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치즈퐁듀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던 동생한테 이제야 만들어 준 치즈퐁듀입니당~
예전에 도모에서 먹어보곤 대충 이런맛이구나~라고 느낀뒤에~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집에 있던 치즈라고는 에멘탈치즈와 슬라이스 치즈, 임실피자치즈뿐이어서 ㅎㅎ
대략적으로만^^;;;
그때 먹었던 것은 까망베르도 들어있는뎅..오늘 코스코 간김에 사온다는 것을 까묵고~
주서기만 하나 사왔다는^^;;
검색해보니 에멘탈보다는 그뤼에가 더 맛있다는데..
에멘탈 하나 더 있으니 그뤼에도 한번 사와서 해봐야겠어요.
두개 합치믄 더 맛나다는뎅..으흐흐흣~
-오늘의 요리법, 4인이 안느낄할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양-
에멘탈치즈 220g, 슬라이스 치즈 150g, 임실치즈 100g-150g, 화이트와인 한컵, 전분 1티스푼, 마늘 반톨
퐁듀재료들 : 단맛이 안나는 밍숭맹숭 과자, 담백한 브래드스틱, 삶은 새우, 데친 브로콜리, 싱싱한 딸기, 매운 청량고추맛 소세지
-미리 준비하기-
1. 치즈를 녹일 퐁듀그릇은 미리 따뜻하게 데펴놓기
2. 퐁듀재료들은 미리미리 준비해놓기
-누구나 다 아는 Tip-
동건군 줄라고 사놓았던 밸리뷰 치즈인가? 빵에 잘 녹는 노란 슬라이스 치즈가 있어서 그걸 넣어줬더니 짠맛이 났어요.
그래서 소금간을 안해줬는데..치즈를 맹숭한것을 쓰시면 소금간을 살짝 해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맛이 강한 슬라이스를 치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그 짠맛이 고스란히 나오므로 적당히만 넣으세요. 모짜렐라 치즈 넣으면 맛이 좀더 좋겠지만..거..비싸더군요 ㅡ_ㅡ;;
피자치즈도 좋아요 ㅎㅎ
피자치즈는 넉넉히 넣어서 쭉쭉 늘어나는 퐁듀의 맛을 즐겨보시와용~
에멘탈을 작게 깍뚝썰기하듯 썰어서주고~
슬라이스 치즈는 뚝뚝 작게 뜯어주고~
피자치즈는 넉넉하게 넣어서~~
전분 1티스푼 넣고서 잘 섞어주세요.
미리 데펴놓은 퐁듀용 그릇에 마늘을 반으로 잘라 잘린 단면이 바닥에 닿도록 한뒤에~
마늘 향이 잘 배이도록~구석구석 잘 문질러주세요.
(전 눌러붙은 치즈누룽지를 먹고싶어서 일부러 오븐용기 중 빨간 그라탕 용기를 썼어요)
마늘을 구석구석 문질러준뒤에~
팔팔 끓는 물에 그릇을 넣어준뒤에~
화이트 와인을 넣어주세요.
와인이 살짝 중탕으로 끓으면 그때 전분과 섞어놓은 치즈들을 넣고서~
잘 저어주면서 녹이면 됩니다.
와인이 없으면 우유로도 가능하긴 한데..
화이트 와인을 넣는 것이 덜 느끼하고 향도 좋아용^^
요리용 와인은 싸니까 구비해놓으면 요모조모 쓸곳이 많아요^^
미리 준비한 퐁듀재료들을 그릇에 가지런히 놓아준뒤에~
재빠르게 녹인 치즈퐁듀를 놓고서 얌얌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당~ㅎㅎ
원래 도모에서 먹을때 불고기도 있어서 그것 하려 했는뎅..
귀차니즘에^^;;; 매운맛 소세지만 덩그라니 놓아줬어용..아하하하..ㅠ0ㅠ
치즈퐁듀나 초콜릿 퐁듀등에 과자나 빵을 놓을때는~
단맛이 가장 안나는 빵과 과자를 선택하세요.
맛이 강한 과자와 빵은 퐁듀재료로 적합하지 않아요^^
그리고 먹으면서 느끼할 수 있으므로 피클과 할라피뇨같은거 놓아주면 더 좋겠죵~
김치 역시 좋긴 하지만~
울 김치는 뒷맛이 강해서 치즈퐁듀가 이맛도 아니고 저맛도 아닌 맛이 날 수도 있어요^^
싱싱한 딸기에 치즈 푸욱 묻혀서~
꿀꺽~~~
울 예비신랑이 특히 좋아합니당 ㅋㅋ
청량고추맛 소세지~
만만하게 보다간 콧등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게 느껴집니다.
매워서 은근히 치즈퐁듀랑 같이 먹을때 덜 느끼하고 좋던데용 ㅎㅎ
제가 가장 러블리 했던 새우~~
칼로리의 압박으로 몇점 안먹고 포크를 내려놓기는 했지만..
그래도..새우야..넌 너무 맛있었다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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