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약속하는 보정 속옷
등살은 감추고, 볼륨은 살려주는 고마운 보정 속옷. 힘든 다이어트는 평생을 해야 하지만 보정 속옷은 입기만 하면 효과가 한눈에 보인다. 타고난 몸매가 아름답지 못하다고 슬퍼하지 말고, 보정 속옷의 힘을 빌려보자.

보정 속옷 살 때 꼭 체크하자 !

1 너무 조이는 것은 피할 것 _아무리 보정속옷이라고 너무 꽉 끼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조이면 오히려 보디라인이 이상하게 잡힐 수 있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건강상 좋지 않다. 따라서 매장에 가서 본인의 치수를 정확하게 잰 뒤, 알맞은 것을 구매할 것. 특히 올인원은 가슴과 힙, 허리 중에서 사이즈가 가장 큰 부위에 맞춰 골라야 한다. 가슴이 클 경우, 가슴 사이즈에 맞춰 사면 허리와 힙 부분은 수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부위에 맞춰 사면 늘릴 수 없으니 꼭 기억하자.

2 소재를 확인할 것 _보정 속옷은 두 벌 장만하여 한 벌을 세탁하더라도 거르지 않고 입으면 몸매 교정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단, 매일 입는 것이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아이템이므로 소재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 닿는 안감 부분은 면 소재, 중간 부분은 폴리우레탄, 바깥 부분은 나일론을 사용하여 보정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제품. 면섬유 없이 나일론만으로 되어 있는 보정 속옷을 입으면 민감한 피부는 금세 울긋불긋해지고 가려움 증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3 꼭 입어보고 살 것 _보정 속옷은 입고 서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사기 전에 몸을 굽혀보기도 하고 앉거나 걸어보는 것이 좋다. 거들의 경우 탄력이 좋으나 신축성이 약해 허리라인이나 허벅지 끝단 부분이 돌돌 말리는 것이 있으니 꼭 착용 후 앉아볼 것. 허리를 조이는 니퍼 역시 길이가 짧아 아랫단 부분이 접히는 것이 있고, 본(bone)이 너무 딱딱하고 유연성이 없어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입어보고 체크해야 한다.


보정 속옷 제대로 입는 방법

몸의 실루엣을 정리해주는 보정 속옷. 하지만 몸에 맞지 않는 보정 속옷을 입으면 오히려 체형이 흉해지고 건강도 해칠 수 있다. 진정한 보정 속옷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브래지어 _브래지어를 할 때는 제일 먼저 어깨끈을 걸치고, 브래지어의 양쪽 날개 부분을 들어 몸을 크게 앞으로 숙이면서 호크를 잠근다. 그리고 몸을 숙인 상태에서 왼손으로 브래지어의 왼쪽 어깨끈 끝을 살짝 들어올리고, 오른손을 컵 안에 넣어 가슴을 모은다. 살이 많은 사람은 손으로 팔뚝부터 쓸어 올려 가슴 윗부분을 모은다. 몸을 세우고 어깨끈을 움직이지 않게 조절한다.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할 것.

팬티 _체형에 따라 팬티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이스 팬티의 경우 힙을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에 힙이 큰 사람에게 어울리고, 자국이 나지 않는다. 사각팬티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많은 사람이 입으면 말려 올라가므로 하체가 뚱뚱한 사람은 피한다.

코르셋(거들) _코르셋을 입을 때는 허리선을 1.5~2cm 정도 밖으로 둘둘 말듯 두 번 접은 뒤 허벅지 부분을 잡고 끌어올린다. 허리선부터 잡아당겨 입으면 탄력 때문에 잘 안 올라가고, 레이스로 처리되어 있는 경우 약한 부분이 뜯어지는 일도 발생한다. 보정 효과를 위해서는 입은 후에 손을 코르셋 안으로 넣어 허벅지살을 쓸어 올리고, 힙 아랫부분의 살을 모아서 올리면 힙 업 효과가 있다.

올인원 _올인원은 코르셋을 입을 때처럼 상체 부분을 둘둘 접어서 다리를 낀 후 허리선까지 잡아당겨 입는다. 윗부분은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접은 부분을 착착 펴서 입는다. 가슴 부위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처럼 손으로 팔뚝살과 가슴을 모을 것.


TIP
남편들도 멋진 몸매를 원한다!
남성 전용 뷰티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보정 속옷 업계에서도 남성 체형 보정 속옷을 내놓고 있다. 요즘은 남성들도 예쁘고 잘 정돈된 몸매를 가꾸기 위해 밤낮없이 운동에 매달리는 것이 사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이나 피부 관리보다 더 어려운 것이 몸매 만들기다. 특히 남자들의 고민은 뱃살과 옆구리 살. 볼록 나온 ‘사장님’ 배와 늘어진 힙 때문에 양복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고, 젊어 보이려고 청바지를 입어도 역부족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보정 속옷. 남성용 보정 속옷 중에서는 니퍼가 가장 인기다. 니퍼는 뱃살을 감춰주는데, 흔히 말하는 복대의 일종이다. 그 밖에도 가슴 부분과 팬티 엉덩이 부분에 여성의 브래지어 패드처럼 남자의 가슴 근육을 본뜬 패드와 엉덩이 골격과 굴곡을 감안한 패드를 넣어 만든 러닝셔츠와 팬티, 뱃살을 눌러주고 처진 힙을 올려주는 롱 거들, 앞뒤에 패드를 덧댄 삼각팬티 등이 있다.



글 기자 : 최세진
사진 기자 : 김효영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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