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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은 삼겹살, 생선, 닭 가슴살 등 육제품이나 어류에 속하는 다소비 식품 100개를 선정해 끓이기, 굽기, 졸이기 등 방법을 달리한 후, 조리 방법에 따른 발암물질의 생성량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삼겹살구이와 고등어구이에서 각종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발암물질인 HCA가 가장 많이 검출됐습니다.

HCA는 육류나 어류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가열했을 때 생성되는 물질인데요.

국제 암 연구소에서는 HCA를 발암 가능물질과 발암 우려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인 치킨버거에서도 HCA의 한 종류인 PHIP가 검출됐습니다.

[신한승 교수/동국대 식품공학과 :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오랜시간 굽거나 직화 구이를 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이 많이 생성됩니다.그래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조리 방법인 삶거나 찌거나 하는 조리법을 이용한다면 발암성 물질의 일종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형성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평소 조리 방법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불 정도의 적당한 조리 온도를 사용하면서 불로부터 가능한 멀리 조리하고 지나치게 검게 태우지 않아야 하는데요.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육즙에는 발암물질인 HCA가 특히 많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고 조리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게 되고 고기양념에 많이 들어가는 마늘, 양파, 올리브유 등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데요.

따라서 이들 식품과 같이 먹거나 고기를 미리 절여두게 되면 발암물질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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