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섞박지
 
 이른 겨울에서 초봄에 이르기까지 잡히는 겨울 생선, 동태를 이용해 담근다. 섞박지는 원래 명태의 본산지인 관북 지역의 명물이며, '명태 식해'와는 또 다른 맛의 토속김치다.
동태 섞박지는 늦가을에서 겨울에 이르는 한철의 진미에 불과하며, 장기 저장하는 음식은 아니다.
▒ 재 료

동태 6 - 7마리(3kg), 무 1kg, 다진 마늘 1컵(1cup), 다진 생강 1/2컵(1/2cup), 맑은 액젓 1컵(1cup), 쌀가루풀 ,1컵(1cup), 김치용 고춧가루 1/2컵(1/2cup), 고운 고춧가루 1컵(1cup), 대파 2컵(2cup), 미나리 1컵(1cup), 실고추 1/2컵(1/2cup), 소금


▒ 만드는 법

 ① 내장과 비늘을 깨끗이 없애고, 머리를 붙여둔 채로 등쪽을 가른다. 소금에 얼간을 했다가 하루 이틀쯤 말린다
 ② 등을 가른 동태를 깨끗이 씻어 넓은 그릇에 담고, 안팎으로 한줌의 소금을 골고루 뿌려 5 - 6시간 절인다. 소쿠리에 담거나 줄에 매달아 바람에 말린다
 ③ 동태를 건져낸 소금물에 무를 넣어 숨죽인다
 ④ 절반쯤 말라 살이 꾸덕꾸덕해진 동태를 가로 2cm 세로 5cm 정도의 먹기 알맞은 크기로 썬다
 ⑤ 넓은 그릇에 동태와 숨죽인 무를 담고, 액젓 쌀가루죽 생강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미나리 파 실고추를 뿌리고 항아리에 담는다
⑥ 눌림을 하고 뚜껑을 덮어 찬 곳에 둔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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