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을 겨냥해 세계 최대 규모로 탈바꿈하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제3터미널의 조감도(큰 그림)와 용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터미널 지붕. /포스터 앤 파트너스(공항 설계회사) |
세계최대 ‘제3터미널’ 내년2월 시험가동… 인천공항의 2배
중국 베이징의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이 내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우두공항그룹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건설 중인 서우두 공항 제 3터미널(T-3)이 내년 2월 시험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T-3의 규모는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터미널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엄청나다.
T-3는 국제·국내선 겸용인 1호 터미널(T-3A)과 국제선 전용인 2호 터미널(T-3B) 등 터미널 2개가 설치된다. 건물 공사에만 약 3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4층 건물(높이 45m)로 지어지는 T-3는 연면적이 98만6000㎡로 인천공항(49만6000㎡)의 약 2배 크기이다. 기존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을 합칠 경우 137만6000㎡로, 인천공항의 3배에 육박한다. 여객 수송능력도 연간 6000만명으로 3000만명 수준인 인천공항의 2배이며, 기존 터미널들(3500만명)을 합치면 연간 9500만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 측은 내다봤다. 서우두 공항은 T-3 신설과 함께 활주로도 1개 더 증설, 모두 3개(인천공항은 2개)의 활주로를 갖게 됐다.
홍콩 첵랍콕 공항을 설계한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를 맡은 T-3는 화려한 외관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넓은 곳의 폭이 753m에 달하는 지붕에는 황금빛의 알루미늄 합금 금속판을 얹은 뒤 155개의 채광창을 냈다. 창문을 열 경우 비늘을 세운 채 땅에 엎드린 용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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