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음료가 더욱 생각나는 계절. 입맛 돌고 속 든든해지는 색다른 먹거리를 찾고 있다면 타피오카를 준비해보자. 망고까지 가미하면 새콤달콤 부드러운 맛에 쫀득쫀득 씹는 재미까지 더해 디저트 타임이 더욱 즐거워진다. 



타피오카란?

카사버의 알뿌리에서 얻은 녹말가루로, 시중에는 이를 가공하여 원형으로 만든 타피오카 펄이 소개되고 있다. 흔히 버블티라 부르는 음료에 첨가하는 재료로 알고 있는데, 버블이란 타피오카 펄의 모양이 동글동글한 거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대만에서는 차와 같은 디저트 음료에 주로 첨가해 먹으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브라질 등 열대 지방에서는 주식에 가까운 식재료에 속한다. 타피오카를 끓는 물에 넣고 삶으면 젤리와 같은 상태가 되는데, 쫀득쫀득 씹는 맛이 일품이며,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우유나 설탕 등을 섞어 환자식 혹은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이용된다. 수입 제품 판매 식품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근래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재료 망고 2개, 코코넛밀크·물 2컵씩, 설탕 1/3컵, 타피오카 1/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망고는 길이로 3등분하여 각각 칼집을 넣고 껍질을 뒤집은 다음 과육만 발라낸다(껍질을 벗겨 과육과 과즙만 담아놓은 통조림 제품을 이용할 때는 약간의 설탕을 가미). 2 타피오카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체에 밭쳐둔다. 3 끓는 물에 타피오카를 넣고 약한 불에서 5∼6분간 천천히 저어가며 끓인다. 4 불을 끄고 30분 정도 뚜껑을 덮어둔 후 설탕을 넣고 다시 약한 불에서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인다. 5 ①의 망고 과육을 갈아 ④의 타피오카와 코코넛밀크와 함께 섞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6 망고 과육을 조금 얹어 내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요리 / 최지은(FLM 스튜디오Ⅱ, 357-4330)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류형철
Posted by Red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