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을 알리는 갖가지 봄나물은 비타민이 풍부해 춘곤증과 나른함으로 피곤해지기 쉬운 봄에 이로운 식품이다. 특유의 향긋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는데다 특별한 조리법도 필요 없을 만큼 만들기도 간편하니 이 계절, 이보다 더 좋은 메뉴가 있을까.

▲ 꽃비빔밥

재료 쌀 3컵, 식용 꽃·어린 쌈 채소 적당량, 고추장 양념(고추장 6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참기름 2큰술)
만들기
1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볼에 고추장 양념을 넣고 잘 섞는다. 3 식용 꽃과 쌈 채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쌈 채소와 식용 꽃을 보기 좋게 얹은 뒤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낸다.


▲ 냉이 된장비빔밥

재료 냉이 적당량, 쌀 2컵, 찰보리쌀 1컵, 된장 양념(미소된장·다진 양파·멸치 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된장 5큰술, 다진 파 3큰술, 물 1/2컵, 고춧가루·맛술 1큰술씩, 감자 1개)
만들기
1 하루 전에 불려놓은 찰보리쌀과 쌀을 1:2 비율로 섞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냉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감자는 1×1cm 크기로 깍뚝썰기한다. 3 냄비에 감자와 된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조린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냉이를 얹은 뒤 적당량의 된장 양념을 얹어 낸다.



▲ 새싹비빔밥

재료 쌀 3컵, 새싹채소(브로콜리, 겨자채, 적채) 적당량, 고추장 양념(고추장 6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깨 1작은술씩, 참기름 2큰술)
만들기
1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뺀다. 3 볼에 고추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4 밥을 그릇에 담고 새싹을 얹은 뒤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낸다.


▲ 두릅 날치알비빔밥

재료 쌀 3컵, 두릅 5뿌리, 날치알 3큰술, 초고추장(고추장 3큰술, 식초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들기
1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두릅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3 볼에 초고추장 양념을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두릅과 날치알을 차례로 얹은 뒤 초고추장을 뿌려 낸다.


▲ 돌나물 오징어비빔밥

재료 돌나물 200g, 쌀 2컵, 찰보리쌀 1컵, 오징어 1마리, 초고추장(고추장 3큰술, 식초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0.5cm 굵기로 채썬다. 2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하루 전에 불려놓은 찰보리쌀과 쌀을 1:2 비율로 섞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4 볼에 초고추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둔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돌나물과 오징어, 초고추장을 얹고 통깨를 살짝 뿌려 낸다.


▲ 봄동겉절이비빔밥

재료 찰보리쌀 3컵, 봄동 적당량, 양념(다진 마늘·생강·설탕 1작은술씩,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만들기
1 하루 전에 충분히 불려놓은 찰보리쌀로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봄동은 깨끗이 손질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턴다. 3 손질한 봄동을 볼에 담고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어 골고루 버무려 겉절이를 만든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겉절이를 얹어 낸다.

그릇 협찬 / 코렐(02-319-2112) 요리 / 김정은(배화여자대학 전통 조리과 교수, 02-323-8869)·이예슬(어시스트) 진행 / 김은진 기자 사진 / 박형주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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