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이어트로 택한 방법은 어떤 것인가? 개인 PT로 진행되는 각종 운동. 약 2년 전부터 운동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었지만 시간 여유가 없어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집에서 가장 가까운 피트니스 클럽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정. 운 좋게도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은 관장님을 만나 상담 후 바로 운동에 들어갔다. 병원처럼 심박수를 기계로 체크한 후 나의 체형이 어떤 타입이고 어떤 부위에 살이 붙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하나같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던 것. 다만 다소 부담스러운 수강료 때문에 잠시 망설여지기도 하였으나 내 몸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시작했다.
3 다이어트 기간은 대략 얼마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효과를 보았는가? 이제 두 달 반 정도 되었고, 하루 평균 3시간씩 매번 다른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물론 마감이 있는 열흘 정도는 빠질 수밖에 없지만. 스트레칭과 러닝, 복근 운동을 기본으로 짐볼,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번갈아 가며 하는데 요즘은 매회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져 신기할 따름이다. 처음에는 힘이 부치던 동작이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수월해지고 있다. 특히 배를 앞으로 내밀고 다니는 자세와 군살 때문에 숨을 들이마셔도 들어가지 않던 배와 옆구리가 몰라보게 날씬해졌다 (물론 아직까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또한 정신적인 피로감까지 줄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 이 모든 것들이 두 달 반 만에 이룬 쾌거이니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나의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4 자신이 해본 다이어트를 남에게 권한다면 그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수강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개인 PT를 할 것을 권하고 싶다. 같은 동작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운동의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와 나에게 꼭 맞는 운동법을 익힌 후에 혼자서 운동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운동의 종류도 처음에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질리지 않는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 운동을 할 때는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고(물은 살이 찌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한다) 저녁 늦게 식사를 해야 할 경우, 그 양을 줄이고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 마지막으로 일단 시작했으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4번 정도 꾸준히 다닐 것을 권한다.
5 자신이 해본 다이어트 외에 다른 방법을 제시해 준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단연 식이요법.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따라 몸매가 달라지므로 식사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 것 또한 효과적이다. 즉 아침에 사과나 우유처럼 위에 부담이 없고 허기를 달래주는 음식을 반드시 섭취하고 점심은 자유롭게, 저녁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6~7시 사이에 칼로리가 낮은 음식 위주로 먹고 잠자기 전까지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일 것.
6 앞으로 도전 해 보고 싶은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가? 운동은 꾸준히 계속할 계획이며 육체적인 면 못지 않게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므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는 힐링 다이어트를 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