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육아법

여자이야기 2008. 5. 13. 12:19
| 웰빙 육아법 1 유기농, 슬로우 푸드… |
건강한 먹거리로 아이를 돌본다

유기농 이유식, 천연 과일과 채소로 만든 생과일 아이스크림점, 채식 레스토랑, 생식 등 유기농을 주제로 한 웰빙 먹거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기농만을 고집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어, 간식도 녹차 과자, 선식 호떡 등 인공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먹거리들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분유, 이유식, 간식까지도 모두 ‘유기농’이란 단어가 붙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믿을 수 없는 화학 조미료를 듬뿍 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대신 씻지 않고 먹일 수 있는 순수 천연 재료를 제공하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인 것이다.


웰빙 간식 메뉴 만드는 방법은요…

생과일이나 유기농 야채, 곡류 등을 이용하면 엄마의 정성이 담긴 웰빙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맛있고 건강까지 챙기는 웰빙 간식 만들기 아이디어.

01. 탄산음료 대신 홈 메이드 음료를 먹인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대신 엄마가 직접 만든 음료를 먹게 하는 것이 좋다. 식혜나 감주, 또는 과일을 이용한 주스를 만들어 준다.

02. 멥쌀, 찹쌀, 수수가루를 미리 빻아놓으면 요긴하다 두유를 만들고 남은 콩 건더기에 찹쌀가루를 넣어 부쳐주거나, 찹쌀가루와 수수가루로 부침떡을 만들어 팥을 얹어주면 맛있는 간식이 된다.

03. 케이크 대신 떡을 만들어 먹는다 기호에 따라 곡물가루를 반죽해 적당히 넓은 그릇에 넣어 찜통에 찌면 떡이 완성. 치잣물이나 쑥물을 들이고 콩으로 ‘축 생일’등을 박아 넣으면 더욱 멋스런 생일 케이크가 된다.

04. 녹차를 이용해 간식을 만든다 녹차 푸딩,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빵 등 녹차가루를 이용하면 다양한 녹차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단것만 찾던 아이의 입맛도 변화시킬 수 있다.

05. 생과일로 셔벗,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과일을 갈아 얼려 아이스 큐브를 만들거나 숟가락 등으로 긁어주면 셔벗이 된다. 막대기를 꽂아 얼리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바가 된다.

집에서 쉽게 실천하는 방법은요…

01
. 유기농 식품을 이용한다 일반 식품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유기농 식품을 이용한다. 과일도 껍질 째 안심하고 먹일 수 있고, 농약 걱정이 없어서 신선한 상태의 채소를 그대로 먹을 수도 있다.

02. 슬로우 푸드를 먹인다 두부, 김치 같은 슬로우 푸드를 먹게 한다. 슬로우 푸드는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게 해서 건강식으로도 좋다.

03. 집에서 무공해 채소를 길러 먹는다 쉽게 키워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집에서 길러 먹을 수도 있다. 상추 모종을 심어 베란다에서 키워보거나 콩나물을 정성들여 가꾸어보는 것도 삶의 즐거움을 준다.

04.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 먹는다 멸치나 건새우 등을 이용해 천연 조미료를 만든다. 화학 조미료를 음식에 전혀 쓰지 않아도 되고, 천연 조미료 그 자체의 맛으로 요리의 깊은 맛을 더할 수 있다.

05. 떡 등 신토불이 간식을 준비한다 아이의 간식은 떡이나 식혜, 감주 등 신토불이 음식으로 준비한다. 과자나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의 맛에 길들여지기 전에 아이가 전통의 맛에 익숙하게 한다.

06. 채식주의 식단을 짠다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꼭 필요한 영양 성분에 맞춰 식단을 계획하고, 계획한 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웰빙 육아법 2 숯, 천연벽지, 녹색식물… |
오염물질 없는 청정 지대를 만든다

우리는 보통 실내 공기가 바깥 공기보다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실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보면 실외보다 2~5배 정도 오염도가 높다고 한다. 실내에서 사람이 활동하게 되면 그 수치는 100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각종 건축자재와 가구 등의 생활용품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때문인데, 오염된 실내 공기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극심한 아토피 질환에 시달리는가 하면 두통, 현기증, 비염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것이 바로 웰빙이다. 벽지나 바닥재 등을 천연 소재로 바꾸고 방향제나 화학 성분 페인트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실천법이 된다. 건강한 집, 건강한 환경 만들기는 곧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바탕이 되어주는 것이다.


집에서 쉽게 실천하는 방법은요…

01. 천연 소재로 무공해 인테리어를 한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페인트와 접착제 등의 유독물질을 차단해야 한다. 화학물질 대신 천연 벽지와 페인트, 패브릭으로 집안을 꾸민다.

02.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운다 산세베리아 같은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두게 되면 음이온을 발생하여 집안 공기 청정에 도움이 된다. 집안 곳곳에 두면 실내 공기가 맑아진다.

03. 헌 가구는 리폼해 쓴다 새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새 가구를 사지말고 헌 가구를 리폼해서 쓰는 것이 좋다.

04. 재활용, 분리수거를 잘 한다 환경과 자연을 보호해야 사람들도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 이에 대한 기본적인 실천 방법이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05. 아로마 향을 즐기다 웰빙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아로마테라피. 허브의 은은한 향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06. 숯의 이용을 생활화한다 숯은 공기 중의 독성물질을 걸러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집안 곳곳에 숯을 놓아둔다. 전자제품 주변에 두면 전자파 차단에도 효과가 있다.


실내 오염 예방하는 원칙은요…

유해화학물질 때문에 생기는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오염도를 줄여야한다. 실내의 오염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실천 하나하나가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01. 하루 3번 30분씩 환기시킨다 환기만 제대로 해 주어도 실내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집안의 창문을 모두 열고 하루 3번 30분 정도로 환기시키는 것이 적당하다.

02. 새 집은 보일러를 미리 가동시킨다 새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면 이사 전에 보일러를 가동시켜 새 집의 독을 빼낸다. 3일 동안 하루 8시간씩 30℃ 이상으로 가동시킨다.

03. 양초를 켜서 냄새를 흡수한다 양초는 담배 냄새 등의 잡냄새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집안에 아로마 양초를 켜두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04. 가구구입, 도배는 여름에 한다 새 가구를 사려하거나 집안 도배를 생각한다면 환기하기 쉬운 여름철을 택한다. 환기로 유기화합물을 배출해야하므로 겨울철에는 쉽지 않다.

05. 신발에 묻은 오물을 털어 낸다 신발에 묻은 흙이나 오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올 때 현관 밖에서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 낸다.

Posted by Redvirus
,