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몸 자궁은 배꼽 위 약 1.27㎝ 정도 올라가고 체중은 5~6kg 정도 늘어난다.
태아의 몸 아기는 큰 바나나 정도의 크기가 된다. 몸 길이는 18㎝, 체중은 300g 정도.

태아의 성장 발달
소화 기관이 발달한다 이 시기부터는 태아의 소화 기관이 발달해 삼킨 양수로부터 물과 당분을 흡수한다. 태아는 양수 안에 들어 있는 수분은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낸다. 이처럼 양수를 삼킴으로써 태아의 소화 기관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태아의 피부를 보호하는 태지 분비가 늘어난다 태지가 점점 많이 분비되면서, 태아의 몸은 미끈거리는 상태가 된다. 태지는 양수 속에 오랫동안 있어야 하는 태아의 피부를 보호한다. 20주부터 분비하기 시작한 태지는 눈썹 위에 두껍게 쌓여 눈썹이 부드럽게 보인다. 아직 피하지방이 부족해 피부는 여전히 붉고 쭈글쭈글하지만 조금씩 몸통에 살이 오르게 된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임신 중기가 되면 호흡도 깊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찰 정도로 힘 들어진다. 이는 자궁이 폐를 향해 위로 올라가면서 폐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또 임신 중에는 갑상선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임신 전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심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높은 곳을 오르는 일은 가급적 삼가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발이 붓거나 종아리에 경련이 생긴다 체중이 임신 전보다 5~6kg 정도 늘게 되므로, 하반신이 쉽게 뻐근해지고 허리나 등이 아프기도 한다. 또 밤이 되면 발이 붓거나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잠자기 전, 종아리 전체를 마사지하거나 통증이 심한 다리의 엄지발가락을 잡아당겼다 놓으면 훨씬 편해진다.

부종과 정맥류가 생긴다 자궁이 20㎝나 올라오기 때문에 아랫배가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이처럼 커진 자궁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정맥을 압박하므로 울혈이 일어나 부종이나 정맥류가 생긴다. 정맥류는 종아리나 허벅지 안쪽, 외음부 등의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오르고 거무스름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출산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임신부의 배가 점점 커지고 체중이 늘어나면 근육에 부담이 가고 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평소 적절한 휴식을 취해 정맥류를 예방하고, 일단 정맥류가 생기면 수시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칼로리를 줄이는 조리법
임신부의 식단을 짤 때는 식품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조리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같은 영양소 중에서도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 있고, 같은 식품이라도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얻으면서, 비만의 원인이 되는 칼로리는 대폭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 육류 – 양질의 단백질원인 고기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칼로리가 크게 차이 난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쇠고기와 돼지고기보다는 닭고기가 칼로리가 낮은 편. 또 같은 종류의 고기라도 지방이 많은 부위보다는 붉은 살코기를 선택한다. 어쩔 수 없이 지방이 많은 부위를 먹어야 할 때는, 조리할 때 지방을 떼어 버린다. 달걀의 경우에도 프라이보다는 삶는 것이 낫다.
  • 어패류 – 어패류는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육류와 비슷하게 지방이 많은 것도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생선 중 칼로리가 낮은 것은 가자미•대구•넙치 등의 흰 살 생선이며, 일반적으로 등 쪽이 단백질 비율이 높고, 배 쪽에는 지방이 많다. 조리 방법은 프라이팬보다는 석쇠에 굽는 것이 좋고, 기름을 두르지 않는 팬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채소류 – 채소류는 저칼로리이면서 포만감을 주며, 비타민•무기질•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녹황색 채소와 버섯류, 해조류는 임신 기간 중 많이 먹어도 큰 부담이 없다. 조리 방법은 기름에 볶는 것보다는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는 게 좋다.
  • 과일류 – 과일 또한 임신 중에는 권장되는 식품이다. 하지만 과일 중에는 의외로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단맛이 강한 바나나•포도•파인애플 등이 칼로리가 높은 편이도, 감귤류나 수분이 많은 수박•자몽•딸기•배 같은 것은 비교적 칼로리가 낮다.

  •    자료출처: 중앙 M&B
    남양유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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