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의 지속 기간이 길다면 임신을 방해하는 심각한 자궁질환이 있는 것이다.

Check Point
ㆍ생리할 시기가 다가오면 유방이 팽창하며 아프다.
ㆍ생리 중에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ㆍ생리 중에 허리가 아프고 심하면 아랫배까지 당기고 아프다.
ㆍ생리 중에 아랫배가 차고 아프다.
ㆍ생리 중에 허리는 물론 등까지 저려온다.
ㆍ생리 중에 소화불량, 식욕부진, 설사 같은 소화기 관련 증상이 있다.
ㆍ생리 중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ㆍ생리 중에 잘 놀라거나 머리가 어지럽다.
ㆍ생리 중에 온몸에 열이 올라 입안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다.
ㆍ생리 중에 밤에 소변을 자주 본다.

**생리불순인 여성들은 생리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10가지 항목 중에서 5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심한 생리통이다. 생리통에 대한 내용과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되는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골반염을 살펴본다.

김미자(32세) 씨는 지방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생리를 할 때 통증이 너무 심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다. 일의 특성상 오랫동안 서서 근무할 때가 많은데 생리통이 찾아올 때는 다른 사람을 돌봐야 한다는 간호사의 임무를 놓아버리고, 차라리 자신이 침상에 눕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또한 생리기간에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생리통이 오는 기간도 길다.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시작되고 생리가 끝난 후에도 수일간 지속되어 한 달에 열흘 정도는 생리통으로 고생한다. 그러나 그 기간만 넘기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할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생리 때마다 생리통 못지않게 고통스러움을 안겨주는 골치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기미. 30대 초반인 김미자 씨를 마치 40대로 보이게 하는 기미는 해결하기 힘든 숙제였다. 생리통의 고통보다 기미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감이 더 심하다. 얼굴 전체를 뒤덮고 있는 새까만 기미를 볼 때마다 마음이 어두워지고, 그런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는 악순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길~게 찾아오는 고통
배를 움켜잡고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아픈 생리통. 그날이 오면 너무 고통스럽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있는 생리가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간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게 하소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생리통은 생리기간이나 생리기간 전후에 아랫배와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이다. 원래 생리기간 전후로 약간의 불편함과 심리적인 변화를 겪게 되지만, 그 통증으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통계적으로 보면 여성 중 52%가 생리통을 느끼고 그중 10%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생리통은 가장 흔한 산부인과 질환이다. 특히 10대 여성은 생리적으로 난소나 자궁이 발육 과정에 있고 생식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리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리통은 초경 이후 18세 전후까지의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점차 가벼워지고, 결혼하여 임신과 분만을 겪으면 대부분 없어진다.

언뜻 생각하면 ‘생리통과 임신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 쉽다. 그러나 생리통이 심한 사람을 검사해보면 생리통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심각한 원인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 원인은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이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고 판단되면,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생리통의 다양한 증상들
생리통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주로 아랫배가 아픈 경우, 허리가 아픈 경우, 아랫배와 허리가 동시에 아픈 경우가 있다. 이외에도 몇 가지 부수적인 증상을 동반하는데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증상으로 나뉜다.

①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증상, 소화 불량, 식욕 이상,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동반한다.
② 가슴이 뛰고 잘 놀라며 얼굴이 화끈거리고 어지럼증 등 신경정신과적인 증상을 동반한다.
③ 머리, 팔다리, 온몸이 쑤시고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는 근육관절 및 신경통 증상을 동반한다.
④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잘 붓거나 유방이 아픈 비뇨생식기 증상을 동반한다.

생리통과 함께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 증상이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잘 붓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김미자 씨처럼 얼굴에 기미가 끼어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일까?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몇 가지로 나누는데, 그중에서 간장과 신장이 허약해서 생리통이 나타나는 경우를 ‘간신허약(肝腎虛弱)’이라고 분류한다. 즉, 간 기능이 허약하여 메슥거리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나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소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생리기간에 나타나는 이유는 생리기간이 되면 많은 양의 피와 수분이 골반 내의 장기로 몰려들어 전신의 혈액과 수분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서명 : 아기는 반드시 생깁니다 지은이 : 강명자   
자료출처: 팝콘북스
출처:남양유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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