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뿌리부분에 염색이 잘 안돼요

자극적인 염색약을 두피에는 닿지 않게 하면서 모근 부분에 색이 잘 들게 하기가 쉽지 않다. 염색약을 빗으로 바를 경우 모근 부분만 염색이 잘 안 된다. 빗으로 염색약을 바르며 빗어내리기 때문에 모근에는 염색약이 엷게 발라지기 때문이다. 빗을 사용하지 말고 염색용 솔을 이용해서 모근 가까이에 염색약을 얹어둔다는 기분으로 약을 충분히 바른다.

블루 블랙 컬러로 염색한 적이 있는데, 집에서 밝은 색으로 다시 염색할 수는 없을까요?
어두운 컬러로 이미 염색이 되었기 때문에 염색약을 사용해도 전혀 색이 나타나지 않거나 또는 원하는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다시 염색을 하고 싶다면 밝은 갈색 이상의 연한 컬러 염색을 피하도록 한다. 자칫하면 새로 머리가 자라는 부분과 손상된 머리끝에만 밝게 염색되고 나머지 부분은 전혀 염색되지 않아서 얼룩덜룩해질 수 있다. 머리카락 색을 꼭 밝게 하고 싶다면 염색이 아닌 탈색(블리치) 제품을 사용하여 기존에 염색한 블랙 컬러가 빠지게 해도 되지만, 모발 손상 우려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색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편이 좋다.

염색 전에 트리트먼트를 하면 머릿결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이물질이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경우 염색이 얼룩질 수 있으므로 염색 전에는 트리트먼트나 린스 사용은 삼가자. 염색 직전 머리를 감는 것보다는 하루 전에 머리를 감고 모발이 완전 건조된 상태에서 염색을 해야 염색이 잘 된다.
염색 후 머릿결이 상했어요
염색할 때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기대했던 컬러가 나오고 머릿결도 보호할 수 있다. 또 파마를 한 후 염색은 적어도 7~10일은 지난 후에 해야 한다. 같이 할 경우 파마가 쉽게 풀리거나 염색한 머리카락의 색상이 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머릿결이 심하게 손상된다.

집에서 염색하면 머릿결이 더 상할 것 같은데…

집에서 염색할 수 있게 판매하는 염색약은 숍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르다. 그렇다고 어떤 것이 더 머릿결을 상하게 한다, 아니다라고 일률적으로 나눌 수는 없다. 가정용 제품은 숍 제품보다 비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이 쉽고 편리하게 나온 것일 뿐. 안전성을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 중에는 염색을 하지 말라던데?

생리뿐 아니라 몸 상태가 안 좋다면 염색을 피하도록 하자. 흔히 ‘색이 잘 안 나온다’는 이유로 금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보다는 알레르기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의 경우 평상시와 달리 호르몬 밸런스가 변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도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헤어 컬러의 색을 오래 유지하려면?

헤어 컬러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면 염색에 의해 알칼리화된 모발을 건강한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린스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린스는 코팅을 하듯 머리카락을 감싸 큐티클의 표면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동시에 색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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