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홍보대사! 요리프로그램 MC가 추천하는 맛의 명당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음식의 맛에는 일가견이 생기기 마련. 기품있는 맛 집부터 소탈한 분위기의 맛집까지 다양한 색깔의 숨겨진 곳을 요리프로 MC들에게 추천받았다.


올리브 네트워크 변정민의 리빙 레시피
맛있게 먹고, 멋지게 입고, 신나게 살기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인 올리브네트워크에서 매일 오전11시30분에 방영된다.

리빙 레시피의 MC 변정민 추천!
시각을 즐겁게 해주는 멋진 레스토랑보다 음식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집을 더 좋아해요. ‘옌‘의 메로구이는 언제 먹어도 달콤해요. 바쁜 스케줄에도 꼭 들리게 되는 ‘청송 칼국수’는 어머니의 손맛을 생각나게 하는 곳이죠.

스타 쉐프 남경표가 운영
yen
옌은 요리경력 17년에 요리 책을 3권이나 낸 스타 쉐프 남경표가 직접 운영해 유명한 곳. 요리할 사랑하는 가족에게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일체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는다.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 낸 메로 된장구이는 변정민씨가 즐겨먹는 메뉴. 한국 된장보다 연한 맛이 나는데 일식특유의 단하하고 순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의 흰 된장을 생선위에 바른 후 48시간 숙성시켜 비린 맛을 없앴다. 돌과 나무 소재를 이용한 내부 인테리어는 자연의 향취가 묻어난다.

1 테이블 중앙으로 흐르는 물은 시골의 개울물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2 직접 디자인한 그릇에 맛깔스럽게 담긴 메로 된장구이의 데코레이션이 돋보인다.
3 4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조린 포크 리조트.

메뉴 메로 된장구이 2만5천원, 포크리조트 1만8천원
위치 서울 성수대교 사거리 우회전 호산병원 옆 첫 번째 골목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3시, 오후5시30분~오후10시
문의 542-3186

어머니 손맛이 생각난다
청송 손칼국수
어머니가 집에서 손수 만들어주시던 칼국수 생각이 간절해지는 날 방문해보자. 13년간 칼국수 메뉴 하나로 야무진 손맛을 보여주는 곳. 찾기 쉽지 않은 골목임에도 식사 시간에는 발 들여 놓을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다. 앙칼진 칼로 국수를 듬성듬성 써는 모습까지 환하게 보이는 주방 풍경이 정겹다. 사장님만 안다는 비밀 재료를 넣고 6시간동안 푹 우려낸 육수에 14시간 동안 숙성시킨 반죽으로 만든 칼국수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 밀가루와 어우러진 국물은 먹을수록 입맛을 당기며, 직접 담근 김치 맛은 칼국수와 찰떡궁합.

1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빚는 면발.
2 6시간동안 끓여 국물 맛이 일품이다.
3 화려하진 않지만 넉넉함이 있는 청송 내부.

메뉴 칼국수 4천원 (공기 밥 무료)
위치 서울 을지로 4가 우체국 뒷골목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7시 (일요일 휴무)
문의 2277-6337

SBS 결정! 맛대맛
매주 두 가지 메뉴를 선정해 진정한 맛의 진검 승부를 펼친다. 요리 대결과정에서 다양한 정보와 건강상식까지 전해준다. SBS TV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45분 방영.

결정! 맛대맛의 MC 류시원 추천!
맛과 멋이 동시에 충족되는 ‘와까’와 ‘스트립’을 즐겨가요. 특히 와까는 일본에서 즐겨 먹었던 정통 시오나베를 최초로 판매해요. 담백한 국물 맛 때문에 겨울철에 즐겨 찾죠.

영양만점 스오나베
와까
영양가가 높아서 일본 스모선수들이 즐겨먹는 시오나베를 한국최초로 판매하는 곳. 다크 브라운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한 쪽 벽면에 설치된 미니 폭포를 보며 여유를 찾는다. 시오나베는 오리 뼈, 닭 뼈로 푹 우려 낸 육수에 고기를 다져 만든 경단을 넣은 후, 쇠고기와 야채, 두부를 넣고 즉석해서 끓여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다. 또 통통한 새우를 바삭하게 튀긴 에비센 크림마요네즈는 부드러운 크림이 혀끝에서 살살 녹으며, 씹을 때 나는 바삭한 소리는 미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즐겁다.

메뉴 참치뱃살 2만7천원, 에비크림마요네즈 1만8천원, 시오나베 2만원
위치 서울 청담동 엠넷 방송국 뒷골목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3시, 오후5시30분~오후10시
문의 592-9252

1 은은한 조명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와까 내부.
2 다양한 야채, 쇠고기, 두부, 고기의 경단을 넣어 끓여 먹는 일본 보양 식.
3 바삭한 에비센 과자에 담긴 새콤달콤한 맛의 새우튀김.

라스베스가스의 카지노장 연출
strip
스트립은 라스베가스의 거리이름을 따 만든 겜블 바다. 이곳에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해 신선함을 준다. 고풍스러운 고가구와 굿 매치를 이룬 빨간 포인트 소품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칵테일과 함께 곁들이면 좋은 스테이크 샐러드는 일등급 한우를 오븐에 구운 후 싱싱한 야채와 상큼한 발사믹 소스를 뿌려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예술. 또 오색찬란한 빛의 칵테일 펀치는 오렌지, 파인애플, 석류시럽이 들어가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게임할 때는 라스베가스처럼 현금거래를 절대 금지한다.

메뉴 스테이크 샐러드 3만3천원, 마티니 1만1천원, 펀치 1만1천원
위치 서울 압구정 한양 아파트 건너 투썸 플레이스 옆 우회전
영업시간 오후8시~오전4시(일요일 휴무)
문의 3445-0790

1 매력적인 색깔의 펀치는 논 알콜로 인기.
2 라스베가스의 겜블 장을 그대로 재현.
3 발사믹 소스가 들어가 새콤달콤한 스테이크 샐러드와 솔잎향이 은은한 마티니.


결정! 맛대맛의 MC 정은아 추천!
자극적인 맛 보다는 집에서 먹는 편안한 맛이 좋아요. 개화옥의 음식은 재료의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자극적인 양념을 최대한 절제해 가정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가정식의 풍미가 느껴진다
개화옥
화려한 치장 없이 꽃 그림만으로도 멋이 있다.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옹기그릇에 맛깔스럽게 담긴 차돌박이 정식은 과일 즙으로 고기를 양념해 맛이 달콤하고, 상큼하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져 나온 싱싱한 야채 무침의 새콤한 맛은 고기 맛을 더욱 감칠나게 한다. 개화옥의 불고기는 육류의 특유한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최대한 절제한 것이 특징이며, 선조 들이 고기를 구울 때 썼다는 방짜불판을 특수 제작, 직화로 구워내 고기가 질기지 않고 깊을 맛을 느낄 수 있다.

메뉴 개화옥 불고기 2만3천원, 차돌박이 구이와 야채무침 1만5천원, 된장국수 5천원
위치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 파리크라상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549-1459

1 단아한 분위기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개화옥 내부.
2 구운 차돌박이와 곁들이는 새콤달콤한 야채 무침.
3 놋쇠를 녹여 거푸집에 부운다음 불에 달구어 두드려 만든 방짜불판. 고기 맛을 좋게 한다.


MBC 찾아라! 맛있는 TV
온 가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올바른 외식문화를 선도하여,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길잡이 프로그램. MBC TV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50분 방영.

찾아라! 맛있는 TV의 MC 이재용 추천
5년 동안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입맛이 까다로워졌어요. ‘충무로 주꾸미’는 찬바람 부는 계절에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 먹는 겨울철 별미로 최고에요.

모로코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마라케쉬
모로코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 낭만적인 분위기의 초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영화에서 보던 왕궁의 육중한 철문이 나온다. 벨벳과 붉은 계열의 페브릭 소재로 연출한 데코레이션은 아라비안 왕궁을 닮아 귀품이 넘친다. 천장을 통유리로 만들어 따뜻한 볕을 쬘수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식사 전 입맛을 살려주는 피코 파스타는 다진 고기에 얇은 전병을 싸서 오븐에 노릇하게 구운 모로코 전통음식이다. 씹을 때 나는 허브 향과 코리엔더 향은 예술. 부드러운 육질이 살아 있는 안심 스테이크 맛도 일품이다.

메뉴 피코파스타 2만원, 안심 스테이크 3만5천원
위치 서울 청담동 엠티비 케이블 방송국 뒤편 테이블 2025건물 2층
영업시간 오후12시~오후10시
문의 544-9930

1 강렬한 레드컬러가 돋보이는 프라이 빗 룸.
2 모로코에서 공수 해온 소품들로 멋스럽게 장식한 실내.
3 통후추가 들어간 매콤한 맛 안심 스테이크.

쌀쌀한 날 생각나는
등촌 샤브 칼국수
쌀쌀한 날씨와 딱 어울리는 매콤한 샤브 칼국수는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기에 그만. 군침 돌게 만드는 매콤한 냄새가 홀 안을 가득 채우고, 손님들 앞에서 힘차게 보글보글 끓는 육수는 칼칼한 양념이 들어가 매콤한 맛이 난다. 쇠고기 사골로 24시간동안 끓여 만든 영양만점 육수에 육질 좋은 쇠고기와 버섯, 미나리 등을 넣어 끓인 후, 쫀득하고 통통한 면발을 넣어 건져 먹는 재미가 있다. 샤브 칼국수를 즐긴 후 남은 국물에 계란과 각종 야채를 넣고 버무린 볶음밥은 식사의 포만감을 더해준다.

메뉴 버섯 매운탕 칼국수 5천원(야채, 국수, 밥 포함), 쇠고기 샤브 샤브 6천원
위치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5번 출구 스타벅스 뒷골목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1시 (월요일 휴무)
문의 3446-8789

1 회식, 각종 모임장소로 인기.
2 육질의 부드러움이 살아 있다.
3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버섯 매운탕.

28년 주꾸미 원조의 맛을 지킨다!
충무로 주꾸미 불고기
벌겋게 양념된 충무로 주꾸미 불고기는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식당주인은 28년 전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해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주꾸미 맛을 떠올리며 매콤한 불고기 메뉴를 개발했다. 남해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주꾸미를 직접 담근 태양초 고추장에 설탕과 마늘,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부드러운 맛을 살리기 위해 막걸리를 살짝 넣는 것이 원조 집의 비결이다. 석쇠 위에서 몸을 오그라뜨리며 땡땡하게 익어가는 주꾸미를 보면, 소주를 청하지 않을 수 없다. 시원한 콩나물국 먹는 매콤한 주꾸미는 안성맞춤.

메뉴 주꾸미 불고기 1만4천원, 낙지 불고기 1만5천원, 주꾸미 야채 볶음밥 4천원
위치 서울 충무로역 5번 출구 대도 약국 골목
영업시간 오후12시~오후10시 (일요일 휴무)
문의 2279-0803

1 벌겋게 양념된 싱싱한 주꾸미.
2 각종 매스컴에 소개된 적 있는 충무로 주꾸미 역사가 담긴 내부
3 지글지글 숯불에 살짝 구워 부드러운 맛

MBC요리보고 세계보고
‘한 그릇 음식’에 담긴 각국의 재미난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의 음식 취향까지 전해주는 MBC TV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5시20분 방영.

요리보고 세계보고의 MC 나경은 추천!
촬영이 없는 날은 한적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맛 집을 찾죠.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느리게 걷기 테라스 앉아 즐기는 와인 한잔은 하루의 피로를 녹여줄 만큼 달콤해요.

슬로우 푸드를 지향 한다
느리게 걷기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기 위해 계절에 따라 메뉴를 바꾸는 유기농 레스토랑. 건축가 마형범과 전시형의 공동 설계한 작품으로 기하학적 격자모양 천장을 한지로 덮어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카페 중앙에 오픈 형 키친을 설치해 5명 쉐프의 활동적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겁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는 투박한 뚝배기에 담겨 정겹다. 새우, 홍합, 꽃게, 등 다양한 해물이 듬뿍 들어가 풍부한 해산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호박과 녹차로 반죽한 궁중 떡볶이는 담백한 맛이 특징.

메뉴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1만8천원, 궁중 떡볶이 1만4천원 , 카페 모카 9천원
위치 서울 도산공원 정문
영업시간 오전11시~오전2시
문의 515-8255

1 구수한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긴 해물 스파게티.
2 마음껏 담소를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는 느리게 걷기의 자랑거리.
3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케이크.

종이냄비로 즐기는 이색적인 샤브샤브
예성
인공폭포를 바라보며 식사 할 수 있어 마음이 넉넉해지는 곳. 따뜻한 느낌의 목가적인 인테리어는 식사를 한결 분위기 있게 해준다. 상추 샤브샤브는 예성의 간판 메뉴. 밥을 싱싱한 상추 쌈 안에 맛깔스럽게 담아 시각적인 풍미를 준다. 종이로 만든 이색적인 냄비에 5시간 동안 우려 낸 시원한 육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쇠고기를 살짝 데쳐 쌈과 함께 먹으면 잃었던 입맛까지 돋아난다. 직접 만든 손 두부는 피망, 콩, 쑥의 천연 색깔로 만들어 그 빛깔이 더 곱다. 넓은 실내는 회식 장소로 인기좋다.

메뉴 오모가리찌개 6천원, 상추 샤브샤브 1만3천원, 생 등심 2만5천원
위치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맞은 편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2시, 오후 4시30분~오후10시 (일요일 휴무)
문의 784-4733

1 인공 폭포지만 아름다운 전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2 종이로 만든 냄비는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3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스파게티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노리타 (이대점)
서울 이대 정문 앞에 위치한 노리타는 체인점 중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이다. 2층부터 4층까지 넓은 공간을 자랑하지만, 식사 시간에는 항상 줄을 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만점. 유럽풍의 엔티크 가구와 샹들리에가 실내를 우아한 분위기로 만드는 것 또한 자랑거리. 뻬스까토레 스파게티는 입안에 넣었을 때 날치 알이 톡톡 튀어 먹는 재미를 주며, 11가지 해산물이 들어가 입안을 즐겁게 한다. 오븐에 구운 도우 빵을 스파게티와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멋이 있다. 베지타리아노 샐러드는 칼로리를 낮아 다이어트 메뉴로 인기.

메뉴 뻬스까토레 1만4천원, 베지타리아노 7천원, 파인애플 선 샤인 4천5백원
위치 서울 이대 정문 앞 왼쪽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30분
문의 312-4443


1 꽉 찬 테이블은 이곳의 인기를 보여준다.
2 날치 알과 11가지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뻬스까토레.
3 칼로리를 낮춰 다이어트 여성들에게 인기 높은 베지타리아노 샐러드.


기획/ 김은진 기자 진행/ 석지선 객원기자 사진/ 원상희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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