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병에 걸어서 말리는 운동화
평소에도 잘 마르지 않는 운동화를 장마철에 빨리 말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콜라병 등의 각종 빈 병을 이용한다. 빈 병을 세워놓은 후 병 입구에 운동화를 한 짝씩 걸쳐놓으면 물이 잘 빠져 금세 마른다. 급할 때는 병을 가스 레인지 주변에 두면 더 빨리 말릴 수 있다. 장마철 외출 후에 젖은 운동화도 같은 방법으로 말리면 된다.
양산과 비치 파라솔 세탁 요령
양산이나 비치 파라솔은 쉽게 더러워지지만 막상 세탁하려면 쉽지 않다. 큰그릇에 세제를 푼 뒤에 양산과 파라솔 등을 넣고 휘젓는 식으로 빠는 게 좋다. 그래도 얼룩이 남으면 솔로 문지르고 햇볕에 바싹 말린 뒤 낡은 스타킹이나 비닐 팩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양산 살이 녹슬었을 때는 더운물에 적셔 솔로 문지른 뒤에 재봉틀 기름을 발라둔다.
고무 장갑은 냉장고에 넣어둔다
습기 차고 무더운 장마철에는 고무 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면 손에 땀이 배어 불쾌하다. 고무 장갑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면 설거지하는 내내 보송보송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부 습진이 심하다면 면 장갑을 낀 다음에 고무 장갑을 끼고 설거지한다. 이때도 면 장갑을 바싹 말려 냉장고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갑갑한 느낌이 덜하고 한결 시원하다.

먹다 남은 소주로 냉장고 냄새 싹∼
냉장고 냄새는 문을 열 때뿐만 아니라 안에 들어있는 음식물에까지 배어들어 늘 골칫거리다. 아무리 신경 써서 청소를 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 냉장고 냄새! 이럴 때는 먹다 남은 소주로 간단히 해결하자. 소주 뚜껑을 연 채로 냉장고 속에 넣어두기만 하면 소주의 알콜기가 김치 냄새와 반찬 냄새 할 것 없이 냄새를 다 빨아들이면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여름철 돗자리 관리
돗자리의 올 사이에 껌이 박혀 있다면 우선 벤젠이나 신나로 대강 닦아낸 다음, 헝겊을 위에 대고서 뜨겁게 다리미로 몇 차례 문질러주면 껌이 녹아 헝겊에 달라붙는다. 또한 돗자리에 담뱃불이 떨어져 검게 탔다면 재빨리 탄 곳을 긁어내고, 그 부분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바르면 탄 자국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자잘한 부스러기도 생기지 않는다.

낡은 텔레비전 위에 켜놓는 전기 스탠드
텔레비전 수상기의 브라운관이 낡았을 경우 실내 조명이 환하면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불을 끄면 화면이 너무 밝아 눈을 버리기 쉽다. 이럴 때는 촉수가 낮은 전기 스탠드를 켜서 텔레비전 수상기 위에 놓으면 화면과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서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잘 보이는 텔레비전이라도 불을 끄고 시청할 때는 이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유리컵에 뜨거운 물을 부을 때는
모처럼 마음먹고 장만한 예쁜 유리컵이나 유리 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았다가 ‘쩍’ 하고 갈라진다면 아까운 것은 물론, 다칠 위험마저 있다. 이제부터는 쇠 젓가락을 이용해보자. 유리컵이나 유리 그릇에 쇠 젓가락 또는 쇠 수저를 담은 채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이다. 아무리 물이 뜨거워도 웬만해서는 유리잔이 깨지지 않는다. 열이 빠른 속도로 쇠에 전도되기 때문이다.
알뜰살뜰 아껴쓰는 우리 집 비누
우선 비눗갑에 스펀지를 먼저 깔고 비누를 놓는다. 사용 후에 물기가 쉽게 빠지며, 스펀지에 비누가 적당히 묻기 때문에 목욕할 때 그대로 쓸 수도 있다. 다 쓴 비누 조각은 얇은 스펀지 두 장을 맞대 한 쪽만 남기고 꿰매 주머니를 만든 뒤 그 안에 넣고 쓴다. 또한 비누 바닥 면에 은박지를 붙여 두면 물기에 쉽게 녹지 않아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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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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