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화요일'이란 뜻은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미국 대통령선거 쓰는 말이죠.
 
미국 대통령을 뽑을려면 당연히 대통령 후보자가 있어야 겠죠? 미국에도 여러명의 후보자가 나오게 되는데요.
 
 미국은 양대정당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있습니다. 이 두 정당에서는 한 명의 후보자를 내세워 그를 지지하게 되는데요. 이 때 후보자를 뽑는 과정도 굉장히 치열합니다. 게다가 대통령을 뽑는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후보자를 뽑죠. 현재 민주당에서 오바마와 힐러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처럼 후보자가 되야만 대통령 출마자격이 지어집니다.
 
  이 때 대통령 후보자를 뽑는 권한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민이 '직접선거'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선거'를 하게 되는 데요. 대통령 후보자를 뽑는 권한을 가진 사람은 '대의원'입니다.
 
 이 대의원들은 주별로 실시되는 예비선거, 당원대회를 통해서 뽑아지는데요. 3월 첫째주 화요일에 대의원을 많이 뽑을 수 있는 뉴욕, 캘리포니아, 오하이오와 같이 인구가 많은 주를 포함하여 10여개 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동시에 예비선거를 합니다. 바로 이 날을 '슈퍼화요일'이라 부르는 것이죠.
 아, 그리고 대통령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대의원'은 민주, 공화당에 따라서 숫자가 다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4천명은 넘을 겁니다. 어쨌든 이들 거의 4천명이 넘는 대의원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자가 그 당의 대통령 후보로 오르게 되는 겁니다.
 
 '슈퍼화요일'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대의원을 가장 많이 뽑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천명 정도 뽑는 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 화요일' 되기 전후로, 슈퍼 화요일 다음으로 많은 대의원들을 선출하는 날을 '미니 슈퍼 화요일'이라 부른다는 것을 알아 두세요.
 
 또 한 가지 상식으로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은 숫자가 정해져 있는데요. 전부 538명이 됩니다. 이 숫자는 미국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의 숫자를 합한 숫자인데요. (미국은 '단원제'를 택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양원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상원의원은 50개주에서 각각 2명씩만 뽑게 되고요. 하원의원은 각 주의 인구 비례에 따라 438명을 뽑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인구가 적은 주가 불이익을 당할 염려 있기 때문에 3명은 더 보장해야 한다는 미국의 헌법의 따라서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수도 '워싱턴 컬럼비아 특구' (우리는 워싱턴이라고 알지만 정확하게는 컬럼비아 특구가 붙습니다. 영어로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 줄여서 워싱턴 D.C. 라고 합니다.)에서 그 3명을 뽑게 됩니다.
 
 그래서 각주의 상원의원 100명, 각주의 하원의원 438명, 워싱턴 D.C.에서 뽑은 3명을 합해서 총 538명의 선거인이 선출되는 것입니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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