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로 이온수. 일본의 한 병원에서 실제 시행하고 있는 이온수 치료에 대한 놀라운 효과를 알아본다.



특정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건강수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온 전해 환원수, 즉 알칼리 이온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진 당뇨병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 알칼리 이온수란 정수된 물의 전해를 통해 얻어지는 것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게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물분자의 크기가 작아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이온수의 효과가 일본 고베시의 교외에 있는 교오와 병원의 실제 환자 치료 예에서 확실하게 입증되었다.



지난해 일본의 뉴스 프로그램 ‘사쿠라이 요시코의 오늘의 사건’에서는 이온수로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는 교오와 병원에 관한 실화가 방영되었다. 이 방송에서 괴저로 인해 발가락 절단 선고를 받은 당뇨병 환자가 이온수의 음용을 위주로 한 4개월의 치료 끝에 증상이 치유, 5개월 후에는 인슐린 투여까지 중지하게 되었다는 실례가 보도되면서 현재 일본 내에서는 이온수 붐이 일어났다.



과연 이온수의 어떤 작용이 당뇨병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일까? 당뇨병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있는 베타-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비 부족에서 생기는 것으로, 최신 의학에서는 활성 산소·프리-라지칼이 인슐린 분비에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활성 산소·프리-라지칼을 우리 몸에서 추방하면 당뇨병이 치유된다는 것인데, 바로 이온수가 이를 소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 ‘오늘의 사건’에 등장했던 교오와 병원에는 이온수 생성기를 도입, 질병의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었으며, 아베씨(56세) 역시 병원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 이온수 5리터 정도를 매일 수회에 걸쳐 나누어 마신 이후 하루가 다르게 몸이 바뀌어 갔다고 증언했다.



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일본 후생성의 외부 단체로서 재단법인 ‘기능수 연구진흥재단’이 설립되는가 하면, 쿄토 대학 의학부 이토카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연구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이온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이루어졌으며, 기능수 연구진흥재단 주최로 각 대학과 의료 기관, 연구 단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기능수 심포지엄’이 매년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또 이 방송 당시에는 ‘전해 환원수가 활성 산소를 제거한다’라는 히데미츠 의학박사의 학설은 가설에 불과했지만, 1997년 5월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인 [BBRC]에 큐슈 대학 시라하따 교수가 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면서부터 학계에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이온수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역시 완치가 어려운 질환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 질환에도 활성산소가 크게 기여한다는 추측이 있는 만큼, 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온수를 적극 활용하면 증세를 개선할 수 있다.



교오와 병원의 경우 가정용 전해수 생성기를 각 병동의 간호사실과 탕비실에 설치하여 환자가 자유롭게 이온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래 환자에게도 가정용 전해수 생성기 설치를 권유, 마시는 물을 모두 이온수로 바꾸는 것을 치료의 원칙으로 삼는다.



이온수는 경구섭취가 가능한 증례에 한정되지만 병의 종류나 정도에는 관계없이 섭취량을 특별히 지시하지 않고 환자의 자유에 맡기고 있다. 단,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는 1일 최저 3리터는 섭취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치료 초기엔 약제요법과 이온수 음용을 병용하지만 자각증상, 타각증상의 개선이 보여졌을 때에는 약제를 줄이는 대신 이온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급성염증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통해 그 효과를 기대하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피부염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치료는 금물이라는 것.



교오와 병원 가와무라 무네로리 원장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확실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임상적 경험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이온수에 의해 아토피성 피부염이 개선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왜 아토피성 피부염이 물을 바꿨더니 개선되는 것인가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알 수 없지만 현상적으로는 틀림없이 물을 바꾼 것만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이는 기본적으로는 활성산소의 제거 또는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호전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까지는 추측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병적 상태에서 정상화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바꾼 것이 물뿐이다. 그러므로 물은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생체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그 열쇠를 물이 쥐고 있는 셈이다.



자료 제공 / 뉴온 이온수기(1588-9588)
Posted by Red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