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가계자산운용 방식에서 투자(주식과 펀드)가 예금의 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업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금융자산 운용수단 중 주식 및 펀드 등의 투자비중이 51.7%를 기록해 예금과 적금의 비중 43.7%를 앞섰다.
개인투자자들의 간접투자 상품 가입시 많이 이용하는 창구로는 은행(68.3%), 증권사(34.7%), 보험사(12%) 순이었다.
개인투자자 중 간접투자자의 대부분(93.7%)은 적립식 펀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월평균 투자금액은 10~15만원이 58.6%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 수익률은 전년보다 좋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투자자는 71.7%의 수익을 창출하며 전년(70.4%)보다 1.3% 높아졌다. 기관투자자는 전년(90.4%)보다 6% 상승한 96.4%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증권사 애널리스트 추천종목에 대한 신뢰도가 2006년에 비해 상승했다.
2006년도 개인과 기관은 모두 신뢰하지 않는 편의 응답이 훨씬 높았으나 지난해는 모두 신뢰한다는 쪽이 더 높았다. 개인 31.9%와 기관 27.9%가 신뢰한다고 응답한 반면, 개인 19.2%와 기관 19.8%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도한 변동성이라고 답변했고, 올해 주식시장은 10%-3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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