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피부가 좋아지길 기대한다면 오산. 잘못된 습관이 평생 피부에 보기 싫은 흔적을 남길 수도 있고, 관리를 잘하면 피부노화를 억제할 수도 있다.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뷰티 습관과 하지 말아야 할 나쁜 습관들을 알아보자.


◆ 피부가 좋아지는 뷰티 습관

수시로 물을 마시도록 한다. 하루 8컵 분량의 순수한 물 섭취는 신체내부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수면부족은 피부 최대의 적.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가급적 일찍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비타민C는 피부의 수분 유지와 탄력을 위한 콜라겐의 형성 및 합성 작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잡티나 기미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 특히 당근즙이나 토마토주스를 하루 1∼2컵 꾸준히 마시면 피부색도 환해진다. 반면 올리브유, 브로콜리, 꽁치, 아몬드, 부추, 현미 등에 있는 비타민E는 피부의 산화를 억제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기미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소화가 잘되는 생활을 유지한다. 잘 체하거나 소화장애로 속이 더부룩하면 피부색이 창백해지고 누렇게 뜨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잦아진다. 장에 낀 숙변이나 장내 독소 등 변비 또한 피부 트러블의 주범임을 명심하자.

생리통, 생리불순은 빨리 치료할 것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원인인 자궁 내 어혈은 자궁의 정상적인 생리 사이클을 방해하기 때문에 배란기와 생리 전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항상 표정은 크고 생기 있게 짓는다. 피부 탄력을 지키고 얼굴 근육을 단련시키는 좋은 방법. 단, 웃어서 생기는 표정주름과 찡그려서 생기는 주름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유념하자. 특히 시력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눈을 찡그리게 돼 미간에 보기 싫은 주름이 잡히게 되므로 주의.

목과 어깨 곧게 펴고 다니기 언제나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있어야 하며,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서 턱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준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목에 주름이 가게 하거나 턱선을 희미하게 만든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라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 몸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며, 결국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피부에 치명적인 뷰티 습관

야근한 후 나타나는 여드름과 뾰루지를 보라. 스트레스로 인하여 가슴속에 불(火)이 생기면 그 뜨거운 기운으로 몸 속의 진액이 다 말라버리고 피부는 금세 윤기 없이 초췌해진다.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화를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팩을 너무 오래하면 아무리 자극성이 적은 천연 팩이라도 피부에 독이 오르기 쉽다. 또 자다보면 팩이 눌려 얼굴에 잔주름을 만들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색소침착이나 기미, 주근깨가 생길 수 있으므로 팩을 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잠들지 말 것.

집에 돌아오면 TV 보느라 잘 때가 되야 비로소 세안한다 화장품 속엔 유분이 함유되어 있어 화장한 뒤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공기 중의 먼지, 피부의 노폐물 등과 엉켜 피부 위에서 산화된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사용한다 해도 클렌징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무조건 벗겨낸다 때밀이 타월로 박박 밀면 당장은 개운한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심한 각질제거로 인해 방어기능이 상실되어 피부가 손상되거나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에 치명적이다. 팩이나 스크럽제 역시 자주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악건성으로 치달을 수 있으므로 주의. 미세하고 둥근 입자의 스크럽제로 코, 이마, 턱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곳에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마구 짜게 되면 인위적으로 모공이 넓어져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게 된다. 또한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금물. 여드름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손질이 필요하며 심하면 피부과를 찾아가도록 한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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