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Pix S5200 아웃포커싱하는법

기본적으로 일반 보급형 디카에서는 Out of Focus 효과를 나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Out of Focus 효과가 SLR 또는 DSLR 보다는 덜 나타나게 되지요. 물론 SLR, DSLR 카메라에서도 밝은 렌즈가 아니면 이 효과를 마음대로 나타낼수 없습니다. 이 얘기는 Out of Focus 의 효과가 카메라 기종의 문제가 아니라 렌즈의 문제라는 것을 알수가 있으실 겁니다. ^^  일반 보급형 디카에서 이 효과를 제대로 낼수 없는것도 렌즈의 한계 때문이지요.


일반적으로 Out of Focus 의 효과를 제대로 내려면 렌즈의 조리개 값이 2.0 이하로 내려가고, 화각(35mm 환산 수치)도 70mm 이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즉 렌즈가 70mm 이상이면서 조리개가 2.0 이하까지 내려가는 렌즈를 사용해야 효과를 낼수 있다는 얘기지요.


현재 가지고 계시는 S5200 기종은 일단 렌즈의 화각은 38mm - 380mm 이므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최대개방 조리개 수치가 38mm 일때 F3.2, 380mm 일때 F3.5 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Out of Focus 효과를 제대로 낼수가 없는 것이지요.


일단 이 한계를 극복하면서 그 효과를 내는 방법은 그런 촬영 조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단 카메라의 상태는 70mm 이상의 상태로 가야 하므로 약 2-3배 줌을 당기고, 조리개는 최대로 작은 수치(약 3.3 정도 예상)로 맞춘 상태에서 대상을 정합니다. 이렇게 하시려면 Av 모드에서 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Av 모드는 조리개 우선 모드로 조리개는 내가 정하고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알아서 정하는 모드지요.


일단 인물의 경우 한장에 전신을 담으려면 약 8-10 mm 정도 떨어져야 합니다. (2-3배 줌을 당겼으므로) 그런 후에 그 사람의 뒤에 배경은 10미터보다 훨씬(적어도 5배 이상) 멀리있는 배경이 있는 곳에서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그 뒷 배경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Out of Focus 효과는 커집니다. 2-3배에서 줌을 더 당겨서 찍으면 역시 이 효과가 커지는데 그러려면 대상이 확대되므로 전신 사진을 찍으려면 더 멀리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


사물의 경우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찍으시면 됩니다. 한번 카메라릐 성능을 테스트 해보는 것도 좋지요. 줌의 바꿔가면서 조리개는 항상 최대 작은 수치로 맞추고 찍어보시면 감을 잡으실수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에는 Out of Focus 효과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아마도 만족하실 만큼의 효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장소만 잘 잡으시면 효과를 보실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두번째 방법은 접사모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인물 촬영은 접사를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사물을 찍을때 보통 사용하겠지요. 접사모드에서는 거리에 따른 이 효과가 아주 확실합니다. 접사는 본래 10cm 부근에 피사체가 있기 때문에 배경이 그보다 5배이상 멀어봐야 50cm 이니까 그런 효과를 확실하게 낼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의 Out of Focus 보다는 사물의 접사모드로 Out of Focus 효과를 먼저 연습하시면 좀더 빠른 실력의 향상을 얻으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Out of Focus 의 반대가 In of Focus 이겠지요. 단지 촛점을 배경에만 맞추시면 되는 겁니다. 원리나 거리의 개념은 위와 같습니다. 다만 Out of Focus 의 효과를 눈에 확띄게 하려면 뒷 배경이 많이 뭉개져야 하지만 In of Focus 의 경우는 그렇게 뭉개지도록 잡으면 사진이 별로 보기 않좋기 때문에 앞쪽에 있는 피사체는 약간만 흐릿한 정도로 많이 찍지요. 그래서 In of Focus 는 얼마든지 표현을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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