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이는 주말 별미로 바다 요리를 선택해보자. 제철을 맞아 값싸고 싱싱한 우럭, 주꾸미, 홍합, 고등어 등으로 푸짐하면서도 만들기 쉬운 일품 요리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 수 있다.

우럭 탕수 소스

재료 우럭 1마리, 오이 1/2개, 당근 1/3개, 청·홍 피망 1/4개, 래디시 2뿌리, 양배추 잎 5장, 올리브유 1큰술, 식용유 2컵, 굵은 소금 약간, 탕수 소스(진간장·설탕·식초 1큰술씩, 레몬즙 1/2큰술, 굴소스·소금 1/2작은술씩, 녹말물 5큰술, 물 1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우럭은 살집이 도톰한 것으로 골라 아가미 쪽으로 내장을 빼내고 비늘을 벗겨 씻는다. 2 우럭에 칼집을 어슷하게 넣고 물기를 없앤 뒤 굵은 소금을 뿌려 약하게 간한다. 3 넓은 튀김 팬에 식용유를 붓고 불에 올려 소금을 넣어 끓어오르면 우럭을 튀긴다. 우럭에 녹말가루를 살짝 뿌려 튀기면 기름이 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4 오이와 당근, 래디시는 반달 모양으로 썰고, 피망은 비슷한 크기로 네모지게 저며 썬다. 5 탕수 소스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손질한 야채를 넣어 볶은 후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이다가 진간장과 설탕, 식초, 레몬즙, 굴소스,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되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6 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곱게 채썰어 접시에 담고 튀긴 우럭을 놓고 ⑤의 탕수 소스를 끼얹는다.


고등어 생강튀김 된장 소스

재료 고등어 1마리, 생강 2톨, 대파 1/2뿌리, 양파 1/4개, 밀가루 4큰술, 식용유 1컵, 굵은 소금 약간, 된장 소스(된장 2큰술, 설탕 1/2큰술, 물 1/5컵, 청주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살이 도톰하며 큰 것으로 준비해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정리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등뼈를 중심으로 살만 포를 뜨고 잔뼈를 추려낸 다음 2~3cm 길이로 토막 낸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반은 즙을 내고 반은 곱게 채썬다. 대파는 흰 줄기 부분만 준비해 곱게 채썬다. 양파는 강판에 갈아 즙을 낸다. 3 고등어에 생강과 양파 즙을 뿌리고 굵은 소금으로 간을 약하게 한 다음 밀가루를 뿌려 끓는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겨 낸다. 고등어를 튀긴 기름에 생강 채와 대파 채를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4 작은 팬에 된장 소스 재료를 담아 한소끔 끓여 소스를 만든다. 5 튀긴 고등어를 접시에 담고 된장 소스를 듬뿍 끼얹고 생강 채와 대파 채를 곁들인다.


홍합 칠리탕

재료 홍합 500g, 양파·청·홍 피망 1/3개씩, 마늘 4쪽, 마른 홍고추 3개, 스위트 칠리 소스 1/2컵, 토마토 케첩 5큰술, 올리브유·화이트 와인 2큰술씩, 소금 1/3작은술, 후춧가루 1/5작은술, 굵은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홍합은 굵은 소금을 뿌려 손바닥으로 비벼가며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입을 벌릴 때까지 삶는다. 2 양파와 피망, 마늘은 굵직하게 다지고 마른 홍고추도 굵직하게 자른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 피망, 마른 홍고추를 넣어 달달 볶다가 칠리 소스와 토마토 케첩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③에 ①의 홍합을 넣고 홍합 삶은 국물 1컵 정도와 화이트 와인을 넣어 센 불에서 한 번 더 끓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주꾸미 발사믹 소스 볶음

재료 주꾸미 6마리, 양파 1/2개, 블랙 올리브 5알, 마늘 5톨, 발사믹 소스(발사믹 식초 2큰술, 붉은 양파 1/4개, 올리브유 1큰술, 파슬리가루 1/2작은술, 소금 1/3작은술, 후춧가루 1/5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주꾸미는 동그란 머리 부분을 잘라 내장을 꺼내고 흐르는 물에 주물러 씻는다. 끓는 물에 씻은 주꾸미를 살짝 데쳐 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마늘은 껍질을 벗겨 통으로 준비하고, 양파는 손톱만 한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올리브는 반으로 자른다. 3 발사믹 소스는 붉은 양파를 곱게 다진 후 준비한 다른 재료를 모두 넣어 고루 섞는다. 4 달군 팬에 마늘과 양파, 올리브와 ③의 소스를 반 정도 덜어 볶다가 ①의 주꾸미와 나머지 소스를 넣고 센 불에서 달달 볶는다. 너무 오래 볶으면 주꾸미가 질겨지고 물이 생긴다.


오징어 불고기

재료 오징어 2마리, 양파·가지 1/2개씩, 실파 3뿌리, 붉은 파프리카 1/4개, 진간장·식용유 1큰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잔 칼집을 넣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실파는 다른 재료와 비슷한 길이로 자른다. 파프리카와 가지도 양파와 비슷한 길이로 채썬다. 3 속이 깊은 팬에 진간장,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등을 넣어 고루 섞은 후 손질한 오징어를 넣어 양념이 배도록 버무려 잠시 그대로 둔다. 4 팬을 불에 올린 후 센 불에서 재빨리 볶다가 손질한 야채를 넣어 간이 배도록 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생태 굴소스 조림과 대파무침

재료 생태 2마리, 대파 2뿌리, 굵은 소금 약간, 조림장(굴소스 2큰술, 진간장 1/2큰술, 설탕 1작은술, 물 2컵,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1/3작은술), 대파무침 양념(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통깨 1작은술씩, 소금 1/3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생태는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정리한 후 깨끗하게 씻어 굵은 소금을 뿌려 약하게 간한다. 2 대파는 4~5cm 길이로 썬 후 반으로 칼집을 넣어 대파 면을 넓적하게 편 후 돌돌 말아 곱게 채썰어 물에 담갔다 건진다. 3 팬에 조림장 재료를 담고 고루 섞은 후 생태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 다음 불에 올려 간이 배도록 조린다. 4 채썬 대파는 준비한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5 생태조림을 그릇에 담고 대파무침을 곁들인다.


요리 / 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586-8141) 진행 / 박현숙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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