한 채소
피부 알레르기와 같은 트러블을 줄려주는 양배추
3 다이어트 기간은 대략 얼마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효과를 보았는가?
다이어트는 3주째 진행 중이며 효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4 자신이 해본 다이어트를 남에게 권한다면 그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짜고 맵고 단맛이 강한 자극적 음식은 절대 금물! 특히 밀가루와 커피는 데톡스 다이어트시 절대 금해야 하는 음식으로 이 같은 음식은 찬 기운이 강하기 때문(여자는 자고로 몸이 따뜻해야 하는 법! 몸이 차가우면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고 하니 동안과 쌩얼이 대세인 이 시대의 트렌드를 역행하지 않으려면 명심 또 명심할 것). 다이어트 3주째에 돌입하고 있는 지금 아직까지는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편. 하지만 단체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유혹이 있게 마련(이는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일 듯). 이때를 대비해 가끔은 도시락을 싸오거나 죽, 미역국 등 메뉴를 고를 때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따라서 데톡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걸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규칙적인 패턴과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강인한 의지가 절실하다.
5 자신이 해본 다이어트 외에 다른 방법을 제시해 준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사실 업계에서 ‘효과 좋다'는 다이어트는 다 해 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고 시도한 것이 데톡스 다이어트인 것. 성격상 동적인 것 보다는 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다이어트에도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나와 달리 동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면 운동으로 살을 빼고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권한다.
6 앞으로 도전 해 보고 싶은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가?
다이어트라는 말 자체가 ‘살을 빼다'라는 의미가 아닌 만큼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것 같다. 또한 예쁘고 날씬한 스타들이 괜히 칭송 받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 즉 그들도 멋진 몸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가꾸고 노력한다는 얘기. 만약 먹는 줄거움과 예쁜 몸매를 둘 다 갖고 싶다면(에디터의 가장 큰 바람이기도 하다),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픈 유혹을 감수하고 적게 먹으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그리고 남들을 마냥 따라하고 맹목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기보단 자기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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