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예방 10가지 수칙

전 자파가 암 유발 등 건강에 심각한 위해요인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지하철역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전자제품들의 전자파 방출수준이 외국기준을 훨씬 초과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연세대 의용공학과 김덕원 교수가 밝힌 10가지 생활수칙을 언급해본다.


1.침실에는 가능한 한 전기제품을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침대나 요는 콘센트나 벽에서 떨어진 침실중앙에 놓는다.

2.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는 몸에 밀착해서 사용하는 전기요나 전기담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취짐전에 가동시키고 취침시에는 플러그를 뽑아두거나, 저자계 방출 전기요(2-3mG 자계만 방출) 사용을 권장한다.

3. 아동들의 비디오게임은 VDT증후군을 유발하므로 적당한 범위내에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선책으로 모니터와 6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눈높이를 모니터보다 높게 한다.

4.강한 전자파가 발생하고 인체에 밀착해서 사용해야 하는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은 사용횟수 및 사용시간을 줄이고 전자파가 덜 발생하는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5.핸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현재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본체와 마이크, 이어폰이 분리되는 제품을 사용하여 전자파 노출을 최소화시킨다.

6.직업상 컴퓨터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임산부는 사용시간을 주당 20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태아는 전자파에 보다 민감하므로 검증된 전자파방지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7.전기스텐드는 머리와의 거리가 가깝고 장시간 사용하므로 전자파가 미약한 백열전등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8.고압선로 부근의 주택은 구리판, 특수섬유 등 전자파 차폐물질로 차폐하는 것이 좋다.

9.전자제품은 전원을 꺼도 전자파가 소량 방출되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플러그 자체를 빼놓는다.

10. 음이온 발생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는 비교적 높은 전계와 자계가 발생하므로 가능한 한 높은 지점이나 구석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전자파란?
진공 또는 물질 속을 전자기장의 진동이 전파하는 현상. 전자기장의 성질은 시간적으로 변화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따라 크게 다른데, 뒤의 경우를 정전기자기장이라 한다. 앞의 경우에는 전자기파가 발생한다. 전자기파는 진공 속을 전파하는 물리적 실체이며 에너지·운동량·각운동량 등을 가지는 동시에 파동의 성질도 가지므로 파장 또는 주파수에 의해 특징지어질 수 있다. 전자기파는 전파와 자기파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모두 횡파이며 각각의 진동 방향에 의해서 전자기파의 편의의 방향이 정의된다. 가장 간단한 형태의 전자기파는 직선적으로 편향된 평면전자기파이며, 전파와 자기파는 서로 직교하는 평면 안에서 진동하고, 전자기파는 이들 평면의 교선 방향을 따라 전파한다〔그림〕. 전자기파는 파장에 따라 분류되어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표〕. 빛 또는 가시광선이라 불리는 것은 파장이 400∼800㎚ 사이인 전자기파를 말한다. 진공 속에서의 전자기파의 전파속도는 파장에 관계없이 일정하며 그 값은 광속 c=2.99792×10㎧이다. 전자기파를 발생하는 근원은 운동하는 하전입자(예를 들어 전자나 원자핵)이다. 그 운동이 0이 아닌 가속도 성분을 가질 때 발생한 전자기파는 에너지나 운동량을 전파할 수 있다. 이 현상을 전자기파의 복사라 하며, 복사된 전자기파는 진공 속을 직진한다. 전자기파는 물질을 만나면 물질 속의 전자나 원자핵 같은 하전입자와 상호작용을 한다. 상호작용의 결과 2종류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 하나는 물질이 전자기파를 흡수하는 것인데, 그때 전자기파의 에너지는 물질의 내부 에너지로 변환된다. 다른 하나는 물질이 전자기파를 산란시키는 것인데, 물질 속의 하전입자는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가속도운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전자기파와 상호작용한 하전입자는 전자기파를 복사한다. 전자기파의 산란은 이렇게 해서 일어나며 복사된 전자기파가 산란파를 형성한다. 흡수나 산란의 상세한 성질은 전자기파의 파장이나 물질의 성질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산란파 가운데 물질의 외부로 복사된 것이 반사파를 구성한다. 한편 물질 속으로 복사된 산란파는 비슷한 산란을 반복하면서 물질 속을 진행한다. 반복되는 산란과정 때문에 물질 속에서의 전자기파의 전파속도는 일반적으로 진공 속에서의 속도와는 다르며 물질의 성질을 반영하여 정해진다. 이렇게 매질이 다르면 전파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자기파의 굴절이 생긴다. 전자기파는 그 전파 방향에 0이 아닌 운동량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물질과 상호작용할 때 물질에 대하여 압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을 광압(光壓)이라고 한다. 위와 같은 전자기파의 여러 성질은 모두 맥스웰의 방정식계를 써서 정량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맥스웰의 방정식계 및 그것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여러 성질은 진공 속에서의 전자기파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것으로서는 거의 완전하다. 물질과의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물질 속의 맥스웰의 방정식계를 이용한다. 이것은 진공 속에서의 맥스웰의 방정식계를 확장해석한 것이며 적당한 조건이나 가정을 덧붙임으로써 얻을 수 있다. 이들 가정 중에는 반드시 명백하지는 않은 사항도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거시적 현상에 관한 한 큰 곤란은 없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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