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가장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기구 프라이팬. 부침, 튀김, 볶음 요리 등등. 사용하는 횟수가 많은 만큼 다른 주방 용품에 비해 자주 구입하게 되는 프라이팬이지만 매번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코팅, 주물, 스테인리스 등 프라이팬의 재질에 따른 특성을 꼼꼼 비교했다.

코팅 프라이팬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코팅 프라이팬은 코팅력이 음식 맛을 좌우한다. 견고한 입자로 코딩되어 잘 벗겨지지 않고 열에 강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야 좋은 제품. 코팅제로 테프론, 다이킹 등을 사용하는데 요즘은 3번 이상 코팅 처리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테팔 센소리아 프라이팬
테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퍼트 코팅 기술을 적용한 제품.
첨단 강화 소재를 5중으로 코팅 처리해 자주 사용해도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아 오랫동안 깔끔하게 요리할 수 있다. 28cm 4만9천원.

코팅 프라이팬에서는 이 요리!
코팅 프라이팬은 짧은 시간에 열이 고르게 퍼지고 열 조절이 쉬운 편이다. 코팅이 돼 있어 재료가 타지 않고 잘 뒤집어지며 적은 양의 기름을 사용해도 눌어 붙지 않는다. 달걀 프라이나 전 부침 등에 사용하면 모양을 흐트러트리지 않게 요리할 수 있다. 양념에 재워놓은 요리를 볶을 때도 눌어 붙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물 프라이팬
최근 가장 애용되는 주물 프라이팬은 알루미늄을 녹여 틀에 부어 만든 후 코팅 처리한 제품. 알루미늄의 밀도가 높을수록 코팅이 타거나 음식이 눌어 붙지 않으므로 손에 들었을 때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바닥이 스테인리스로 된 것이 열전도가 빠르고 열이 오래 보존된다.












키친아트 열센서 은나노 세라믹 마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주조공법으로 제조되어 열전도가 뛰어나 약한 불이나 중간불로 조리해도 요리에 강한 열이 전달된다.

손잡이 부분에 열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적정 요리 온도를 알려주는 제품이다. 30cm, 3만원대.


주물 프라이팬에서는 이 요리!

일반적으로 코팅 프라이팬에 비해 열 보존율이 높은 편으로 볶음 요리에 이상적이다. 당근과 감자같이 수분이 적고 딱딱한 재료를 볶을 때 적은양의 기름으로도 속까지 금방 익힐 수 있다. 생선 구이를 할 때에도 겉면은 태우지 않으면서 완전히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요리하기에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스테인리스는 유리와 더불어 인체에 가장 안전한 재료로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은 재질이다. 처음 사용하기에는 다소 까다롭지만 제대로 길들이면 어떤 소재의 프라이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구입할 때는 100%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바닥이 부식될 수도 있다.















휘슬러 크리스피 스텐레스 스틸룩스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레스 스틸 18-10(크롬-니켈)로 만들어져 쉽게 녹이 슬거나 손상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열시 열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바닥이 오목 공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30cm, 20만원대.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에서는 이 요리!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도 일정하게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 때문에 두꺼운 재료도 단시간에 속까지 잘 익힐 수 있다. 스테이크와 같이 겉과 속이 골고루 익어야 하는 요리에 적합하다. 오랫동안 열을 가해도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기 때문에 스튜나 소스를 만드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제품 / 휘슬러(02-3453-4100)·테팔(080-733-7878)·키친아트(032-577-0077) 요리 / 신동주(F.I.M Studio,02-743-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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